깰뱅이님의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집에 빨간 압류딱지가 붙어있습니다.] 에 관련된 글.

며칠 전, 재능교육 노조 사무국장 오수영씨의 부군으로 오씨와 마찬가지로 재능교육 해고노동자이자 나와 같이 서울서부비정규노동센터 회원으로 활동하시는 김진찬씨께서, 트랙백한 내용의 글을 다음 아고라와 네이트 판에 올렸으니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알려왔더랬다. 그러구선 얼마 있지 않아 네이트와 다음 모두에서 베스트 글까지 됐다고 한다.

헌데, 이렇게 관심 좀 받았다고, 어제 두 곳 모두에서 게시글이 블라인드 처리되거나 삭제 조치됐으니.

이런 썩을.

새삼스럽잖은 일로 핏대냐고 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으나, 노희경 작가의 말 마따나, 아픈 만큼 성숙해진단 건 웃기는 소린갑다 여겨주시면 감사할 일이겠다.

그래서 항의글을 다시 올렸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주위에 좀더 널리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해 이렇게 관심과 연대의 덧글 좀 다음과 네이트 가서 날려달라는 얘길 여따가도 대신 남기는 바이다.

네이트판

다음아고라

하여간에, 돈지랄 참 아름답고 품위 있게 하구들 있다 진짜. 

골목과 산천에 꽃들이 지천여도 맘 한구석이 쓸쓸할 판에, 쌍욕으로 수놓일 일들이 왜일케 흐드러지구 자빠졌는지 원. 어디구 할것없이 하는 짓들이 무슨 매스게임하듯 하나 같이 꽃 같고 주옥 같아 그런가, 아주 행복해 죽을 지경이다 그냥.

공정사회 구현하는 선진 대한민국 브라보,

그리고 돈지랄할 행복만 자유롭게 판 치는 민주주의적 자본주의 만만셰이.

덧.

글구, 김진찬 동지 얘길 들으니 "추천조작" 소리 들을까 걱정된다고도 하는데 신경 꺼도 될 것 같은 것이, 돈지랄하는 쪽은 따로 놀아도 어차피 "체계적"으로 굴러가니, 당하는 쪽에서 조직적이지 않을 도리가 없는 거 아닌가?ㅋ 조직적으로 안 움직이지면 그게 더 이상한 거라고 해야겠지.

근까, 조작 같은 소린 돈지랄하는 쪽에서나 쳐먹으라구 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