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여행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3/24
    지난 겨울여행. (3)
    행=3
  2. 2008/03/04
    어디론가 떠나는 기분. (1)
    행=3

지난 겨울여행.

 

왠일인지 2007년의 마지막은 절에서 조용히 있고 싶어서 무작정 순천으로 갔다.

 

 여행기간 12.30~ 1.1

 

 

처음 가본 송광사는 너무 매력적인 절이었다.

눈에 홈빡 쳐묻혀서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조용히 2박 3일을 있다가 올 수 있었다.

 

혼자 많은 생각도 하고. 잠도 많이 자고.

그래도 예의상 절의 시간은 잘 지켜줘서 보통 자는 시간에 일어나고.

예불하고 또 자다가 밥먹고 자다가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마지막날. 아 스님이름 까먹었다. 유명한 스님이 한동한 계셨다는 암자를 찾았다.

거기서 눈속에 파묻힌 동백을 만났다

 

 

(핸드폰 사진이라 둘다 구리긴 하지만)

 

어쩜 저럴수가! 하며 혼자 마구 놀랬다.

 

조용한 암자를 뒤로 하고 내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자연의 순리. 자연의 생리. 인간의 삶.

그리고. 욕심.

 

대체 산다는 건 뭘까 ㅡㅡ

 

 

혼자다니는 여행은 꽤 잼있다 후훗.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어디론가 떠나는 기분.

 

정선의 작은 역.

엄마와 손을 잡고 여행을 한다.

여행의 묘미는 떠날때의 설레임.

돌아오는 길에는 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이라는 걸 아는 탓인가

두려움도 없지 않지만.

 

떠날 때에는 오로지 설레임.

나는 그 설레임을 너무 사랑한다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