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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수십개의 자판이 있는데, 그 중 자주 쓰는 것들이 있다.
그것들은 먼저 닳기 시작하고, 결국 키보드를 덮고 있는 스킨이 뚫리는 지경이다.
- ㄴ(S) : 나와 너를 이어줄 때 공통으로 시작하는 자음
- ㅇ(D) : 초성이 없을때 빈공간을 채워줄때 많이 등장하는 자음
- ㄹ(F) : 우리말을 부드럽게 만드는 몇안되는 자음
- Backspace :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을 거꾸로 지워나가고 싶을 때 셀수없이 사용하고
- Enter : 하고 싶은 말이 일단락 되면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빈줄을 하나 만들고
- Delete : 몽땅 지우고 싶을때에는 블럭을 설정해 한방에 날려버리는 가혹한 녀석
- 화살표 : vi(Bee Eye)라면 hjkl로 대신했겠지만, 바로 위 아래로 넘나들고 싶을때 사용하는 유용한 녀석
댓글 목록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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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포스팅이구만! 난 키스킨이 씌워진 키보드 감촉이 싫어서 잘 안쓰는데다, 닳기 전에 새로운 키보드로 바꾸는 변덕이 심해서. ㅋㅋ 그런데 지금 쓰는 키보드에서 글자가 바랜 키를 보니, S, D, F, K, L, M키와 엔터키, 오른쪽 쉬프트와 올트키구만. ㅎㅎ부가 정보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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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는 자판은 모국어 배열과 관련있을 것 같아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