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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8/11/09 02:52

기질과 사귐
출처: MBTI NWSLETTER 제30호(2003.04.24)
신영규(INTJ, 한국MBTI연구소 연구부장)
(*이 글은 David Keirsey의 "Please understand me II"의 Mating 중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 SJ(보호자)의 사귐

사랑하는 사람과의 확고한 결속을 원하는 경향성에도 불구하고, SJ들은 다른 모든 기질과 행복하게 사귈 수 있다. 특히 그 사귐이 가정이나 가족에 높은 가치를 둘 때는 더 그렇다. 그러나 함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SJ-NF의 짝

SJ-NT의 짝

SJ들은 NF들과 사회에 대한 관심, 행동의 도덕성, 바르게 행동하고 타인을 돕고자 하는 바램 등을 다룬다. 그와 동시에 NF들의 영성이나 가능성을 보는 안목에 감명을 받을 수 있다. 그것은 FJ의 현실에 기반한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한 불일치하는 영역도 존재한다. SJ의 시각에서 전통을 깨트리고 안정된 가정을 위태롭게 할 염려가 있는 어떤 아이디어를 실행하고자 하는 NF들의 경향성과 열정에 SJ들은 꽤 비판적일 수 있다. 그리고 진행과정에서 어떤 단서도 없이, 관계의 깊이와 의미를 증대시키고자 하는 NF들의 요청에 의해 상당히 좌절될 수 있다.

SJ들은 NT들의 회의적인 태도와 일에 대한 집념-그것은 마치 NT 고유의 비관주의와 의무감처럼 보여지는데-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들은 종종 마치 전문서적에 근거한 듯한 고유한 신뢰성에서 나오는 NT들의 독창성을 경외한다. 그러나 SJ들은 NT들의 지적 생활에 좌절을 느낄 수 있고, NT들의 관례나 관습을 무시하는 태도에 경멸을 느낀다. 사실 모든 기질 중에 아마도 NT들이 SJ의 일상생활의 관심, 가정주부의 문제 등에 가장 적은 관심을 표할 것이고, SJ 배우자의 돌봄에 감사를 표하기에 인색할 것이다.

SJ-SJ의 짝

SJ-SP의 짝

SJ들은 다른 SJ 배우자와 유사하다. 두 SJ는 서로에게 끌리고, 의외로 서로 잘 지낸다. 처음에 SJ들은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친밀성이나 예측가능성 때문에 특별히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하나의 껍질 속에 들어있는 2개의 완두콩처럼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 그후 두 SJ는 익숙한 안정감 속에서 아주 많은 관심을 나눈다. 예를 들면 가정이나 가족에 대한 헌신, 근면한 직업윤리, 양육, 여가, 소비와 저축, 소속감이나 기부, 시민의 책임 등에 대한 보수적 태도 등이다. 상대방이 배려와 기꺼운 맘으로 허드렛일을 한 것에 대한 감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이 결혼도 문제는 있다. 두 SJ는 가족과 배우자를 위해 애쓰고, 서로 자신의 관례가 옳다고 주장하느라 서로를 추월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쁜 점은 SJ-SJ 결혼에서 한 사람의 비판적인 태도가 상대방의 비판적 태도와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명의 심판이 서로 상대의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려고 외치는 단호한 태도를 상상해  수 있다.

평균적으로 SJ들은 SP들과 가장 성공적인 짝을 이루는 것같다. 그 조합이 서로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신화에서 염려 많고 근실한 데메테르가 무책임하고 감각적인 디오니소스와 짝하듯이- 이러한 개미와 배짱이의 결혼은 상당히 상호보완이 되는데, SP가 이리저리 씨를 뿌리고, SJ는 조심스럽게 추수를 한다. SJ에게 있어서 충동적인 SP는 돌보아야 할 아동인 동시에, SJ의 책임감으로부터 기분전환을 돕는 존재이다. 반대로 SP에게 있어서 신중하고 끊임없는 책임감을 지닌 SJ들은 그들의 길잃어 버린 삶을 위한 고정된 구심점이며, 충동적인 즐거움으로 멋지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보호하는 부모와 같은 존재이다.

■ SP(장인)의 사귐

느긋하면서도 주위를 즐겁게 하는 SP들은 모든 기질의 사람들과 성공적으로 사귈 수 있지만, 특히 성적인 부분에서 서로 잘 맞아떨어질 때 더 그렇다.

*SP-NF의 짝

SP-NT의 짝

일반적으로 SP의 흥미나 감각은 NF의 열정이나 낭만성과 멋지게 맞아떨어지며, NF의 영성이나 개인적 윤리 읫기에 의해 호기심 당길 수 있다. 그것은 SP만의 쾌락주의와는 또 다른 것이다. 그러나 SP들을 점점 당황해 하게 하고, 또 약간은 냉소적이 되게 만드는 계기가 있는데 그것은 SP들이 때로 '공기 속의 요정'같은 숭고함이나 환상의 비행이라고 부르는 NF들의 도덕적 고상함과 개인적 영적 계발에의 욕구 때문이다.

SP들은 NT들의 이론적 관심이 사물에 대한 SP 고유의 실제적이고 수완좋은 이해와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감동을 받을 수 있고, NT들의 자연스런 실용주의나 도구에 대한 애정 때문에 가정에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SP들은 NT들의 폭넓은 지식에 대한 욕구를 점점 참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한 NT들의 냉정함, 마음과는 분리된 듯한 삶에 대해 심지어 분노를 느낄 수도 있다. 그것은 마치 NT들의 추상적인 고상함의 견지에서 보면 SP들만의 물리적 쾌락은 뭔가 열등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다.

SP-SP의 짝

SP-SJ의 짝

SP들은 다른 SP와의 사귐에 상당한 시간을 갖는다. 두 SP배우자는 일단 동일한 세계에 산다. 즉 외적 세계, 물리적 현실의 세계, 구체적 대상에 대해 동일한 언어로 말하는 세계다. 그들은 또한 재미있고 흥분되는 그들만의 어린아이 같은 사랑을 공유한다. 두 SP는 보편적으로 너무 많은 흥미와 활동-여행, 스포츠, 파티, 쇼, 의상-을 가지며 다른 기질의 사람과는 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놀이친구로서 함께 지낼 수도 있다.유일한 문제는 양쪽 다 너무 열심히 살고 놀다보니-같은 방향으로 너무 빨리 달려서-너무 빨리 서로를 소진시키거나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늘을 밝게 비추고 불타오르고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SP들의 패턴은 흔한 일이다.

SP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만족스런 결혼은 SJ와 하는 것이다. SP뿐만 아니라 SJ들도 그들의 가정을 구체적인 세상으로 꾸미지만, 그들의 자연스런 상호보완성은 서로의 기질들의 공백을 매워주는 것처럼 보인다. 모험적이고 즐거운 SP의 사랑이 있고, 새로운 경험에의 흥미에 대한 불타오르는 에너지와 열망이 있고, 이것이 사회의 확립된 규칙과 전통을 감시하며 서있는 Gibraltar의 견고한 요새같은, SJ, 구체적이고 책임감 강한 SJ들에게는 매력적이다. 여러모로 SP-SJ짝은 어울리지 않아 보이고 설명하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들이 결혼을 위해 SJ를 선택하는 빈도가 많은 것은 어쩔 수 가 없다. 아마도 그들이 부족한 안정성을 추구하고, 그들 삶의 잃어 버리기 쉬운 중심을 잡기 위해, 돌봐줄 누군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데-그 이유가 무엇이든 SP들은 다른 어느 기질보다도 많이 SJ들과의 결혼을 선택한다.

■ NF(이상가)의 사귐

따뜻하고 사랑스런 관계의 창출은 사실 NF들의 제2의 천성이다. 그들은 다른 모든 기질들과의 결혼에서 대인관계의 마법을 엮어낸다. 그러나 여전히 낙원에도 어려움은 존재한다.

*NF-SP의 짝

NF-SJ의 짝

NF들은 실제세계에서의 SP배우자들의 자유와 자발성을 온전히 즐긴다. 그리고 NF들의 찢어지고 상처받은 삶의 경험과는 너무나 다른, 순간을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SP들의 단순함에 탄복한다. 또한 SP배우자의 관능성과 성적 대담함이 NF들의 호기심을 돋우고, 낭만적 상상력에 불을 당긴다. 그러나 이 NF-SP 결혼에는 한 가지 유력한 불만의 원인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SP들이 그들의 내면의 삶을 표현하는데 대한 흥미의 부족이다. NF들이 초월적 명상이나 깊은 의식의 'TRUE SELF'에 대해 말할 때, SP배우자는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추상적인 주제에 대한 열정이나 통찰을 많이 부여할 수 없다. 그리고 슬프게도 이러한 관계에서 NF 파트너가 SP배우자의 내적 자각을 증가, 배양시키기 위해 모든 상상력을 다해 애쓸 수도 있다.

SJ배우자를 지닌 NF들은 가정에서 편안하고 위안을 주는 안정감과 신뢰감을 발견한다. SJ들 역시 확고히 고정된 도덕정 중심-옳고 그른 것에 대한 확고한 감각-을 갖는데 NF들은 도덕적 문제에 대해 너무나 자주 두 마음이 되기 때문에 SJ를 깊이 존중한다. NF와 SJ 양쪽 모두는 매일의 삶을 지배하는 규칙과 법을 따르거나, 존중하는데 대한 수많은 갈등을 진정시키는 사회적 협력자들이다. 그러나 NF들의 풍부한 내면적 삶을 공유하는데 SJ들이 곤란을 겪는다. NF배우자의 영혼의 결합이나 낭만적 性 생활에 대한 깊은 열망 때문에 SJ는 실망할 수 있다. SJ들은 NF들의 비약적 상상을 의무적으로 경청할 것이고, NF를 기쁘게 하려고 더 환상적이고 열정적이 되려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곧 SJ는 이해되지 않음을 느끼며, 저항하기 시작할 것이다-그리고 그 결과 싸움에 직면한다.

NF-NF의 짝

NF-NT의 짝

NF들은 같은 기질과 가장 갈등이 적다. 종종 NF들은 다른 NF들과 유난히 잘 지낸다. 두 NF는 서로의 내면의세계를 나누며 서로의 개인적 발전을 탐색하는데 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비록 그들의 윤리적 관심이 너무나 유사하고 너무 오랫동안 동일한 영적 목표를 추구했다 해도 그것은 다소 편협하게 헌신된 순교자적 여행이 딜 수 있고, 그 여행 내내 자신을 탈진시킬 수 있지만 말이다. 게다가 두 열정적 NF들은 잠시동안 우아하게 친밀한 유대관계를 창출해 낼 수 있지만, 마침내 그러한 상호 내사(introjection)는 파트너의 사생활을 침범할 수 있다-서로의 피부에 지속적으로 접촉하면 서로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듯이.

