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2008/05/14 16:50 Tags »

일이 있어 여의도 부근을 한시간 반 정도 쏘다녔는데 무진장 갈증이 났다

근검절약의 심정으로 여의도공원 매점도 지나쳤건만

이대로 버스에 탑승하면 목구녕이 찢어질 것만 같아

눈에 띄는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헐떡이며 말했다

 

"냉커피요"

 

그랬더니 점원 언니가 생긋 웃으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씀이십니까?" 그런다

 

"마...맞아요 그거 줘요"

후후... 이런들어떠하리 저런들어떠하리

 

'엔제리너스커피'를 '앙겔루스커피'라고,

'베니건스'를 '바니걸스'라고 하는 염둥이 님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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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4 16:50 2008/05/1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