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2008/10/20
- 마조
- 2008
-
- 2008/08/22
- 마조
- 2008
-
- 너무 보고싶었어요...
- 마조
- 2008
-
- 2008/05/25
- 마조
- 2008
-
- 2008/02/02
- 마조
- 2008
1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노년의 쓸쓸함,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게 만드는 영화중 하나다..
간만에 참 편한영화였다.
늘 관심을 갖고 있는 노인에 관련된 영화였는데 그저 편하기만 한것이 아니라 아주 재밌었다..
꼭 한번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뒤에 혼자 남겨지는 나는 어떻게 될까..
자식도 날 필요로 하지 않을때는 어떤 생각이 들까..
노인 슈미츠에 생활이 결코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시놉시스>
평생을 몸담았던 보험회사에서 이제 막 은퇴한 새내기 백수 슈미트. 취미는 쭈글탱 와이프 헬렌 구박하기와 곧 사위가 될 랜달 무시하기, 주 특기는 화장실에 앉아서 쉬하기와 하루 77센트를 후원하는 탄자니아 꼬마에게 편지 쓰기다. 세상 모든게 공허하게 여겨지던 어느날, 그만 와이프가 죽어버리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튕기면 더 끌리고 없으면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내의 빈 자리를 되새기며 슬픔에 잠겨 물건을 정리하던 슈미트의 눈앞에 딱! 걸린 건 죽은 아내의 비밀 연애편지. 뒤늦게야 아내의 바람 사실을 안 그는 졸도를 넘어 환장수준까지 이르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행복을 찾으리라 결심해 보지만 직장도 마누라도 없는 슈미트에게 행복이란 딴 세상 이야기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결혼을 앞둔 유일한 딸 지니!!
예비 사윗감 랜달은 슈미트 만큼이나 듬성듬성한 머리 숱에 실적까지 나쁜 물침대 외판원이다. "그래 그 밥맛 없는 랜달부터 내 딸한테서 떼놔야겠어!" 딸의 결혼 방해를 인생의 목표로 정한 슈미트는 그 길로 딸이 살고 있는 덴버로 향하는데... 과연 슈미트에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요? 게다가 외모는 호호 아줌마지만 밤이면 무섭도록 야하게 변신하는 사돈 아줌마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좀 처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때 영화보기를 폭식한다. 뭔가 건져볼까하고..그렇지만 어제 오늘 본 영화.. 아일랜드,나니아연대기,헤리포터.불의잔,엑소시즘..그냥 단순히 재밌기만 했지만,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이란 영화는 나를 감동시킨다. 바흐만 고바디는 영화 블랙보드(칠판)의 선생님으로도 나왔었기에 더 친근감이 갔었는데..가족애를 담았다는 것에 대해 열렬히 박수를 치고 싶다. 나는 가족애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바흐만 고바디의 영화는 앞으로 만들고 싶은 다큐멘터리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같다.
:: 감독 바흐만 고바디 “나의 영화들은 가혹한 풍토 속에서 만들어져야 한다”
고바디의 장편 데뷔작인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은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하면서 그를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에 등극시켰다. 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그는 이전에 이미 여러 편의 뛰어난 단편영화들을 만들어 그 가운데 다수가 이란 밖에서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란에서 출생한 쿠르드인인 고바디는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이후에 만든 두 번째 장편영화 <고향의 노래>(2002)에서도 자신의 인종적 뿌리인 쿠르드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두 아들과 함께 악단을 결성해 사라진 아내를 찾는 쿠르드족 악사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 고바디는 지난해 <다프>라는 영화를 가지고 전주영화제 디지털 3인3색 섹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 영화는 다프라는 이름의 이란 악기를 만드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따뜻한 가족애로 차가운 세상을 헤쳐가는 다섯 남매의 눈물겨운 이야기 |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바다에서 노인은 죽지 않는다.
어부로서의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자신은 바다라는 자연과 끊임없는 싸움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더이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어부 산티아고는 한참 동안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자 마을사람들에게 놀림당한다. 하지만 소년 마놀라는 따뜻하게 그를 감싸준다. 산티아고는 사람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다시 나간다. 거대한 고기를 만난 노인은 사투를 벌인 끝에 대어를 낚게 된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마을을 향하지만 이번엔 상어떼들의 습격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박진표감독의 영화..
사랑은 나이가 필요하지 않다..^^
내 나이 일흔셋일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면, 나 역시 할아버지,할머니와 같은
사랑을 하게될지도 모른다.
그땐 정말 뭐든지 두렵지 않을것 같다.
| |
|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치매를 다룬 여성영화이다.
<시놉시스>
아이리스 머독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던 1950년대에, 영문학 강사인 존 베일리를 만난다. 존은 그녀의 지성과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정신에 경외심을 갖고 그녀에게 몰입하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자유분방한 사생활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학문적 동지이자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가던 이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하여 이후 40여 년 간 영국 최고의 지성인 커플로 함께 고락을 나누며 해로한다.