NT배우자의 선택은 NF의 성공에 대한 최상의 보증처럼 보인다. 그들의상호보완성의 기초는 NF와 NT 양쪽이 모두 우선 추상적 개념의 세계-이론과 가능성의 세계, 통찰과 상징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 더 기반하는 실제적인 마음을 지닌 SP나 SJ와 데이트를 한 후, NT와 첫 참 만남을 가진 어떤 NF는 고백하기를, 새롭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형의 사람 즉, 세상을 꿈꾸고자 하며 또 그럴 수 있고(NF처럼), 공중에 성을 건설하고, 마음의 눈을 통해 아주 멀리 볼 수 있는 사람과 만났다고 했다. NT의 침착함과 자율성 역시 매력적이며, 이 특징은 NT의 장점-자신에 대한 확고한 이해-인데 그것은 쉽게 흔들리고 영혼을 추구한느 NF들에게 대단한 경외감을 일으키고, 심지어 모방하게끔 한다. 이러한 NF-NT관계가 항상 조화로운 것은 물론 아니다. NT의 자기-통제에 맞선 NF의 정서적 표현, NT의 논리성에 반대되는 NF의 직관, NT의 기술적 실용성에 맞선 NF의 윤리적, 인도주의적 관심은 최상의 NF-NT 결혼에서조차 도전받을 수 있다. 사실 NF들은 종종 정서적 표현에 대한 NT들의 저항을 고려한다. 그러나 불꽃이 튀기 때문에-또는 불꽃 때문에-NF들은 다른 기질들보다 NT들을 만나게 된다.

■ NT(합리론자)의 사귐

여러 가지 오해에도 불구하고 NT들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실 그들의 배우자에게 매우 잘 대하고, 다른 모든 기질들과 매우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한다.

*NT-SP의 짝

NT-SJ의 짝

NT들은 소유욕이나 거부감이 적어서 SP들의 자유를 갈구하는 본성과 매우 잘 맞아떨어진다. NT들은 SP들만큼이나 불손하고, 관습을 기꺼이 무시하고, 결과지향적이다. NT들은 SP들의 도구에 대한 흥미나 도구사용기술에 감탄하고 동시에 SP들에게서 즐거움과 즉흥성, 자발성-심지어 장난끼조차-경향을 찾는다. 그것은 NT들로 하여금 머리를 떠나 밖으로 나가 날아다니는 방법을 보여준다. NT들은 노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고, SP들은 그들의 유희성이 주위로 확산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SP들이 놀이나 게임을 지나치게 강요한다면 NT들에게 천박하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보다 SP들의 내적 세계에 대한 관심의 부족이 NT배우자를 더 실망시킬 수 있다. NT들은 배우자에게 그들의 이론과 가설, 최근의 발명품과 패러다임 설명하기를 즐긴다-사실, 아침식사 때의 대화가 길고도 매우 세밀한 강연으로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NT들이 그러한 추상적 주제와 이론적 근거로 SP들의 관심을 잡아두기란 어려운데, SP들은 그것에 흥미가 소멸되기 쉽고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의 대화로 옮아가기 때문이다.

SJ들은 일반적으로 결혼결정을 주도하기를 원치 않는 반면, NT들에게 배우자로서 매우 귀중한 선물-가정의 안정적이고 믿음직한 중심-을 제공한다. 상아탑에 몰두한 나머지, NT들은 종종 가정생활에서의 일상에 대한 감각을 잃어 버린다. 집안에서 되어진 일들과 되어질 일을 자세히 단계적으로 바라보는 SJ배우자는 행복하게 그것들을 돌본다. NT와 SJ는 친구와 가족을 결속하는 강한 충실성을 공유한다. NT들에게는 관계, 사회적 기능, 가족전통 등을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고, SJ들은 그런 사회적 의무기억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너무 심하면, SJ의 사회적 조언이 NT들에게는 잔소리로 들릴 것이고, NT들은 SJ두목으로부터 그들의 자율성을 강하게 보호하려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SJ들이 아무리 그들의 구체적인 논리적 역할에 있어서 지성적이라 해도, NT들의 체계분석과 기술적 설계라는 추상적 세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NT들은 만약 직장동료와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만 있다면, 배우자와 상당한 정도의 지적 상호교류를 원하지는 않는다.

NT-NT의 짝

NT-NF의 짝

결혼한 두 NT는 서로의 연구와 발견, 도구와 기술력에, 그리고 함게 논리적이고 심원하고, 비평적이고 경쟁적인 강렬한 토론을 할 때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쟁은 때로 거칠어질 수 있다-NT는 논쟁의 뜨거운 핵심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그러나 NT배우자들간의 주요 어려움은 그 반대에 있다: 서로는 자신의 인지세계에 흡수되어 머무르려는 경향이 있고, 상대에 집중하는 것을 잊어 버리고, 따라서 관계에서 극복되어야 하는 거리감은 두 배나 된다. 두 NT는 그들의 직업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배우고, 개인적 차원에서 서로 교류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NF와의 결혼은 아마도 NT에게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NT와 NF는 추상적인, 내적세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공유하고, 그래서 서로 아이디어의 동반자, 통찰과 개념에 대한 상호 사랑의 관계로 감지할 수 있다. 심지어 추상적 언어사용의 유창성에 대한 동질감조차 그들을 안전하게 결속시킨다. 동시에 NF는 분석적이고 자기통제적인 NT와의 관계에서도 개인적 따뜻함을 부여하고, NT로 하여금 일을 옆으로 제쳐두고 개인적 시간을 내도록 돕는다. 물론 갈등은 존재한다. NT와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은 개념, 논리적 범주, 필수 결론을 넘어선 논쟁을 의미하고, 단지 짦은 시간동안만 그것도 다정하게 진행될 동안만 그런 토론에 기꺼이 참여하는 NF들에게는 힘겨운 일이다. 정서를 드러내는데 대해 냉정하게 저항하는 NT들과 정서표현을 갈망하는 NF들의 갈등은 끝없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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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9 02:52 2008/11/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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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50

상이한 성격 유형의 사람들은 실제 조직 생활에서도 상이한 행동 패턴을 보이고 조직 생활에 대한 태도 또한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오랜 동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고형의 판단을 하는 사람들은 감정형의 판단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업무에 대한 내적 동기가 높고 조직 생활의 질이 높다고 한다. 또한 감각형의 사람들이 직관형의 사람들에 비해 조직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고 한다.
 
전략 계획을 작성할 때 사람들이 의존하는 데이터에도 질적인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어떤 사람은 미래 전망에 관련된 자료에 더 큰 주안점을 두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과거 실적 자료들에 더 의존한다고 한다. 그밖에도 성격 유형의 차이가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대단히 많다. 사람들의 성격이 사람들의 얼굴만큼이나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조직은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높일 수 있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활용한다는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의사소통은 맞춤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조직 생활에서 의사소통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겠지만 의사소통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어떤 이들은 흔히 속을 드러내고, 어떤 이들은 속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고, 같은 말을 해도 듣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사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은 맞춤형으로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다. 전 회에서 소개했던 MBTI 유형을 중심으로 살펴 보자.
 
ES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의사소통 보다는 일 자체를 중시하며 따라서 중요한 사실들만을 지적해주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는 의사소통이란 행동을 위한 지침을 얻는 방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황한 설명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요점이 뭐야”, “결론만 말해” 등의 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 외견 상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사람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일의 추진을 중시하는 성격 때문인 것이다.
 
EN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이야기꾼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대화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벽이나 책상 등에 격언이 쓰인 포스터나 액자 등을 걸어 놓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흔하다. 이들은 일보다는 말을 통해 인정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감사 편지 한 장에 감동하며 세미나나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다. 이런 이들은 대체로 혼자 말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남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할 말이 항상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IN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봉사자가 많다. 조직 생활에 부서의 단합을 위한 일들을 도맡아 하고 책상 위에도 부서 단합 대회 사진이나 가족 사진, 애완 동물의 사진 등을 걸어 놓고 사는 사람들 중에 이 유형의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말투가 부드럽고 대화 중에도 끊임 없이 상대방의 느낌이나 반응을 체크하는 사람들이다. 단도직입적으로 결론을 말하지 못 하고 끊임 없이 변죽만 울리고 있는 듯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공격적인 사람들과는 대화하기 힘들어 한다.
 
IS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말 수가 적고 세세한 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수다를 떠는 적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 자기가 책임을 맡은 일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 말을 해야만 할 때가 아니면 먼저 얘기를 꺼내는 적이 극히 드물다. 사실에 대한 집착이 강해 내일 날씨를 물으면 최고 온도와 최저 온도를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화를 즐기지 않는다. 언어적 대화보다는 서면 대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상황에 맞는 리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나 효과적인 리더는 없다.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는 속언이 의미하듯 상황에 맞는 리더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리더십을 구비한 사람들이 따로 있다고 보는 것 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리더로서의 잠재력이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지면 관계로 상술할 수는 없지만 MBTI의 4대 기질론을 통해 리더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T 변화주도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가운데에는 자발적이며 의지가 강력하여 초지일관한 모습으로 개혁을 주도하는 리더들이 많다. 이들은 전략가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지적이며 분석적이며 도전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부러질지언정 꺾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NF 촉매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동기부여형 리더가 많다. 이들은 직접 나서지 않지만 부하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동조해주며 그들의 가능성을 일깨워주어 스스로 나서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SP 외교관이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사람들 간에 조화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리더들이 많다. 이들은 현실을 파악하는 능력이 높은 반면에 현실과 싸우려 하지는 않는다. 개방된 마음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문제를 적출하고 관대하고 편견이 없는 태도로 높은 설득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SJ 수호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가운데는 유능한 실무형 리더가 많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하기 보다는 있는 체제를 완벽하게 만들려는 욕구가 강하다. 대단히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이고 일관된 태도로 사실에 근거한 리드를 한다.
 
