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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의 한철

지금 여기는

유모차에도 소화기를 뿌리고,

물 부족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물대포를 쫙쫙 쏟아내며

곤봉과 방패로 사람을 찍는

시커먼 옷을 입은 사람들이 웃고 있는

지옥...

 

지금 여기는

대부분의 국민들을

바보라고 여기며,

빨갱이로 몰아가며,

그래서 미친 쇠고기로

국민 말살 정책을 펼치는 곳

 

의료보험 민영화로 아픈 사람들은 죽이고

영머 원어민 배치로 영어로 학생들을 죽이며

사교육비로 학부모를 죽이며

방송통제로 참된 언론을 죽이며

살인물가로 사람을 다시한번 죽이는

이곳

 

기독교라는 미명하에

기업교회가 판치며

보수라는 탈을 쓰고

친일 사대주의가 판치는 곳

 

잃어버린 10년 찾겠다고

80년 광주를 벤쳐마킹하고

군주 독재 사람들을 프랜들리 ~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이곳

 

이곳은 지옥

서울

대한민국

 

지옥에서의 '한 철'이 되기를

무지 바라고 있지만

 그 지옥을 만든 사람은

국민들은 염라대왕에게 맡겨버리고

자신은 자신이 만든 천국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하나님과 딩굴고 있는 중이라

 

한철을 끝낼 생각이 없는 둣

 

지옥이 따로 없는 이 곳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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