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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4/10

2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10/05
    느티나무
    돌 & 쑨
  2. 2004/10/04
    구치소
    돌 & 쑨
  3. 2004/10/04
    누드베키아
    돌 & 쑨
  4. 2004/10/02
    나비(2)
    돌 & 쑨
  5. 2004/10/01
    깻잎
    돌 & 쑨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시골 동네에 가보면 거의 볼 수 있다.

 

동네 어른들이 쉬기도 하고, 농사를 짓던 마을 사람들이 막걸리 한 잔 걸치며

 

낮잠을 자기도 했던 곳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나무나 물, 해 등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높았기 때문에 신령제 등을

 

드리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도시에서는 이러한 공간을 찾아보기란 참으로 어려운 거 같다.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은 거의 없을뿐더러 공원에 심어진 나무조차 아스팔트땅위에

 

있어야 한다.

 

가을이 되어서 낙엽이 지면 그 많은 잎들을 미화원아저씨들이 쓸어담고...

 

낙엽이 떨어져서 부엽토가 되어야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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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구치소는 일상 생활에서 그다지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찰서, 구치소, 교도소가 익숙한 사람들이 많다.

 

추석연휴 다음날 오랜만에 구치소 면회를 하러 갔다.

 

아는 분이 계신데 평소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갔다.

 

그런데 면회는 이미 다른 사람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접견서를 쓰고 왔다.

 

순순하게 쓰고 왔지만 그것도 참으로 많이 안되는 일인 거 같다.

 

예약을 해서 면회를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오는 사람일 경우 하루 에 두 번 하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

 

 

구치소 면회 신청하는 곳은 그야말로 리노베이션을 하야 최신식으로 바꾸어놓았다.

 

그런데 면회하러 들어가는 곳부터는 예전 모습 그대로 인거 같았다.

 

그만 하면 안은 어떨지 상상이 간다.

 

지들 있는 곳만 잘해놓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보겠다고 싸우다가 잡혀 들어가서

 

이중 삼중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by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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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베키아


 

봄에 길가에 피는 꽃이다.

 

해바라기와 비슷하게 생기기도 하였지만 크기가 작다.

 

고대산을 올라가기 전의 역전(이름은 잘 모르겠고)에는 한 줄로 길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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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나비는 봄에서 여름까지 줄기차게 볼 수 있다.

 

꽃이 많은 곳에는 거의 군집을 이루고 있다.

 

그냥 날라다니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생태계에서 맡은 바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글고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배추흰나비... (생각이 안나네)

 

교실 창을 열어 놓으면 자주 들어온다.

 

난 괴롭히고 싶지 않은데, 교실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죽는 경우도 있다.

 

내 마음은 서로 해끼치고 살지말자인데, 어쩌다보면 서로 해가 될 때가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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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깻잎은 내가 좋아하는 채소였다. 특이한 향때문에 많이도 먹었었다.

 

어렸을 때 시골 큰 집에 놀러갔더니 큰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에 아는 게 깻잎밖에 없어서

 

깻잎으로 밥 한 공기를 먹었더니 내가 시골에 있던 내내 깻잎만 주셨던 기억도 있다.

 

사실 그 때는 좋아서 라기 보다는 다른 나물을 먹기 싫어서였는데...

 

그런데 깻잎에 그렇게 농약이 많이 뭍어있다는 말을 들었다.

 

깻잎에는 벌레가 많기 때문에 농약을 많이 치지 않으면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오지를 않는다고

 

한다.

 

어떤 시골에서는 아예 깻잎은 먹지도 않는단다.

 

흐... 그런 거 생각하면 먹을 게 얼마나 될까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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