맺음말

조직이 생존하고 성장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식이나 기능, 능력 면에서도 조직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람들이 구비되어야 하겠지만 사람의 성격적 구성도 모두가 비슷해서는 곤란하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다양성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 때문인지 경영자들을 만나 보면 놀라우리 만큼 특정의 성격 유형만 결집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유사한 사람들 가운데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시각이나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기는 힘들다. 따라서 조직이 생존하고 번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성격 포트폴리오는 다양할수록 좋다. 위에서 의사소통 방식과 리더십의 스타일이 성격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간략히 지적했지만 팀워크 구축이나 경력 개발이라는 차원에서도 개인들의 성격적 특성이 고려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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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50 2007/04/1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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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20

1) ESTJ 조직
외부 지향적, 감각적, 사고적, 판단적 조직이다. 이러한 조직은 명확한 책무와 뚜렷한 절차가 있으며, 그 운영은 일관적이고 논리적이다. 현실의 세부적인 상황에 관심을 갖는다. 추상적이고 또렷하지(soft) 않으며, 수량화 할 수 없는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시간은 돈이라고 생각한다.
위계적인 조직구조를 지닌다. 세력권과 막연한 영역에 관한 권위를 강조한다. 표준화된 운영절차는 상위(variance)를 최소화하며, 논리적인 운영절차는 계획된 일정에 집착한다.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조심스럽게 일을 수행하고,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지 않는다. 새로운 재화나 용역을 혁신적으로 개발해내는 것보다 기존의 재화나 용역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제 시간에 생산해낸다. 이 조직은 현실적이어서 개인의 육감이나 직감은 허용치 않는다.
환경의 변화가 급속하거나 빈번한 경우에는 적응하기 힘들며, 수많은 정보 수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에는 어려움이 있다. 보통 혁신의 아이디어는 개인 또는 소규모의 팀에서 출현되고, 개인주의 그리고 개인집단(maverick)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규모 제조회사들이 ESTJ조직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2) ESFJ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감각적, 감정적, 판단적 조직으로 자신을 과잉한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에서 요구되어지는 성격이며, 이 조직은 외부조력자의 의견을 잘 듣는 경향이 있다. 이 조직은 개인의 충성(loyal)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 조직은 반복적 운영절차에 능숙하며, 고도로 표준화된 이행과정에 의한다.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표준화된 운영절차는 신뢰로운 재화나 용역을 보장한다. 단계적인 변화를 선호하며,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였을 경우 표준화된 절차는 더욱 엄격해진다.
동료애를 선호하며, 책임소재와 직무범위가 명확하다. 이 조직은 위기에 대한 준비성이 미흡하고 유연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 조직은 안정적인 시기와 경쟁여건이 급변하지 않는 시기에 적합하다.
많은 회사 내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서가 갖는 전형적 조직성격유형이다.

3) ENTJ 조직
외부 지향적, 직관적, 사고적, 판단적 조직이다. 상황을 고려하여야 하며 확고한 행동을 취하여야한다. 민감하게 행동하는 것보다 자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는 현 상황이 처한 현실적 세부사항들을 간과하는 경향과 성급하게 일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와 기회를 지향하며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가끔은 개인적인 문제를 간과하는 수도 있다.
이 조직은 조직상의 계획 하에 현실적인 모형이고 이 모형은 업무수행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종업원과 고객을 위해 이 조직은 상황적 접근법을 사용하며, 이 접근법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최상의 업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 분명한 행동이 필요하고 결정의 지연이 손해를 초래하는 경우에 효과적인 조직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장기적 안목을 지녀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이다. 안정보다는 성장을 추구하여 과감하게 모험을 한다. 변화를 시도할 때도 단계적 변화보다는 혁신적 변화를 선호한다. 엄격한 절차와 원칙에 의해 결정을 내리고, 정해진 시간 내에 분명한 하나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조직이다.

4) ENFJ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직관적, 감정적, 판단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역동적이고 긍정적이며 활기 넘치는 조직으로 여타의 조직유형보다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고 장래의 계획을 강조한다. 이 조직의 성격은 인간적 상호작용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
조직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또한 강조한다. 이 조직은 이상과 원칙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존중한다. 의사소통은 문서에 의하지만, 인간적?비인간적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여타 조직에 비해 보다 상징주의적이며(symbolic) 덜 이성적이기 때문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명한 하나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조직이다.
구성원들의 틀에 박힌 역할보다는 그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보다 중시하기 때문에 규칙과 기준의 중요성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조직이 커졌을 때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조직은 카리스마적 리더쉽에 초점을 두며, 팀워크(tightly knit team)를 강조한다.
구성원들 간의 인화와 협동이 기대되지만, 인간적 감정의 문제들을 중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으며, 조직 밖의 환경이 비 구조화되어 있고 모호한 상황에서는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적응의 이점을 지닐 수 있다.

5) ENFP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직관적, 감정적,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두 가지 성격유형이 있다. 하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간을 위한 물품을 생산해내는 창조적 조직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을 개발하고 봉사하거나 계몽(enlightening)하는데 초점을 둔 이상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인간을 기본적으로 선하다고 믿고 격려하면 올바르게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어, 규범을 통해 인간을 통제하려는 조직과는 대조된다. 그러나 간혹 엄격한(rigid)조직은 조직 내?외 환경이 복잡한 경우에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 조직의 리더는 지시(order)나 명령(mandate)보다는 설득, (가끔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강조한다.
조직의 가능성이나 장래성을 중시한다. 의사소통에 있어 구두보다는 문서를 선호한다. 혁신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의견을 제시하고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인간평등주의의 경향이 나타난다.
ENFP조직을 선호(gravitate)하는 사람은 낙천적이다. 환경의 미묘한 환경변화를 잘 파악하여 새로운 추세나 위험의 가능성을 포착하는 시점이 빠르다. 그러나 이러한 직관적인 파악 때문에 조직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조직원들의 조화를 기대하고 사교적이며 민주적이다. 그리고 조직운영의 세부규칙이 없다.
이상의 성격 때문에 많은 ENFP조직은 오래 지속되거나 충분히 성장하기 어렵다.

6) ENTP 조직
외부 지향적, 직관적, 사고적, 인식적인 조직이다. 이 조직은 낙천적(upbeat)이다. 어려운 문제에 대한 최상의 답을 구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넘치는 조직이다. 조직의 어려운 상황을 좌절보다는 자극으로 여기고, 실제적인 것을 구하려는 목적보다는 마치 게임을 즐기듯이 조직의 어려운 문제를 간단히 처리한다. 간단히 말해서 이 조직은 도전적인 조직이며, 개념화와 문제해결을 선호하는 조직이다.
항상 새로운 문제로 관심이 옮겨가기 때문에 과거의 문제를 다루는데 통찰력과 창의성의 현저한 장점(benefit)을 살리지 못하지만,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
좀처럼 위계적 구조를 지니지 않으며 리더쉽은 지위보다는 지능과 창의력을 강조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이 조직의 리더쉽은 조직원들의 상하관계보다는 격려와 협동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조직 내의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조직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이 조직의 리더로서 부적합하다.
토론을 선호하고, 성급한 결론으로 이끌기를 원하지 않으며, 토론과 탐구의 과정에 관한 관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정형화된 절차를 선호하지 않으며, 심지어 현실은 다양한 상황의 일면으로 간주한다.
연구 및 개발조직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며, 조직의 생성기에 매우 바람직하다.

7) ESTP 조직
외부 지향적, 감각적, 사고적,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전형적인 경영조직으로 기업가적인 기질이 많다. 지략이 풍부하고 선입견이 없지만 다른 조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변화에 장애가 되는 공식적인 절차나 정책 등의 개발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조직은 과거와 일부분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이 조직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높다. 현재와 안정에 초점을 두고, 논리적 사고와 원리원칙에 의해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모험감행을 선호하지 않는다.
내부 조직원들의 동기부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이입 혹은 인식이 배제된 접근법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무관심하며 장래계획수립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하지만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해결은 어느 조직보다도 잘 한다. 이 조직은 전형적인 활동가, 소방관, 수완가(gunslinger) 등의 조직이다.
잠재적인 고객이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조직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특정의 경쟁 혹은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능력을 선호한다. 이러한 조직의 성격은 시중은행을 그 예라 할 수 있다.

8) ESFP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감각적, 감정적, 인식적 조직이다.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클라이언트나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제공하며, 이 조직은 패스트-푸드점, 유흥업,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내부 조직원들간에 우호적인 선의의 경쟁이 있고 인화단결과 같은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유쾌한 경험과 물질적 보상을 제공한다. 실용적이고 공식적인 절차와는 관계가 적다. 너무 많은 체계와 너무 많은 계획보다는 기술, 열정을 갖춘 조직이 더 효과적이라 본다. 따라서 근심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tolerance)이 미약하고, 가능 한한 인간관계에서의 갈등과 긴장을 줄이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결과적으로 매우 큰 문제로 부각된다.
대중들과의 관계 및 관계유지, 그리고 좋은 대중이미지를 가질 수 있으며 가끔은 팽이에 비유되기도 하며, 조직의 수명은 그다지 길지 않다.

9) ISTJ 조직
내부 지향적, 감각적, 사고적, 판단적 조직이다. 안정되고 견실한 조직이지만, 기대하지 못한 커다란 변화에 직면해서는 완전히 압도당하는 수도 있다. 외부와 단절되는 경향이 있어 독선적(un-self-consciously)이지만 조직의 기능적 시스템이 안정성과 신뢰성의 기본이 된다. 품질(quality)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내부조직원들조차 문제의 결점을 쉽사리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이유로 가끔은 문제를 인식하기도 전에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이 조직은 효율적이고 신중하며, 계획에 의해 행동하고 신뢰할 만 하다.
좀처럼 변화하지 않으며 변화를 꺼리고 새로운 상황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제 시간 내에 주어진 어떠한 업무라도 수행할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을 수립한다.
이 조직은 이론을 신뢰하지 않으며 과거의 훌륭한 업적(brilliance)을 중요하게 여긴다.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투자를 주저하지 않으며, 과거의 경험을 존중하고 위계구조를 구체화하며, 중요하게 생각한다.
논리적이고 우수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 직관과 급격한 개혁을 싫어하고, 서류에 의한 의사소통을 선호하고 구두에 의한 의사소통은 신뢰하지 않는다. 기능적인 조직화를 가능케 하고 구성원들에게는 명확한 기대와 역할책임을 부여한다. 그리고 조직원들의 충성심이 높다.
철강산업, 전화산업, 수도 및 전기산업, 공공조직이 이러한 성격을 띨 가능성이 크며 조직 내에서는 재무와 행정부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10) ISFJ 조직
내부 지향적이고, 감각적, 감정적, 그리고 판단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어려운 직무와 책임감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매우 적합하며, 특히, 과거로부터의 경험을 중요시한다. 안정과 형식적인 절차의 우수성(quality)을 강조한다.
현실감각이 강하고, 조직원들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신입의 경우 조직에 대한 이해력이 다소 낮을 뿐만 아니라, 조직과 조직원에 있어 조직에 대한 헌신, 조직원을 위한 조직의 활동처럼 보이지 않는 신용(credit)-지불(debit)의 관계가 나타난다.
이 조직은 견고한 위계구조를 가지며, 운영절차가 표준화되어 있어 융통성(flexible)이 없다. 결국, 이 조직은 진보를 위한 점진주의적 이론을 선호하며 대변혁을 위한 계획을 신뢰하지 않는다.
의사결정이 소수에 의해 이루어지고 결정과정이 종종 비밀로 되어서 조직구성원들은 그 내막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조직구성원들은 상사를 믿도록 요구되는데 이것이 깨질 때는 큰 혼란이 초래된다.
ISTJ조직과 매우 유사하지만 구성원들의 인간적 감정에 보다 관심을 갖고 배려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병원조직이나 학교조직이 이러한 조직성격 유형의 범주에 포함된다.

