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자전거프로젝트 2탄 성공!!!!

 

푸하하하하~~ 자전거프로젝트 2탄 성공이다!! ㅊㅋㅊㅋㅊㅋ

 

1탄 보길도 여행을 시작으로 7탄까지 예정된 나의 자전거 프로젝트.

보길도에 갈 틈을 노리던 중. 영~~~ 틈이 나지 않을 것 같던 오늘.

날씨가 너모너모너모 좋아서 날맹에게 쫄라서 한강으로 낼름 나갔다. 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날맹!! 진짜진짜 고마워. 너 아니었음 불가능한 일이었을게다!! 흑흑~

 아차!!! 그래도 나의 헬멧을 보고 닭벼슬 같다고 키득거린건 10년동안 맘에 간직할거다 ㅋ)

 

사무실에서 충정로역으로 가서 큰길진입. 다행히 뒤에 차가 별로 없었다.

아현교차로에서 애오개역까지 가뿐히 너무너무 신나게 달렸다. ㅋㅋㅋ

문제는 공덕역까지였다. 차가 너무 막혔는데 내 실력으로 그 사이를 요리조리 속도를

맘대로 조절하며 가는 것이 영~ 무리였다. 그래서 인도를 잠시 빌려....

 

공덕역에선 쫄래쫄래 날맹을 따라 한강으로 나섰다.

우와~~~ 한강이 마구마구 반짝반짝거린다. 날 마구마구 반겨주었다. '드디어 왔구나!!!'

그래!! 내가 드디어 너에게로 달려왔다. 이쁜이 자전거 아테네와 함께.

 

내친김에 양화대교까지 달렸다. 바람과 햇볕이 살짝 직궂게 굴었지만.

(날맹에 의하면 그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란다. -_-;;;;;)

 

양화대교를 돌아 다시 사무실까지. 큰 길에선 조마조마조마. 겨우겨우.

결정타는 공덕에서 아현교차로의 오르막길. 토하는줄 알았다. 우엑~~~

앞서가던 날맹은 보이지 않고 핸들은 마구 휘청이고.. 진짜 멈춰서고 싶었는데..

그냥 낼름 밟아 올라왔다. 아싸!!! 안쉬고 끝까지 올라왔다. ㅋㅋㅋㅋㅋ

1시간 30분만에 사무실에 도착!!!! 와~~~ 살아돌아왔다. ㅋㅋ 신난다. 근데 힘들다.

 

사실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이게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매일매일 사무실 앞 1Km도 되지 않는 거리를 왔다갔다하며 좋아라 키득거렸던 나에겐.

완전 지대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오호호호~~~

 

오영은!!! 완전 축하해! 완전. 내친김에 계속 달려봐. 가는거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