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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출장 이야기.

나는 늘 타 지역으로 출장을 가게되면. 터미널에서 꼭 관광지도를 받는다.

출장의 목적은 즐거움이다. 음하하 =D

 

누가 천안을 지하철타고 가라고 했던가... 콱!!

너무도 힘들게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도착한 시간은 AM11:30.

어짜피 관공서 점심시간도 다가오고 하니.

 

택시를 잡아타고 제일 가까운 병천순대집으로 데려다달라고 해서.

아우네장터까지는 못가지만 비스므리한 맛을 맛보기 위해 들렸다.

 

   

 

역시 당면들어간 순대보다는 맛있었다. 깍두기도 음하하하...

 

오후 1시 10분.(눈치가 보여서 정각 1시에는 못들어갔다.) 검찰의 기록계에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불이 홀라당 꺼있고 다들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더라 ㅡ.ㅡ 어찌나 민망하면서 부럽던지 ㅋㅋ

 

여튼...

 

검찰가서 공무원들이 당혹스러운 상황(이건 비밀;;)때문에 출장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가라는 주문을

나에게 하였다. 허거덩;; 여길 또오라고? 죽치고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몇번 앙탈을 부렸더니

결국 일을 처리해 주셔서. 대략 몇시간동안 일을 보고!!!!!!

 

나는 부랴부랴 천안터미널로 향했다.

물어물어 각원사 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니까 드디어 도착.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만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좌불상이라길래

그 정보만 들고 갔는데 왠걸. 절 초입에 우물이 있었다. 호호 ^^

생각보다 운치가 있네~

 

또 물어물어 좌불상을 찾아올라갔다.

 

두둥!!=~

 

  

 

평일인데도 앞에서 절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아가와 나들이 나온 엄마도 있고,

불상을 7번 돌아야한다며 향을 들고 불상을 도는 사람도 있고 한가로운 모습에

잠시 숨을 고르고!!

(참. 앞에 기둥 두개가 서있는데, 거기에 한국일보 하고 이름이 주욱 나열되어 있는게,

한국일보에서 시주를 참 많이 했나보다 ㅡㅡ)

 

     

 

시원한 약수한잔 마시고.

15분 35분에 있는 버스(각원사에서 매 시 15분 35분에 시내로 가는 버스가 있다.

나는 35분에 각원사에 내려서. 마구 돌진하셔 불상을 보고 15분차를 타고 내려왔다.ㅋ)를 향해 돌진했다.

 

늘 출장시 들르는 한군데씩의 숨은 공간들은

그나마 나를 숨통트이게 하는 아주 좋은 친구들이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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