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횔더린 - Der Winkel von Hardt (하르트의 은신처)

Der Winkel von Hardt

Hinunter sinket der Wald,
Und Knospen ähnlich, hängen
Einwärts die Blätter, denen
Blüht unten auf ein Grund,
Nicht gar unmündig.
Da nämlich ist Ulrich
Gegangen; oft sinnt, über den Fußtritt,
Ein groß Schicksal
Bereit, an übrigem Orte.

 


하르트의 은신처


하늘에서 땅으로 숲이 가라앉고
움트는 싹처럼 오그라져
달려있는 나뭇잎을 향해  
[가을빛으로] 활짝 피어오른 땅이   
입을 열어 속삭이네.
바로 이 땅을 울리히가
발로 디덧다네; 때때로 그 발자욱을 놓고 깊은 생각에 빠져
큰 맥을 짚어보는 사람들이
보잘것 없는 곳/것에 푹 빠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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