11) INTJ 조직
내부 지향적, 미래지향적이고,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확고한 최종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한다. 이 조직은 독립적이고, 혁신적이며, 인습타파적(iconoclastic)인 가장 독특한 성격을 갖는다. 가끔 지적(intellectual) 혹은 기술개발 투자에 초점을 두기도 하며, 새로운 재화나 용역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나 기존 아이디어를 새로운 영역에 적용하는데 투자한다. 그리고 변화에 대해 도전적일 것을 요구한다.
이 조직은 실용주의적이다. 모든 것에 있어 증명을 요구하고, 토론에 부친다. 각 부문에서 개척자적인 조직이고, 다른 유사조직이 이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간혹, 이 조직은 조직의 가시적 성과의 세밀한 계획보다는 조직 전반적인 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므로 이 조직은 전술(tactics)이 아닌 전략적(strategy)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이 조직이 갖는 최대 단점으로는 인간의 감정이나 가치관을 소홀히 다룬다는 점이다. 따라서 조직원들과의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 때문에 표출되는 문제를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판에 대해서는 상당히 둔감(impervious)하고, 의지와 결단력이 강하다. 내부적으로는 융통적이다. 조직원들이 업무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조직원들간의 복잡하고 애매 모호한 관계가 조정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충분히 이해되기를 기대한다.
개척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데 효과적인 조직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혁신이 이 조직의 강점이다. 연구개발 조직이 이러한 조직성격을 띨 경우에 효과적이다.

12) INFJ 조직
내부 지향적, 직관적, 감정적 조직이며, 판단적 조직이다. 조용히 운영되는 조직이지만 내면에는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신봉(espouses)한다. 이러한 믿음으로 인해 조직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직의 외향은 단조로우며, 사무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직이 가지고 있는 책임관념 때문에 조직의 창의력과 열정이 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조직 외부 사람들은 이 조직 내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조직 내에서 인화와 동료애를 중요시하고 조직의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강요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솔선수범과 권유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따르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조직은 내?외의 비판에 매우 민감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게 되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력과 직관력을 중시하고 변화가 이 조직의 가치에 잘 맞는 경우에는 변화에 적절히 적응한다. 그러나 위험하고 급 반전하는 변화에 이 조직은 적절하지 못하다.

13) INFP 조직
내부 지향적이며, 직관적 조직, 감정적 조직, 그리고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어떤 부문에 있어서는 마치 십자군(crusade) 같지만, 다른 부문에 있어서는 명백하거나 혹은 은밀하다. 사회적 십자군은 아니지만, 보다 나은 기법, 보다 나은 상품, 보다 나은 서비스를 구한다. 그리고 이상적으로 추구하고 개인의 풍요로운 삶과 보다 나은 세상으로 개선하려는 기본적 꿈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외부사람들에게는 명백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조직은 젊은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어 진부하지 않다. 그렇다고 새로이 탄생한 조직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낙천적이고 희망적인 전망을 하는 조직으로 시장경쟁에서는 성공가능성이 낮은 조직이다. 그리고 공식적인 절차나 시스템을 싫어한다.
이러한 조직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보다 견고하고 안정된 시스템이 요구된다. 그리고 비 금전적, 합리적, 인간에 대한 신뢰에 의해 설립되곤 한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조직의 규모는 작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가 거대해지거나, 복잡해지고, 또한 복잡한 일에 관여하는 경우 표준화된 운영절차의 부재로 인해 조직의 문제가 야기된다. 이 조직은 특정의 인간문제 해결에 매우 적합하다.
상황 변화의 잠재성을 잘 파악하지만 체계적으로 대처하지는 못한다. 조직이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고 환경보호단체나 사회개혁단체에 적절한 조직성격유형이다.

14) INTP 조직
내부 지향적, 직관적 조직, 사고적 조직, 그리고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16가지 조직성격 유형 중, 가장 창조적이고 체계적인 유형에 속하지만 반복적인 생산활동을 하지 않는다.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는 해결책에 관한 후속조치보다는 다른 문제로 관심이 옮겨진다.
외부환경의 급작스런 변화에 잘 적응하며,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가장 창조적인 조직의 유형에 속한다. 규칙은 가끔 틀에 박힌 기술 혹은 진부한 기술보다 덜 중요하게 취급되기도 한다.
이 조직은 직관에 의해 운영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직감(hunches)에 따르기 때문에 조직 외부에서는 이러한 조직의 성격을 신비스럽게 생각한다. 이 조직은 외부 세계의 조직에 있어 독단적이다. 즉, 다른 조직과의 의사소통이나 협력을 하지 않는다. 또한 직관적이어서 몰락(downfall)하기 쉽다.
위계적 조직구조를 갖지는 않지만 조직구성원들 간의 대인관계에 약간의 거리감이 있다. 이 조직은 안정적인 변화를 선호한다. 외부로부터 강요된 변화에는 저항하지만 조직에서 계획된 변화에는 잘 적응한다.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 효과적이지 못한 조직성격이다.

15) ISTP 조직
내향적 조직, 감각적, 감정적, 그리고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매우 평등주의적이고, 위계적 구조와 공식적인 권위를 믿지 않는다. 허용되는 모든 상황의 문화를 강조한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고, 객관적이고, 확실한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추론을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모험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이 조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족은 업무에 관한 전문가, 필요로 하는 업무에 관한 충실한 수행, 수행하여야 할 업무를 명확히 인지한다는 점이다. 경영적 감각의 측면에서 평가할 때는 원시적인 감이 있고 조직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복잡한 조정이나 계획수립이 어렵다.
이러한 조직의 성격은 새로이 생성된 팀 단위 혹은 신생기업에서 발견하기 쉽다.

16) ISFP 조직
내부 지향적, 감각적, 감정적,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개인의 전문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다. 일반적인 위계적 구조와 권위는 개인의 자유로운 창의력 보다 덜 중요시된다.
개인주의적(개성이 강하고)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호의(grace)를 강조하는 조직문화가 지배적이다. 개인 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고객간에 지속적이고 세밀한 만족을 중요시하는 조직에서 찾아보기 쉽다.
조직 내에서의 의사소통은 덜 정형화되어 있다. 사람들은 주로 구두(vocally)로 표현하지만, 취지(intent)와 이에 대한 답변의 명확한 의사소통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상호간에 협정된 방법에 따르기도 한다. 이 조직의 기록, 훈련, 경영구조 역시 비 정형화되어 있다. 조직이라고 말하기 힘들며, 이러한 조직이 오래 지속되기도 힘들다. 하나의 ISFP조직이 사라지고 또 다른 형태의 ISFP조직으로 재 탄생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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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20 2007/04/1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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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09

 

▶ SJ 기질:타고난 관리자 Company People

-ESTJ,ISTJ,ESFJ,ISFJ

  SJ들은 자신이 일하는 집단 및 조직의 구조와 위계질서가 리더십을 부여한다고 믿는다. SJ들은 자기 조직의 시스템과,자기 직장에서 만들어져 온 전통에 의존한다. 그들은 조직의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여긴다. 리더로서 그들은 효율성과 실용성의 가치를 강조한다. 또한 일에 체계와 질서를 부여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SJ 기질의 단점은 너무 관료주의적이 되기 쉽다는 점이다.


▶ SP 기질:문제해결사 Trouble Shooters

-ESTP,ISTP,ESFP,ISFP

SP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시의적절하면서도 영리하게 행동함으로써 리더십을 행사한다. SP들은 주어진 그 순간에 충실하며, 만약 인간 관계나 관례적인 조직의 절차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제한하게 된다면 과감히 무시한다. SP들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자발적이고 재간이 넘치기 때문에 훌륭한 문제해결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SP 기질의 약점은 너무 임시방편을 남발하기 쉽다는 점이다.


▶ NF 기질:인간적인 리더 Leaders of People

-ENFP,INFP,ENFJ,INFJ

NF들은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리더십 파워가 생긴다고 믿는다. NF는 다른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의 헌신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그러기 위하여 NF는 진실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타인을 끊임없이 격려하며 사람들의 기여를 인정해 준다. NF형 리더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단순히 따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과업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동질감이 높고 끈끈하게 뭉쳐진 집단을 만들고 싶어 한다. 많은 NF 리더들이 너무 이상주의적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NT 기질:중요한 건 능력이다 Competence is Key

-ENTJ,INTJ,ENTP,INTP

NT들은 개인의 능력에서 리더십이 생겨난다고 믿는다. NT들은 객관적인 명료성을 요구하며, 어떤 안건이든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분석을 통하여 접근한다. 그들은 능력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잘못된 점을 찾아내어 비평을 하는 편이며,

그러한 비평을 통해 타인이 더 진보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다른 기질 사람들이 NT의 비평을 꼭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NT들은 그야말로 모든 일에서 유능해지고자 노력하며, 그로 인해 지나치게 경쟁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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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09 2007/04/1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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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03

q  ISTJ형

n 결정하기 위해 사실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함
n 책임완수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정되고 일관성 있게 성과를 수립함
n 전통적, 체계적 접근방법을 존중함
n 업무수행중 원칙을 준수하는 자에게 포상함
n 조직체계 내에서 일을 잘함

q  ISTP형

n 솔선수범으로 리드함
n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다루는 협동적인 팀 접근을 선호함
n 계층구조 및 권위주의에 반대함
n 주위의 분쟁에 신속히 대응함
n 부하를 느슨하게 관리하며 최소한의 감독을 선호함
n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대원칙에 입각하여 행동함

q  ESTP형

n 위기시 기꺼이 책임을 짐
n 자신의 견해에 부하를 따르게 함
n 솔직하고 독단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
n 가장 편한 경로에 따라 움직임
n 행동과 즉각적인 결과를 추구함

q  ESTJ형

n 지시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며 신속히 착수함
n 문제해결에 과거 경험을 적용 응용함
n 상황의 핵심에 접근함에 있어 확고하게 지시함
n 신속하게 결정함
n 계층구조를 존중하는 전통적 지도자처럼 행동함

q  ISFJ형

n 자신과 남이 조직의 필요, 체계, 계층구조에 순응하기를 바람
n 막후에서 개인적 영향력을 행사함
n 전통적 절차와 규칙을 성실하게 따름
n 실질적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세부사항에 신경을 씀


q  ISFP형

n 평등주의를 선호하며 협조적인 팀 접근을 선호함
n 동기부여의 수단으로써 개인적인 충성심을 활용함
n 비판하기 보다는 칭찬하는 편임
n 가끔 분기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적응하며 위기에 대처함
n 다른 사람의 선의에 호소함으로써 조용히 설득함

