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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모두들 평택으로 출동하고

홀로 외로이(아니, 멍하니)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신세.

심지어 5층엔 사람 기척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의 적막.

몸이 무거우니

여러가지 제약이 생긴다.

뭐, 자의반 타의반.

 

그녀의 발길질은 날로 거세져만 가고

비례하여

나의 발걸음은 날로 무거워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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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블로그와 재회.

화려하지도 꽉 차지도 않은 쉬어가는 페이지로 다시 돌아옴.

근 2년만이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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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본~!

어제 밤 <본 얼티메이텀> 관람.

오우, 본~

오우, 맷 오라버니~

영화 스토리 단기 기억증 환자인 나는 평소

'쓰리'쯤 되는 영화 한편 보려면 작정하고 전편들을 두루 섭렵한 후에야 가능하였으나,

우연인지 운명인지

어제 낮 케이블에서 <본 아이덴티티>를 감상한 까닭에

매우 편안하 마음으로 <본 얼티메이텀< 관람.

오우, 쵝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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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고요 뻐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는데

잠자리 한 마리가 함께 탄다

오전 10시의 버스는

출근할 사람들은 이미 떠났고

딱히 약속이 있을만한 시간으로도 어중띠기에

허망없이 창 밖 풍경에만 시선을 꽂는 아가씨와

방학중 보충수업에라도 가는 듯한 교복친구 두엇,

그리고 어김없이 타자마자 졸고 있는 나까지

이렇듯 완벽히 조용하게 배경을 만든다

살아 움직이는 풍경이라곤 오로지

무임승차한 잠자리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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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란 말이냐

어제 누군가와 싸웠는데

아니 싸웠다기 보다는,

나 혼자 분노하다가 일부러 가시 선 말들만 내뱉더니

급기야 전화마저 받지 않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야 말았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이건 순전히 내 기분학상 빚어진 사건으로,

상대방은 그 '짜증'을 감내해야 할 상황적 맥락이 전혀 없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단 말이다.

아-

열대성 스콜이 이리도 자주 내려주시는 통에 습도지수 불쾌지수 만빵인 날씨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거기에 극심한 정신적 생리증후군까지 겹쳤던게 원인인게얌..

내 탓이 아니야, 내 탓이 아니라구 ㅠ.ㅠ


결국.. 결론은..

그리하여 내가 지금 그 분께 사과성 전화를 날려야하는 시점인 것이냐 하는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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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 블로그 씨즌 2

 

와- 실로 백만년만의 포스팅 >.<

지난 두 달여간,

꼭 이 년여가 지나도 다 이루어지기 힘들만한 일들이 초특급 버라이어티티티하게 있었다는 변명으로,

정양 블로그 씨즌2를 시작합니다!

물론, 씨즌이 버젼업된다고

포스팅의 내용이 양적 질적으루다가 볼만할꺼라거나

혹은, 이벤트등으로 여러 블로거들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도울일 따위는 없을 것 같으나

다만, 의식의 흐름대로거나 또 걱정인류의 혈기방자한 피를 고스란히 표출할것인바, 

여러 블러거들의 찐한 방문을 부탁드리옵니다 =)

 

자- 그럼 이번주도 힘.내.서, 우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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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그동안 블로그가 뜸했습니다 (아니 왠, 습니다체)

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었고 (하지만 그냥 이러저러한 일이었다 하기엔 실로 내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중한 사안들이었군요)

이제는 다른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고 (곁다리로 하던 일들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다는게 더욱 정확한 표현이겠군요)

또 그 어수선한 와중에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그동안의 울고웃고부끄럽던 그들과의 온갖 쌩쑈관계맺음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저는 정말 중요한 한가지를 새삼 확인하게 되었는데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더군요)

역시 내 인생은 '내'가 산다는 것 (너무나 당연함에도 내게는 늘.. 새롭고 또 새로운)

의견과 결정은 여럿이 나누어도 그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는 것.

이제 돌아올 제자리에서 저는 또 비슷한 류의 고민을 하게 될지언정

이 순간 오늘만큼은 나의 생각과 나의 행동에 대한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뚜벅뚜벅.

직진할 생각입니다.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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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널 강하게 하기 위해서야.

바람이 불지 않았다면

넌 뿌리가 약해 어쩌면 금방 쓰러지고 말았을지도 몰라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자꾸 불어오니까

넌 쓰러지지 않으려고 깊게깊게 뿌리를 내린거야.

.

.

저 구절을 읽고는 무릎을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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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왠만하면 이 블로그에선

기사 퍼오는 일은 안하는데,

정말 아래 기사는..

토 나온다..

 

http://www.prometheus.co.kr/articles/102/20070430/200704301920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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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진씨리즈

일이 손에 안잡힌다

케세라세라-

나는 아래 사진도 마음에 드는데, 그건 순전히 내가 출연했기 때문.

하지만 잘 찾아봐야 겨우 보인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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