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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가슴과 열린 정신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버트런드 러셀, 사회평론, 2005/11)의 서문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고 있다.

 

(상략) 세계는 열린 가슴과 열린 정신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것은 낡은 체제든 새로운 체제든 굳어버린 체제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다.

 

독단과 타자에 대한 조급한 재단과 비난이 넘치는 상황은 항상 쓰라리고 슬프다. 나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 닫혀만 가며 나와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특히 회사라는 조직내의 권력구조는 상명하달을 강요하고, 문제제기와 토론을 통한 결정에 인색하다. 두세명 혹은 한명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내린 결정은 몇 개월만에 문제를 터뜨리고 의사 결정권자는 그 자리에 없거나 있더라도 그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남은 실무자만 그것을 메꾸기 위해 동분서주 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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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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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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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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