 

q  ESFP형

n 호의와 팀워크의 증진을 통해 지도함
n 위기관리능력에 능통함
n 갈등요인을 공동으로 해결함
n 당면문제에 초점을 맞춤
n 사람들 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유발함


q  ESFJ형

n 남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통해 지도함
n 좋은 대인관계를 통해 선의를 얻으려 함
n 부하에게 정보전달을 잘함
n 힘든 일의 끝마무리에 솔선수범 함
n 조직의 전통을 지지함


q  INFJ형

n 남과 조직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통해 지도함
n 요구보다는 협조를 중시함
n 조용하지만 확고한 행동방향을 활용함
n 자신의 영감을 실현하려고 노력함
n 자신의 이상으로 남을 고취시킴


q  ENFP형

n 정열과 열의로 지도함
n 착수단계에서 책임지기를 선호함
n 사람과 관련된 가치문제에 관심이 많아 때로는  대변인이 되기도 함
n 남을 포섭하여 지원하려고 노력함
n 다른 사람의 동기가 무엇인지에 주의를 기울임


q  INFP형

n 용이한 접근로를 택함
n 보통과는 다른 독특한 리더 역할을 선호함
n 자신의 비전을 향해 독자적으로 노력함
n 남을 비판하기 보다는 칭찬하는 편임
n 자신의 이상에 따라 남이 행동하도록 고무함


q  ENFJ형

n 개인적인 열의를 통해 지도함
n 사람과 프로젝트를 관리함에 있어 참여하는 자세를 취함
n 부하의 욕구에 민감함
n 행동을 가치와 일치시키려 노력함
n 변화를 고취함


q  INTJ형

n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자산과 남을 이끌어 감
n 아이디어 영역에서 강력하고 강압적으로 행동함
n 남에 대해 엄격해질 수 있음
n 새로운 것을 추구함
n 필요한 경우 냉정하게 시스템을 재편성함


q  INTP형

n 문제와 목표를 개념적으로 분석하고 지도함
n 논리적 시스템 사고를 적용함
n 자신들은 자율적 일을 찾는 반면, 다른 독립적인 유형을 지도하기를 선호함
n 직위보다는 능력에 입각한 대인관계를 맺음
n 감정차원보다는 지적 수준에서 상호작용을 추구함


q  ENTP형

n 조직의 욕구를 제기할 이론적 시스템을 계획함
n 다른 사람의 독립성을 고취함
n 논리적 시스템 사고를 적용함
n 자기가 하려는 바를 위해 확고한 명분을 활용함
n 사람과 시스템간의 촉매적 역할을 수행함


q  ENTJ형

n 행동지향적, 열성적 접근 방법을 취함
n 조직에 장기 비전을 마련함
n 필요한 경우 직접 관리하며 확고부동함
n 복잡한 문제를 선호함
n 가능한 많은 조직을 운영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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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03 2007/04/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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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3/27 00:05

[감각 경험하기 : ENFP, ENTP / INFJ, INTJ]


감각 기능의 본질을 이루는 부분은 그 순간 속에 존재하면서 실재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직관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직관적 인식을 꺼놓는 일이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결론을 도출하지 말라. 설명을 찾아라. 자신이 예전에 이를 경험했던 때를 생각하라. 아니면 가능성을 숙고해 보라. 가능한 한 많은 감각들을 지닌 현실을 경험하기 위해 현재의 순간에 머물러라. 그리고 당면한 현실에 초점을 두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을 확장시키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하라.


1. 내향적 감각에 대한 경험 : ENFP, ENTP

(1) 날마다의 신체적인 경험을 확인하고 그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라. 자신의 감각을 이용하여 어떻게 느껴지는지 경험하도록 노력하라. - 위, 식도, 입, 어디든

(2)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먹어라. 음식을 씹을 때의 질감을 느껴보고 맛을 음미하라. 냄새도 맡아보고 씹을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 보라.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똑같이 해보라.

(3) 자신의 모든 감각을 사용하여, 장소나 사건에 대한 기억을 머리 속으로 조용히 재구성하라. 물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온도는 어떠한가? 그 온도를 느낄 수 있는가?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도록 노력하라. 경험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거나 다른 유사 사건과 결부시키려 하지 말라. 대신에, 특정한 사건을 실제 일어났던 그대로 내적으로 재현하고 다시 체험하도록 노력하라.

(4) 할 일이 생기면,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그 일을 마치기 위해 취해야 할 단계들을 기록하라. 각 단계들을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조직하고 각각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 가늠하라. 일을 할 때, 작성된 목록을 사용하고 자신이 실제로 한 것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하면 수정하라.

(5) 하루 종일 자신에게 유용할 수도 있으나 대개는 놓칠 수 있는 특정한 정보를 주시하라. 예를 들어, 새로운 곳(혹은 잘 아는 곳이라도)으로 가고 있는 차를 타고 있을 때 거리들의 이름에 주의를 기울이라. 자료 상점에서 앞으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세 가지 물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라. 개개인의 외모, 행동, 몸짓언어, 얼굴표정 등을 참작하라. 혼자 있을 때 정보의 조각들을 살펴보고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억 속에 저장하기위해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라.

 
2. 외향적 감각에 대한 경험 : INFJ, INTJ

(1) 현재의 순간과 외부 현실에 집중해야 하는 취미를 가져보거나 기술 게임을 하라. - 가령, 공 가지고 재주 부리기

(2) 감각 정보만을 사용하여 여름 폭풍이나 가을 나뭇잎과 같이 일상적인 것을 다른 사람에게 묘사하라. - 그 냄새와 색깔, 질감, 맛, 피부에 닿는 감촉이 어떠한지. “그것은 ...와 비슷해”라거나 “그것은 마치 ...인 것 같아”와 같은 표현은 사용하지 말라. 만일 ESTP나 ESFP의 말을 들어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3) 감각 경험으로써 사과를 하나 먹어 보라. 우선 사과를 보고 모양, 색깔, 울퉁불퉁한 정도를 살펴보라. 향기를 맡아라. 감촉을 느껴라. 한 입 깨물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라. 입, 식도, 위에서의 감각을 느껴보라. 말로 자신에게 표현하려 하지 말고 단지 감지하기만 하라.

(4) 얼마가 되었든 “현명하지 못하게 ”써도 마음이 편안할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나가라. 평소에는 가지 않는 상가나 상점(아마도 장난감 가게, 미술품이나 수공예품 상점)에 가라. 관심을 끄는 첫 번째 물건 중 가져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사라. “어디에 놓을까?”,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와 같은 자문은 하지 말라. 모든 것을 다 훑어 볼 때까지 기다리지도 말고, 가장 마음에 들고 가장 쓸모가 있어 보이는 것을 사려하지 말라. 산 물건을 집으로 가져가서 가지고 놀다가 그저 보이는 곳에 두어라. 괜찮으면, 친구나 자선단체에 주어라.

(5)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생각해보라. 매우 중요한 마감기한이 다 되었을 때 장비가 고장 났다거나, 자료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거나, 아니면 고용인에게 사고가 생겼다고 생각해보라. 물리적인 상황과 관련된 중요한 요인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나타낼 수 있는 반응들을 2분 동안 나열해 보라. 이 정보에 근거하여, 더 깊게 생각하지 말고, 당장 취할 수 있는 행동단계들을 신속히 결정하라. 간과했을지도 모르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라.

 


 [직관 경험하기 : ESFP, ESTP / ISFJ, ISTJ]

 

모든 사람들에게는 직관, 늘 마음에 머물러 있는 감각, 자조적인 감정이 있다. 지관 기능의 본질을 이루는 부분은 그러한 자조적인 감정들이 설명되거나 정당화되어질 수 없는 때조차도, 그러한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감각 유형에게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 다음번에 “육감”을 경험하게 될 때에는 육감에 귀를 기울여라. 그 육감에 대해 가능한 한 선명한 심상을 갖도록 하라. 그런 후 이를 탐색하라.

 
1. 내향적 지관에 대한 경험 : ESFP, ESTP

(1) 마치 만화경을 통해 보고 있는 것처럼 “현실”을 보려고 노력하라. 사물의 위와 아래를 바꿔 보라.(상이한 방향에서 바라보라.) 당신이 보고 있는 모든 것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라면 어떻게 될까? 들판이 파란색이고 하늘이 녹색이라면 어떨까?

(2) 마음속에 번번이 떠오르는 그림이나 자주 사용하게 되는 비유와 같은 내적 심상을 골라 보라. 혼자 있을 때, 이 심상과 대화를 나누라. 심상을 시각화시킨 후, “너에 대해 내게 말해 봐”라고 말하라. 무엇을 말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 보라. 마음속에 있는 그림들과 이야기들을 인식한 후 분명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질문을 해 보라.

(3) 명상 과목을 수강하고(아니면 명상 방법론을 읽고), 명상을 위한 규칙적인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라. 그저 짜여진 계획 속의 시간이 되지 않게 하라.

(4) 일상적인 대상이나 사건(가을 나뭇잎이나 여름 폭풍)을 고른 후, 물리적인 묘사나 세부사항을 나타내려 하지 말고 단지 그것에 대해 써 보라. 어떤 기분이 들게 하는가? 어떤 것을 보다 더 큰 의미로 함축하고 있는가? 삶과 죽음의 순환이나 세계적인 양상에 대해 생각하라.

(5) 상대적으로 세부정보를 거의 갖고 있지 않은 대상을 선택하여 보다 튼 사건과 연관지어 주는 가설을 설정하라. 가령, 정원에 있는 꽃 한 송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들어 가고 있다. 가능한 원인들을 추측하라. 그 원인들이 정원의 미래에 관해 무엇을 암시하는지 질문하라. 어떤 해결방안이 떠오르는가?


2. 외향적 직관에 대한 경험 : ISFJ, ISTJ

(1) 시 한편을 일고 그 시로 인해 생겨난 기분을 그림으로 그려보라. 잘 그릴 필요도 없으며 누군가에게 전달할 만한 무언가를 담을 필요도 없다. 단지 색과 모양으로 당신의 기분을 표현하라.

