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7/06/09 17:55
Filed Under 내 멋대로 살기

지난 일주일 줄창 술을 마셔댔다.

 

회의 끝나고 연구소 동지들과 먹기도 하고,

간만에 만나는 오래된 지인들과 먹기도 하고,

교실 전공의 및 교수님과 먹기도 하고,

정책연구과제 회의 이후에 교수 선배들과 먹기도 했다.

 

결국 엄마랑 같이 황진이를 본 현충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먹은 셈이다. 것두 매번 새벽까지 왕창... 이게 얼마만인지...

 

한번은 결국 대리를 불러서 집으로 왔고,

한번은 술 먹다 잠이 들어서 친구가 고생을 했고,

한번은 와인 몇잔으로 목을 축이기도 했고,

한번은 새벽 5시까지 음주가 이어지기도 했다.

 

헛헛함은 술로 채워지지 않는데, 자꾸 술이라도 먹어야 한다구 몸이 움직이는지 술이 맛있다.

 

그나 저나 알코올에 쩔어서 늘어나는 몸무게와 나빠지는 피부는 어찌할꼬?

 

왠지 모를 이 원인도 모호한 헛헛함, 술먹고 일하다 보면 잊혀지리라 굳게 믿을 수 밖에...

 

오늘도 먹어 볼까나? 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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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9 17:55 2007/06/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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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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