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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8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21
    아침 고요 뻐스
    노란리본
  2. 2007/08/16
    아- 어쩌란 말이냐(5)
    노란리본
  3. 2007/08/13
    정양 블로그 씨즌 2(9)
    노란리본

아침 고요 뻐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는데

잠자리 한 마리가 함께 탄다

오전 10시의 버스는

출근할 사람들은 이미 떠났고

딱히 약속이 있을만한 시간으로도 어중띠기에

허망없이 창 밖 풍경에만 시선을 꽂는 아가씨와

방학중 보충수업에라도 가는 듯한 교복친구 두엇,

그리고 어김없이 타자마자 졸고 있는 나까지

이렇듯 완벽히 조용하게 배경을 만든다

살아 움직이는 풍경이라곤 오로지

무임승차한 잠자리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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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란 말이냐

어제 누군가와 싸웠는데

아니 싸웠다기 보다는,

나 혼자 분노하다가 일부러 가시 선 말들만 내뱉더니

급기야 전화마저 받지 않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이건 순전히 내 기분학상 빚어진 사건으로,

상대방은 그 '짜증'을 감내해야 할 상황적 맥락이 전혀 없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단 말이다.

아-

열대성 스콜이 이리도 자주 내려주시는 통에 습도지수 불쾌지수 만빵인 날씨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기에 극심한 정신적 생리증후군까지 겹쳤던게 원인인게얌..

내 탓이 아니야, 내 탓이 아니라구 ㅠ.ㅠ


결국.. 결론은..

그리하여 내가 지금 그 분께 사과성 전화를 날려야하는 시점인 것이냐 하는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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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블로그 씨즌 2

 

와- 실로 백만년만의 포스팅 >.<

지난 두 달여간,

꼭 이 년여가 지나도 다 이루어지기 힘들만한 일들이 초특급 버라이어티티티하게 있었다는 변명으로,

정양 블로그 씨즌2를 시작합니다!

물론, 씨즌이 버젼업된다고

포스팅의 내용이 양적 질적으루다가 볼만할꺼라거나

혹은, 이벤트등으로 여러 블로거들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도울일 따위는 없을 것 같으나

다만, 의식의 흐름대로거나 또 걱정인류의 혈기방자한 피를 고스란히 표출할것인바, 

여러 블러거들의 찐한 방문을 부탁드리옵니다 =)

 

자- 그럼 이번주도 힘.내.서, 우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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