(2) 단일한 감각 세부사항이나 실제로 직접 표현해주는 구체적인 사실을 아용하지 말고 일상적인 대상 하나를 다른 이에게 묘사해 보라. “그것은 ...와 비슷해”라거나 “그것은 마치 ...인 것 같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라.

(3)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을 때, 전혀 관련 없는 사람에게서 조언과 정보를 구하고 “그래, 하지만...”이라는 반응은 잊어라. 직장에서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구입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컴맹인 친구에게 만일 너라면 어떤 컴퓨터를 살 것인지 물어 보라. 집안 예산을 결정해야 할 때, 돈의 가치를 모르는 아이에게 조언을 구하라. 그리고 나서 그 조언에 따르는 것을 상상하라.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결과가 생길까?

(4) 어떤 문제나 결정으로 당항하고 있을 때, 낯선 사람을 포함하여 당신이 만나는 다섯 명의 사람에게 나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어 보라. 각각의 제안이나 의견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후, 그 속에 들어 있는 하나의 패턴을 찾도록 노력하라.

(5) 토요일에 사람들이 할 것 같은 모든 가능한 것들을 생각해본 후 평소 하려고 생각지도 않는 것을 선택하라. 새로운 활동이나 장소, 보통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사람(이웃, 새로운 동료)을 함께 하자고 초대하고 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열정을 가지고 그 활동에 대해 설명하라. 그런 후 에너지를 가지고 그 일을 하라. 후에, 평소의 자신과 어떻게 같거나 달랐는지 생각해보고 앞으로도 시도할만한 또 다른 새로운 일들을 떠올려보라.

 
 

[사고 경험하기 : ESFJ, ENFJ / ISFP, INFP]

 
사고 기능의 본질을 이루는 부분은 찬반과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의사결정 상황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분리시키면서, 공평한 견해를 취하는 것이다. 결정이 마치 수학 공식인 것처럼 바라보려고 노력하라. 업무와 관련된 정보에만 초점을 두고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라.


1. 내향적 사고에 대한 경험 : ESFJ, ENFJ

(1) 가령 직장에서의 보고서와 같이 자신이 이미 작성한 글 한편을 가지고 관계없는 단어를 모두 지우면서 훑어보라. 형용사가 있다면, 그 형용사 대신에 그 내용을 담고 있는 명사를 찾아보라. 부사가 있다면, 그 내용을 포함하는 동사를 찾아보라. 필요하다면 유의어 사전을 사용하라.

(2)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다양한 선택방안들을 적어보고 각각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라. 만일 어떤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찬반이 있겠는가? 단기적인 결과와 장기적인 결과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알아보기 어려울 지도 모르는 접해있는 쟁점들을 포함시키는 것을 확실히 해두라. 가령, 직장에서 주간 팀 회의를 하고자 한다면, 회의 시간을 내기 위해 사람들이 무엇을 포기해야 할 것인가? 혹은, 새로 들어올 장비의 비용을 고려할 때, 아무 것도 하지 않음으로 해서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

(3) 장기나 컴퓨터게임과 같은 게임을 해보라. 전략을 연구하고, 이후에 취할 십여 가지의 동작과 있을 법한 반대동작을 포함하여 마음속에 계획을 가지고 접근하라. - “만일-그러면”사고

(4) 당신의 관심을 끌거나 강한 감정을 일으키는 현재의 사회적인 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를 밝혀보라. 도서관에 가서 자료를 찾아보고, 기록하고, 사실과 이론들을 수집하라. 이러한 과정동안에는 판단을 잠시 보류하라. 그런 후 찾은 정보들을 가지고 각기 반대 관점을 지지하는 두 가지 논리적인 주장을 약술하라. 이때, 각각의 관점을 지지할 수 있는 증거들을 포함시켜라.

(5) 회의에서, 조용히 앉아 논의의 기저에 있는 주된 요점과 쟁점에 열중하여 들어라.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찾아보라. 정확하고 분명하게 구성된 요약을 조직적으로 세우라.(필요하다면 적어두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세우는 방법으로서 이 요약본을 그룹에 제시하라.


2. 외향적 사고에 대한 경험 : ISFP, INFP

(1) 자신과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을 찾아서 함께 논의할 것을 요청하라. 당신이 문제로 여기는 것에 대하여 분명하고 직접적이며 논리적으로 말한 후 그들에게도 그렇게 해 줄 것을 부탁하라. 이들 문제해결 활동으로 보도록 노력하고 공평한 관점을 유지하라.

(2) 차고 청소와 같이 미뤄두었던 일을 찾아내라. 이를 끝내기 위한 가장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라. 이를 끝내기 위한 가장 논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라.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목록을 만들고 이 일을 성취하기 위해 사람들을 조직하라. 각각의 사람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한 목록을 만들고 일이 완수될 때마다 체크를 할 수도 있다.

(3) 회의를 주관하게 될 때, 논의와 실행 사항에 대한 쟁점을 명확하게 하는 분명하고 논리적인 의사일정을 구성하라.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업무 지향적이 되도록 집중하라. 의사일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쟁점들이 명확히 규명되었는지 확실히 하며, 가능한 방안들과 수단을 고려하라. 실행가능성, 효율성, 그리고 결과 면에서 각각의 문제해결을 논하라. 집단원들로 하여금 실행 사항들에 대해 표결할 것을 요청하라. 다수의 결정을 가지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 계획을 수립하라. 어떤 부분에 대해 누가 책임을 맡을 것인가? 최종기한은 언제인가?

(4) 한동안 당신을 찾아온 적이 없는 소중한 친구를 며칠 초대할 계획을 세우라. 그 친구가 무엇을 즐기며 좋아하는지, 만나면 재미있을 만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당신의 영역에 있는 많은 자원들 중 어느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보라. 이러한 활동들을 위해 임시계획과 스케줄을 세우고 준비물과 대안을 마련해두고 모든 것을 준비하라. 친구가 도착하면, 대안들을 함께 논의하고 임시계획을 행동으로 옮겨라.

(5) 어떤 쟁점에 관해 대통령이나 지사에게 편지를 써라. 결론(그 지사에게 바라는 태도)에서부터 시작하고 이를 지지해주는 주장을 약술하라. 직접적이며 명료하고 논리적이며 간결한 편지가 되도록 하라. 정확한 진술문과 언어를 사용하라. 고쳐 써보고 외향적 사고 유형인 사람에게 부탁하여 읽고서 평하게 하라.


 

[감정 경험하기 : ESTJ, ENTJ / ISTP, INTP]

 
감정 기능의 본질을 이루는 부분은 각각의 개인이 가진 경험과 관점에 가치를 두면서 이를 의사결정의 기반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사고 유형인 사람들에게는 “비논리적”이고 적절해 보이지 않는 것들을 함께 포함하여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한 가지 요령은 관여된 개인들의 경험, 관점, 감정들이 - 논리적이든 아니든 - 적절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다.

 
1. 내향적 감정에 대한 경험 : ESTJ, ENTJ

(1)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관 즉, 정체감의 중심을 이루는 가치관들의 목록을 만들라. 가치관을 명료화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CPP의 Rokeach Values Survey와 같은 것을 사용하여 도움을 얻어라.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있는지, 당신이 믿고 있으며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지지하기 위해 인생을 조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이 목록을 사용하여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평가하라. 아니면 가치관의 견지에서, 당신의 삶을 규칙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일지를 작성하라.

(2) 당신이 매우 소중히 여기는 어떤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있는지 생각한 후, 그것이 무엇이며 당신에게 왜 중요한지를 일대일로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라. 그것의 질적인 면이 당신에게 어떻게 더 나은 인생을 가져다주는 지도 포함시켜라.

(3) 소중한 동료나 배우자, 자녀와 같이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이 관계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느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관계의 조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바르기를 포기할 수 있는가? 어떤 기분이 들까?”에 대해 자문하라. 그리고 나서, 그 사람 함께 정직하게, 숨김없이, 직접적으로, 당신의 생각을 탐구하라.

(4) 집단 회의에서, 토의와 다양한 관점들에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여라. 일반적인 맥락, 기저에 있는 공동의 가치, 상이한 관점들을 통합해 줄 수 있는 사물을 보는 다른 방식을 찾아내도록 노력하라. 집단 내의 일치를 위한 기반으로서 이러한 점들을 요약하여 표현하도록 하라.

(5) 집단상황에서는 관찰자의 역할을 택하여, 어떤 특정인이 거북해 하거나 제외된 듯이 느끼고 있다는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를 포착하라. 자신이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느낄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그 사람의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당신이 말하거나 행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라. - 그 옆에 가서 앉아 그 사람의 전문지식분야 내에서 질문을 던져보라.

 
2. 외향적 감정에 대한 경험 : ISTP, INTP

(1) 당신이 더 잘 알기를 원하는 사람을 두 명 이상 확인하라. 그리고 나서, 일과 관련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가령, 점심식사를 하며), 업무와 관련된 측면은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그 사람을 아는데 도움이 될만한 질문들을 해보라. 개개인의 경험과 몸짓언어를 파악하고 그 사람이 느끼고 있다고 여겨지는 것에 자신의 반응을 맞춰라.

(2) 결정을 내려야할 때, 잠시 멈추고 이 결정에 의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게 되는 모든 사람들을 나열해보라. 당신에게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라. 이 결정이 개인에게 감정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생각하며 각각의 사람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고려하라. 그 중 몇 명에게 가서 그들의 관점을 제시할 것을 요청하여 당신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냈는지를 확인하라. 이 정보도 또한 당신의 결정에 포함시켜라.

(3) 당신과 다른 사람 사이에서 갈등의 발생할 때, 문제점에 초점을 두거나 해결하려 하기 전에 우선 당신이 동의하는 부분에 대하여 논의하도록 하라. 일치에 도달하기 위하여 당신이 조절하거나 수정하거나 양보할 수 있는 점을 말하면서 상대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들어라.

(4) 회의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고 나서, 개개인의 입장에 당신이 동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하찮은 것일지라도 말하도록 노력하라. 동의할 수 있는 점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면, 그 사람의 참여에 대하여 실재적이고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두도록 하라.

(5) 편지 세트와 우표를 사서 가까이 두어라.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줄 때마다 - 그것이 그 사람의 업무의 일부였을지라도 - 감사함을 전하며 그 일로 인해 얼마나 수월해졌는지에 대한 짧은 편지를 써라. 겉봉을 쓰고 우표를 붙여 즉시 보내도록 하라.

