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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Giu

왜 그런지 모르겠어

사람들이랑 헤어질 때마다

눈물이 나

 

고작

일년 동안 살았던

기숙사 떠나는 날

 

텅빈 방에 앉아

엉엉엉

울고

그 와중에

친구를 불러

엉엉엉

울었다는

그래서

머리가 아픈

이 커다란 어린양

 

훌쩍거리는  

니 옆에서

우는 니가

너무 예뻐

연신

웃을 수 밖에.

 

따뜻하구나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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