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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의 '사랑' 중에서.
...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받아 들일건 받아 들이고
잊을 것은 잊어야 겠지요
그래도 마음 속의 아픔은
어찌하지 못합니다
게절이 옮겨가고 있듯이
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의 끝에서 희망의 파란 봄이
우리 몰래 우리 세상에 오듯이
우리들의 보리들이 새파래지고
어디선가 또
새 풀들이 돋겠지요
...
당신과 만남으로 하여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것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고맙게 배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애틋이 사랑하듯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랑합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과
당신의 어깨에
내 머리를 얹은 어느 날
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 함께
우리 둘인 참 좋았습니다
이 봄은 따로따로 봄이겠지요
그러나 다 내 조국 산천의 아픈 한 봄입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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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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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와보는 나랑 블로그. 몬가 변화가 있었나보네요나랑 힘내시오~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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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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