 
출처 : “심리 유형의 역동과 발달” (한국심리검사연구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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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7 00:05 2007/03/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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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1/28 14:52

MBTI 역사

 

MBTI는 1900 ∼ 1975년에 걸쳐 Katharine Cook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에 의해 계발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차이점과 갈등을 이해하고자하는 그들의 노력은 자서전 연구를 통한 성격분류로 시작되었고 1921년 C.G. Jung의 Psychological Type 이론을 접하면서 인간관찰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MBTI form A, B, C, D, E를 거쳐 1962년 Form F가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 의해 출판되었고, 그리고 1975년 form G를 개발하여 미국 CPP로부터 출판, 현재에 이르러 Form K와 Form M 등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MBTI 역사는 1988 - 1990년 심혜숙, 김정택에 의해 미국 CPP와 MBTI의 한국판 표준화 법적 계약을 맺고 표준화 작업이 완성되었고, 1990년 6월에 한국에 도입되어 MBTI 사용자를 위한 초급, 보수, 중급, 어린이 및 청소년, 적용프로그램, 일반강사교육과정 개발하였고, 계속적인 MBTI 연구, 번역, 저술 활동이 이루어져 오고 있습니다.

 

MBTI의 기초가 되는 심리 유형론


MBTI의 바탕이 되는 융의 심리유형론의 요점은 각 개인이 외부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인식기능), 자신이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서 행동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데(판단기능) 있어서 각 개인이 선호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융의 심리유형론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MBTI에서는 인식과정을 감각(S:Sensing)과 직관(N:iNtution)으로 구분하여 사물, 사람, 사건, 생각들을 인식하게 될 때 나타나는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며, 판단과정은 사고(T:Thinking)와 감정(F:Feeling)으로 구분하여 우리가 인식한 바에 의거해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방법들간의 차이점을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 가에 따라 외향(E:Extraversion)과 내향(I:Introversion) 및 판단(J:Judging)과 인식(P:Perceiving)으로 구분하여 심리적으로 흐르는 에너지의 방향 및 생활양식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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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14:52 2007/01/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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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1/22 00:31

 

MBTI의 발달과정

 

MBTI는 성격유형들 사이를 구별하도록 우리를 도와주는 과정(process)이나 구조틀 (framework)이기 때문에 성격유형지표(Type Indicator)라고 불리운다.

''Myers-Briggs’란 글자는 성격유형지표를 고안한 두 여인, 즉 어머니와 그녀의 딸의 성(性)을 가리킨다.

 

Katharine Cook Briggss는 1875년에 미국의 Michigan에서 태어났고 그녀의 딸 Isabel은 1897년에 태어났다. Isabel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성격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어머니의 열성에 동참하였다. 그들은 함께 수년 동안 이러한 성격유형들을 기술하고 분류하는 방법을 고안하려고 애썼다.

 

1923년에 Jung(1971)의 <심리유형론 Psychological Types>은 그들이 찾고 있었던 이론적인 기초에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그때부터 그들은 Jung의 성격유형 이론을 탐구하고 개발하는 데 그리고 이러한 이론들을 성격적 특성의 어떤 유형으로 통합될 수 있는 방법을 공식화하는 데 그들의 삶을 헌신하였다. 1980년, Isabel Myers는 죽기 전에 짧은 글을 썼다. Isabel의 이 책이 출판된 이후 MBTI는 전세계에서 가장 넓게 사용된 성격평가 검사지가 되었다.

 

MBTI의 한국어판은 서강대학교의 김정택 신부와 부산대학교의 심혜숙 수녀가 공동으로 1987년부터 미국 Consulting Psychologist Press의 허가를 얻어 번역한 검사도구로, 여러 사회 분야에서 적절한 성격 유형을 파악케 하여 인간 이해와 인간관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MBTI 가 아직 한국 교회 내에서는 신자들의 신앙생활, 특히 영성탐구와 기도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된 독특한 유형검사로 갖추어져 있지 못한 상태이다. 이를 감안하여 부산 가톨릭대학과 부산 가톨릭 심리상담연구소의 조옥진 신부가 1995년에 영국 성공회 신부들이 활용하고 있는 ‘MB에 의한 영성탐구(Exploring Your Spirituality)’의 자료를 근거로 하여 한국 교회의 실정에 맞게 편저하여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b>''MBTI에 의한 영성탐구’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앞으로 많은 실험과제로 남아 있다.

 

 

성격유형의 역동성(The Dynamics of Type)

MBTI의 4가지 선호성

MBTI는 4개의 주요한 요소들을 가진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세계(사람, 장소, 사물)에 대하여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결과이다. 이러한 과정이 인식(Perception)이다. 또 다른 요소가 여기에 연합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결정에 도달하는 가이다. 결정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판단(Judgement)이라고 한다. 인식과 판단이란 개념은 기술적 (technical)인 것이지 가치기준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인식과정을 바라볼 때 우리는 선택(choice)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취급하는 정보의 주요한 부분을 공급하기 위하여 그들의 5가지의 감각(五感)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고, 맛보는 것을 통하여 세계(사람, 장소, 사물)에 대한 정보를 취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여섯 번째의 감각’-그들의 직관, 직감, 육감(예감)을 통한 정보 안에 자신의 세계관을 취하는 경향을 가진다.

 

이러한 사람들은 정확한 세부사항의 특수한 견해보다 일반적인 견해를 가지려는 경향이 있다. 인식과정은 감각기능(Sensing)과 상반된 견해인직관기능(iNtuition)으로 알려진다. 모든 사람은 이러한 과정 모두를 사용하지만 그들은 실질적 으로 어느 한쪽 기능만을 선호한다(마치 사람들이 두 손을 가지고 있지만 글을 쓸 때는 어느 한쪽만을 선호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감각기능(Sensing)이나 직관기능(iNtuition) 중 어느 한 기능을 통하여 정보수집하기를 선호하는 것처럼, 이러한 정보를 취급하고 결정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을 또 다른 선택에 의존한다. 어떤 사람들은 객관적인 원칙들에 더욱 관심을 갖는 사고형(Thinking)을 선호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더욱 주관적인 조화로움이나 원만한 관계 수립에 더욱 관심을 갖는 감정형(Feeling)을 선호한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두 기능을 다 사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중 어느 하나를 선호하여 사용한다.

 

다만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지적인 관여는 특별한 의미가 없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사고과정이 감정과정보다 더 지적이고 영리한 면이 있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서로 다른 측면의 유일성을 지닌 것 뿐이다. MBTI 세 번째 요소는 우리의 에너지의 방향, 원천과 주의집중에 관여한다. 어떤 사람들은 주로 외적세계를 지향함으로써 그들의 인식과 판단도 사람과 대상 등 외부세계와 외부환경에 초점을 두려는 경향을 가진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주로 내적세계를 지향함으로써 그들의 인식과 판단도 개념이나 사상 등 자신의 내부세계에 더 초점을 두려는 경향을 가진다.

 

MBTI에 의해 알려진 전자는 외향적인 사람들(Extroverts)의 개념이고 후자는 내향적인 사람들(Introverts)의 개념이다. 물론 이 둘 다 인간의 에너지를 지향하는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개념들을 사용함에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말로는 외향적인 사람(Extrovert)이란 MBTI의 개념에서 기술적(technical) 의미로 주어진 뜻이 아닌 목소리가 크고 생명력이 더 강한 사람으로서 생각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은 에너지의 방향에 있어 양축을 다 형성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느 한 방향으로 주의 집중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생활태도에서 ‘개방적’이고 ‘폐쇄적’인 두 측면 사이에 어느 하나의 선호성을 가진다. 어떤 사람들은 생활을 조절하고 통제하기를 원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질서있게 살아가는 경향을 가진다. 이런 사람들은 의존성(dependability), 구조(structure), 충성 (loyalty) 등에 가치기준을 둔다. 또 다른 사람들은 상황에 맞추어 적응하며, 자율적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들은 유동성 (flexibility)이나 자율성(spontaneity)을 더 선호한다. 후자는 인식태도(Perceiving)의 생활유형을 가진 사람들이고 전자는 판단태도(Judging)의 생활유형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 둘의 생활유형 중 어느 하나가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 어느 방향에서 나의 에너지가 더 선호하게 흐르는가? 이들은 다음의 두 태도로 불리운다.

외향성(E:Extroversion) 내향성(I:Introversion)

(에너지 방향, 원천, 주의집중)

2) 나는 어떤 것을 인식할 때 어떤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가? 이들은 다음의 두 인식기능으로 불리운다.

감각기능(S:Sensing) 직관기능(N:iNtuition) (정보수집)

3) 무엇을 결정하고 어떤 견해를 내세울 때, 어떤 과정으로 판단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가?

사고형(T:Thinking) 감정형(F:Feeling) (판단과 결정)

4) 나의 외부생활에서 판단기능을 더 선호하는가? 인식기능을 더 선호하는가? 이들은 다음의 두 생활 태도로 불리운다.

 

판단태도(J:Judging) 인식태도(P:Perceiving) (생활유형)

* 외향적인 사람(E)은 자기 자신의 외부에 있는 사건, 상황, 사람들에 의해 에너지가 주입된다. 내향적인 사람(I)은 자신의 내부에서 에너지가 주입되며 자신의 심연으로부터 활력을 얻고자 하는 필요성을 발견하게 된다.

 

* 외향적인 사람(E)은 무엇보다 말을 먼저 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런 다음 자신이 말한 것-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한다. 내향적인 사람(I)은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안에 있는 생각들을 다소 얼마간 떠올린다.

 

* 외향적인 사람(E)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많은 친구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또 그들과 함께 즐기며, 여러 장소에 가고 많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은 그들과 그들의 개인적인 삶에 관심이 가는 생각과 세부사항들에 대하여 아주 많은 것을 아는 것 같다. 내향적인 사람(I)은 많은 사람들을 알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확실하게 그들과 그들의

업무에 대하여 알지 못할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솔직히(노골적으로) 말하지 못하며,

매우 가까운 동료나 한두 명의 친구만을 선호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외향성과 내향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우리는 어느 한쪽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을 가진다. 즉 우리는 어느 하나의 성향에 대해 선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우리는 그러한 양식(mode) 안에서 더욱 마음 편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어느 한 면이 다른 한면보다 더 좋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서로 다를 뿐이다.

 

* 감각기능자(S)는 특별하고 세부적인 일들을 더 선호한다. 직관기능자(N)는 세부사항에 대해서 싫어할 수 있고 광대하고 일반적인 묘사를 더 선호한다.

