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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8.23일 고 김대중대통령의 운구 행렬이 용산참사현장으로 지나갔다. 고인이 쓴 일기에 용산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지난 1월에 민주당 당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용산에서 죽은 철거민들의 문제의 해결을 민주당에 요구하기도 했다. 그래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분향소 앞에서 운구행렬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갑자기 분향소 앞으로 경찰 한명이 지나갔고(일전에 용산경찰서장과 신부님들의 대화에서 분향소 앞으로 경찰이 지나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은적이 있다), 그것에 항의하는 유영숙씨(고 윤용헌열사부인)를 팔꿈치로 뿌리쳤다.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도로 한 복판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도와줘야 하지만 그 경찰은 뭐가 그리도 무서웠는지 자기가 밀치고도 그냥 도망가 버렸다. 그러면서 나중에 하는 말이 자신도 다쳤다고...(도망가는 사람을 단순히 잡는 것이 폭행인가?) 물론 사람마다 죽음에 급수가 있겠지만(젠장...) 적어도 자신들의 과잉진압으로 죽은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 민주주의,민주주의... 국민이 주인이 돼는 세상, 그것이 아무리 이상적인 개념일지라도, 그것을 염원하는 사람이라면 망루에서 죽어간 철거민들의 죽음에 대해서 부끄러워하며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 아닐까?
용산 학살 반년을 맞이 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며 정부에 최후통첩을 전했다.
7월 20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으면
냉동고 속의 시신을 메고 청와대로 간다고 한다.
이명박과 정부관계자는
유가족과 범대위가 공갈 협박을 한다고 생각 할 지 모르나
이 말은 사실이다.
더 이상 눈멀고 귀막힌 자 되지 말고
더 이상 사람을 괴롭히는 좀비가 되지 말고
더 이상 자본에 눈먼 대한민국 똥파리가 되지 말고
더 이상 당신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온 국민을 참담하게 만들지 말고
제발 인간으로 돌아와 유가족들의 요구에 응하라.
다운로드 - http://mediachampon.net/sites/default/files/090708-33_0.flv
사이트- http://mediachampon.net/ko/node/151
지난 7/8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용산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담아낸 영상입니다.
"한 중년 남자가 여자의 머리채를 잡았다. 광경을 본 그녀의 큰딸이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엄마 대신 딸의 머리채가 잡혔다. 길가로 끌려가다 바닥에 나뒹굴었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피가 흘렀다.
엄마가 다시 달려들었다가 넘어졌다. 딸이 병원에 실려갔고, 엄마는 목과 왼팔에 깁스를 감았다. "
(밑에 첨부한 프레시안 기사중)
자세한 내용을 기사를 첨부합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709075002&s...
5분의 열사분들이 돌아가신지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대도, 학살의 현장에서 철거폭력은 일상화되고, 정권을 잡은 듣보잡들의 몰염치도 가관입니다.
법을 지키라는 경찰은 일상화되는 폭력을 방관할 뿐만 아니라 저들 스스로 자신들의 공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의 눈으로 정의를 보고 실천하겠다던 검찰은 경찰에게 면죄부를 주는 한편 철거민들을 기소하고, 수사기록3000쪽을 숨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대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용산의 학살현장은 철거가 진행되면서 그 모습을 점점 감추어 가듯,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시점에 와서는 유가족들이나 철거민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진심어린 위로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번 7/20일 용산참사 반년 범국민 추모의 날 많은 분들의 참여와 홍보로 말미암아 우리들의 손으로 열사들의 장례를 치릅시다!
지난 참사 이 후에도 용산 4구역에서 철거는 계속돼 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7/2일 분향소가 있는 남일당과 현장에 사람들이 찾아오면 쉴 수있는 건물인 레아 앞까지 철거가 진행되었다.
바로 앞에서 시행되는 철거때문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철거소음과 분진에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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