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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그리고 읽을 혹은 전혀 안읽을 지도 모를 책 #17

가. 내안의 물고기, 닐 슈빈, 김영사, 2009/06

(상략) 수십억 년에 걸친 변화의 과정을 돌아볼 때, 생명의 역사에서 혁신적이거나 독특했던 것들은 하나같이 오래된 재료를 재활용하고, 재조합하고, 재배치하는 등 새 용도에 맞게 변형시켜 이루어낸 성취들이었다.(하략)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게 핵심을 직설하는 맺음말의 일부가 작가의 놀라운 통찰을 보여준다. 그것은 한 분야에 오랜기간 종사한 사람에게 자연스레 체득되는 일종의 철학이며, 또 다른 믿음이다.

나. 우리들의 진화, 이근화, 문학과지성사, 2009/06
다. 역사론, 에릭 홉스봄, 민음사, 2002/12
라. 야생사과, 나희덕, 창작과비평사, 2009/05
마. 하드 SF 르네상스1, 스티븐 벡스터 등저, 행복한 책읽기, 2008.10

감기로 들썩였지만 추석명절에 이리딩굴 저리딩굴 읽어간다. 2009년이 아닌 소설속 세상으로 비몽사몽 빠져들다. 다시 복귀한 일터는 자꾸 쌓이기만 하는 일로 어리둥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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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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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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