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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둔 날, 마지막 정리를 하고 카페를 나설 무렵,
연락이 왔다.
그만 두는 날 다시 취직된 샘.
그래서 오늘 새 직장으로 출근했다.
아침 6시 50분 도착.
정신이 쏙 빠졌다.
바쁜 매장이라고는 들었지만...
세 걸음이면 아메리카노도 카푸치노도 생과일주스도 샌드위치도 다 만들어지는
효율적인 동선에도 불구하고
월욜은 바리스타교육이 있어 5시간 반만 하는데
오픈하며 뽑아놓은 아메리카노 한 잔을 다 마시지 못하고 나왔다.
내일부텀 어쩌지?ㅎㅎ
이것 저것 배우긴 배웠으나
키위주스에 들어간 시럽이 1펌프였는지, 1펌프 반이었는지
클럽샌드위치의 양배추를 겨자씨소스에 무쳤는지 버터에 볶았는지도 가물가물.
남영에서 내려야 하는데 용산까지 가고
다시 돌아서 남영에서 내려야 하는데... 한 정거장인데... 이러다가 또 못 내릴 뻔.
종로의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노동강도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그래도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니
스멀스멀 희망 비스무레한 것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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