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You are my sunshine

 

당신은 나의 태양입니다.

유일한 태양입니다.

 

며칠 전 TV에서 한국인 엄마가 미국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에게 불러주었던 노래.

엄마는 영어로 너는 나의 태양이라고 딸에게 노래한다.

오랜 세월 미국에서 살았음에도 결코 네이티브와 같지 않은 그녀의 발음과, 미국에서 남편과의 이혼 후 유일한 태양과 같이 딸을 바라보았을 그 절실한 마음이 담긴 노래에 눈물이 났다.

 

온통 하늘이 회색 빛이었을 때

당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지요.

 

딸은 이제 헐리우드 스타의 반열에 올라, 터미네이터 4의 여주인공이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하라고 했던 엄마를 사랑하고, 그녀의 삶을 존경한다.

 

딱딱 끊어지는 영어 발음으로 노래를 부르던 엄마의 모습과 목소리가 며칠동안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오늘,

화면속 엄마와는 다른 이유로,

하루 종일 이 노래를 듣고 불렀다.

 

You are my sunshine.

The only sunshine.

You make me happy when skies are gray.

You'll never know, dear, How much I love you.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태양과 같은 존재를 갖는다는 건

참 아름답다.

온통 하늘이 회색빛이었을 때

나를 행복하게 해 준 그를 잊지 않을꺼야,

 

 http://www.youtube.com/watch?v=0_TGFXc5XQo&feature=related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