어느덧 노년이 된 부부. 아이리스에게 갑자기 알츠하이머 증세가 찾아오고, 그녀는 자신의 정신세계가 점차 무너져가고 있음을 알고 두려움에 떤다. 존은 아내가 치매에 걸렸음을 처음엔 부인하려 하지만, 결국엔 현실을 인정하고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본다. 그러나 때로는 젊은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아내의 자유분방한 삶이 떠오를 때면, 존은 어린 아기처럼 변해버린 늙은 아내에게 겉잡을 수 없는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5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던 아이리스는 자신을 추스르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 간다. 이제 그녀의 증세가 최악에 이르러, 도저히 집에서 간병할 수 없게되자 존은 그녀를 특수 요양원으로 보내게 되고, 이 곳에서 어느 날 아이리스는 조용히 숨을 거둔다.
“내일은 또 새 날이 밝겠지. 그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날이 갈수록 우린 점점 더 가까워질 꺼야!”
빔 벤더스가 너무나 존경스러웠던 다큐멘터리 영화.
정말 다시 보고싶다.
<시놉시스>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 뒤로 사라진 가수 '이브라힘 페러'. 그 후 몇 십년을 하바나의 허름한 뒷골목 '슈사인보이'로 살아오던 그에게 어느 날, 낯선 미 국인이 방문한다. 낮엔 이발사로, 밤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멤버의 최고령 '꼼빠이 세군도', 쿠바의 3대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지만 80살이 넘어서야 첫 솔로 음반을 내게 된 '루벤 곤살레스'..이들 모두는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처럼 라이쿠더에 의해 발견된다. 1950년대식 낡은 스튜디오 녹음실. 그곳에서 그동안 세상에 잊혀져 있었던 그들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멋진 하모니와 즉흥 연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천부적 재능을 마음껏 발 휘하며 음반사에 길이 남을 걸작음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세계적인 빅히트를 기록, 세계 각지로부터 공연초청이 쇄도하기 시작 한다. 암스테르담에서의 대성공 이후 뉴욕 카네기홀 공연도 연달아 성공시키며, 마침내 <부에나비 스타 소셜클럽>은 쿠바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
| |
|
비오는 금요일, 함께 사는 사람과 영화를 보러갔다.
이번엔 다행이 앞줄에 머리큰 사람이 없어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흐뭇.
시놉시스의 내용이 충분히 영화에 잘 녹아있지는 못했다.
공길이 궁에 남겠다고 하는 부분에서 인데..설득력이 조금 부족한것 같다.
연산군의 눈물을 닦아주는 씬 만으로는 공길이 왜 꼭 남아야했는지에 대한
이유나 근거가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나는 관객으로서 뭔가를
조금 더 기대했었는지 모른다. 그 기대감을 끝까지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도대체 뭘 기대했던 것일까. <왕의 남자>라는 제목에 합당한 뭔가를
나만의 상상으로 그렸던걸까. 짧은 입맞춤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족하다구.
다만 119분이라는 긴 시간을 아주 잘 요리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조연들의 대사는 압권이다.
특히 대사중에 "녹수년이.." 하며 흠칫놀라 입을 막아버리던 그 장면, 젤 맘에든다.
주연들만 왜 연기가 어떻구 저떻구 말하는가,
난 조연들의 연기가 더 맘에 들었다.
가장 아름다웠다고 생각되던 장면, 외줄을 타던 장생과 공길
노트북이란 제목이 크게 맘에 들진 않는다. 다른 제목이었으면 어땠을까?
노아와 앨리...
<내가 기억을 다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거야?>
<영원히 옆에서 지킬거야>
<우리의 사랑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의 사랑으로 못하는건 없을꺼야>
앨리처럼 책임감과 사랑에 대한 열정에 대해 고민했을때
그녀처럼 당당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사랑을 하고 그 사랑하는 사람과 죽을때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그건 멋진 일이다.
<소풍>의 남용조할아버지, 할머니도 정으로 함께 살고 계시지만
죽는 순간까지 그들은 서로의 옆을 지킬것이 분명하다.
예전부터 내가 살고있는 근처에 노인전문요양원이 있었다.
지나칠때마다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생긴다.
그곳에도 영화 노트북 만큼이나 더 절절한 얘기를 간직한 분들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진다....
노트북의 시놉시스는 이렇다.
17살 내 전부를 흔들어 버린 그녀… 노아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갑자기 일어난 전쟁은 더욱 확실하게 두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은 지나간다. 24살이 되어서도 그녀는 여전히 나의 전부였고…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 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났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 현실 앞에서 그녀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앨리는 큰 병을 앓으면서 점점 모든 기억을 잃어간다. 그녀가 세상의 전부였던 노아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일기장을 남겨둔다. 그녀만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위해… |
댓글 목록
이미연
관리 메뉴
본문
앗 젊은 감독이다 당최 글을 남기려해도 워낙 글이 많아야지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