 

* 감각기능자(S)는 어떤 일에 대하여 단순히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일을 하려고 한다. 직관

기능자(N)는 일반적으로 행위보다는 사고를 더 선호한다. 그래서 행동으로 실천할 때 매우 서툴다.

 

* 감각기능자(S)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고 생각함으로써 현재 시제 안에 근거하며 고착된 일들을 선호한다.

 

*직관기능자(N)는 현재보다 미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진다. 그들은 희망적이고 예상되는 가능성들을 좋아한다.

 

* 감각기능자(S)는 세부사항에 대한 예리한 눈을 가지며 사물의 명암을 본다.

직관기능자 (N)는 사물들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자주 사물들을 그냥 스쳐버린다.

우리 모두는 감각기능과 직관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우리는 어느 한쪽의 기능을 선택한다. 즉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느 하나의 기능에 대해 선호성을 가지고 태어 난다. 그것은 어느 한 면이 다른 면보다 좋다는 것을 결코 아니다. 다만 그들은 서로 다른 측면일 뿐이다!

 

* 사고형(T)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근거에 대한 논쟁을 더 선호할 것이다. 감정형(F)은 조화로움을 이루도록 하는 사물을 결정짓는 것을 더욱 선호 할 것이다.

 

* 사고형(T)은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이며 만약 어떤 과정이 좋고 논리적이며 합당한 근본을 수립하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나 끝맺음을 가질 수 없다고 믿을 것이다.

감정형(F)은 중요한 것이란 오로지 결과-평화, 조화, 수용-에 달려 있다는 것이고 과정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두는 것보다 결과가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 사고형(T)은 아마 구경꾼처럼 외부에서 사물들을 보는 것을 더욱 선호할 것이다.

감정형 (F)은 비록 그들 자신이 포함될지라도 내부로부터 상황들을 보는 것을 더욱 선호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고형 자이고 또한 감정형 자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우리는 각기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적으로 어느 한 형태를 근본적으로 더 선호한다. 그것은 어느 한 형태가 다른 형태보다 더 좋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서로 다른 형태를 지녔을 뿐이다!

 

* 판단자(J)는 언제나 약속을 위한 시간을 지키고 약속 그 자체를 위한 시간과 장소를 가지는 일들을 더 선호한다. 인식자(P)는 사후(事後)의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 왜냐하면 그들은 찾고자 했던 것들을 확실하게 발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판단자(J)는 많은 목록표를 만들어 그것을 지니도록 할 것이다.

인식자(P)는 목록표에 의해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들은 목록표를 좀처럼 지니고 다닐 수가 없다.

 

* 판단자(J)는 조직과 위계, 규칙 그리고 규정들(그들 자신의 목적에 필연적인 것이 아니나 발생되고 성취하도록 할 수 있는 일들을 허락하는 상황에서 주어진 것이다)을 감지하는 경향을 가진다. 인식자(P)는 제도나 절차 그리고 형식적인 구조화에 싫증을 느낀다. 그들은 오히려 비형식적이고 자발적인 기질을 더 선호한다.

 

* 판단자(J)는 잘 조직된 사물들을 좋아하고 또한 그들은 어떤 상황에 관련되어 있는 장소를 알고자 한다. 인식자(P)는 규칙, 남의 도움보다 자기경험에 의지하고, 감정적으로 대부분 의 사물들을 보며, 만약 어떤 일이 더욱 적절하게 보이면 언제나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 모두의 생활양식에는 이 둘이 다 작용한다. 다만 생활양식을 이해하는 데 각기 어느 한 태도를 선택하게 됨으로써 자연적으로 어느 한 생활태도를선호하게 된다. 그것은 어느 한 태도가 다른 태도보다 더 낫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생활양식에 있어 서로의 태도가 다를 뿐이다!

 

 

선호성의 대표적 표현들

 

우리의 성격들은 복잡하고 역동적이다. 우리의 행동은 이러한 성격들의 복합성과 역동성 안에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의 행동은 판단기능(Judging function)과 인식기능 (Perceiving function)의 결합의 결과이다. 그것은 우리가 사고과정(Thinking process)이나 감정과정(Feeling process)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고, 감각과정(Sensing process)이나 직관과정(iNtuitive process) 중 어느 면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의 행동은 에너지의 방향이나 원천 그리고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의해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외부세계나 사건들 혹은 자신의 내적세계 안에 있는 사고나 반영들 중 어느 한쪽 방향으로 에너지가 집중된다. 우리가 어떤 성격유형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MBTI 방법의 도움을 받든 안 받는 간에, 우리 자신의 몸에 밴(습관적) 선호경향을 알아보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이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단순한 검사를 해볼 수 있다.

 

펜을 들고 백지에 자신의 이름을 쓴다.

펜을 쥐고 있지 않았던 손(사용하는 데 덜 선호하는 손)으로 펜을 잡고 자신의 이름을 쓴다. 계속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한두 문장을 베껴 쓴다.

자신이 덜 사용하는 손으로 글씨를 쓸 때의 느낌이 어떠했는지 종이에 적어본다.

 

이 간단한 검사에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배워야 할 것은 우리의 심리적 선호성들은 너무 몸에 배어 생각하기조차 꺼린다는 점이다. 또한 그것들이 우리 안에 당연하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백지에 이름을 쓸 때 우리는 보통 평소에 글씨를 쓰던 그 손에 자연스럽게 펜을 잡았다. 즉 ‘오늘은 어떤 손으로 글씨를 쓸까?’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더 잘 사용하는 손에 펜을 잡고 글씨를 쓴다. 우리가 평소에 오른손을 사용한다면, 오른손에, 왼손을 사용한다면 왼손에 펜을 잡고 글씨를 쓴다. 이렇게 평소에 더 잘 사용하는 손에 펜을 잡고 글씨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습관적으로 더 선호하는 태도와 기능 들에 편중한다.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으고 배터리를 재충전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내향적인 면이나 외향적인 면으로 치우치게 된다.

 

또한 우리는 어떤 것의 존재(사람, 장소, 사물)를 자각하는 데에도 습관적으로 별 생각 없이 감각 또는 직관, 이 두 가지 기능 중 어느 한 가지로 인식하게 된다. 우리가 무엇을 결정하고 의견을 내세울 때도 임의적으로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고 아니면 감정 중 우리 자신이 선호하는 판단기능을 사용한다. 외적인 생활양식 면에서도 확고한 판단태도나 감수성이 예민한 인식태도 중 어느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기울어지게 된다.

 

우리가 자신에 대하여 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몸에 밴(습관적) 선호성들이 무척 쉽게 작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선호하고 있다는 그 자체조차 자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선호성들은 우리 안에 대단히 많이 배어 있어서 그것들의 작용이 당연 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의 선호성들이 그토록 자연스러운 탓에 자신이 선호하는 것을 다른 모든 사람들도 선호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반드시 그들도 선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기가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도 있으나 우리 안에서 작용하는 모든 선호성에 대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어쩌면 무엇을 보거나 무엇을 결정하는데 어느 한 방법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때로는 우리의 습관적인 선호성을 다른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잘 인식하는 데 반해 우리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손을 가지고 하는(Handedness)’ 이 검사를 한 후 심리적 선호성이라는 것이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님(심리적 선호성들은 가치판단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함)을 자각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손잡이이고 소수의 사람들만 왼손잡이이다. 대부분의 것이 오른손잡이인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사회에서는 왼손잡이인 사람들에겐 다소 불이익이 되는 면들이 있다. 그러나 왼손잡이인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거나 왼손잡이인 사람들도 노력하면 능숙한 오른손잡이가 될 수 있다는 말은 부적당하다. 설령 왼손잡이인 사람들이 그들의 자연적인 선호성들을 거슬러 행동하도록 강요받거나 훈련받는다 해도 그것으로써 그들의 실제적인 선호성들은 바꾸지는 못한다. 이로써 각 개인은 오른손잡이이든 왼손잡이 이든 어느 한 선호성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점을 결론으로 얻는다.

 

이 말은 우리 각자에게는 타고난 심리적 선호성들이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좋거나 나쁘다는 것, 옳거나 그르다는 것이 아니다. 직관기능을 더 잘 사용하는 사람이 감각기능을 더 잘 사용하는 사람보다 혹은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더 좋다거나 나쁘 다거나, 더 맞다거나 그르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척 편파적이어서 우리 자신의 선호성 들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일 우리가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은 부류에 속해 있다면 내향적인 소수의 사람들은 핸디캡을 느끼거나 자신들이 무언가 맞지 않다고 느끼거나 틀렸다고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느 가정에서 다른 식구들은 모두 외향적인데 혼자만 내향적인 어린이는 외향적인 성격이 자연스럽고 옳으며 내향적인 성격은 부자연스럽고 틀렸다는 생각을 지니고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어느 대학생이 겪은 다음의 내용은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

 

“저는 어렸을 때, 제 침실에서 혼자 몇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상상으로 꾸며낸 놀이친구랑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식구들은 모두 외향적인 사람들이었지요. 제가 혼자서 한동안 있다가 식구들 틈에 끼이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갈 때면 언제나 저의 어머니께서는 아주 관심어린 상냥한 목소리로 “얘야, 너 괜찮니!”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제가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이 대단히 비정상적인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지요. 그러한 어린시절부터 저는 내성적인 사람은 그르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향적인 사람이 되어보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지만 저에겐 힘만 빼는 일이었습니다.

 

저의 내향적인 본래의 선호성들을 깨닫게 되고 그것이 결코 그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지금은 큰 짐을 벗어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그런 생각이 이전보다는 휠씬 덜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그릇된 죄책감은 떨쳐버릴 수가 있습니다. 저는 제 성격유형을 알게 됨으로써 자유를 얻게 되었고 무엇인가 모자란다는 느낌 없이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본래의 제 자신이 될 수 있었답니다.”

 

우리의 진짜 선호성들이 아닌 기능과 태도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던 ‘오른손잡이(왼손잡이)’ 검사의 ‘힘만 빼는 노력’의 실례에서 이 점을 볼 수 있다. 그때 덜 사용하는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과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당신은 아마 천천히, 서투르게, 삐뚤게, 남이 보면 재미날 정도로 귀찮아하면서, 우스꽝스럽게 적었을 것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글씨를 쓰려면 정신을 집중해야 하고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 결과는 흔히 어린애 같고 미숙해 보인다. 그래서 덜 선호하는 기능과 태도들은 비교적 잘 발달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더 싫증나게 하고 정보를 얻고 다루는 데 경로가 훨씬 늦다.

 

우리는 양손 모두를 필요로 하고 양손 모두를 사용한다. 실제로 피아노를 연주할 때처럼 어떤 활동에서는 양손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는 4가지 모든 태도(E와 I, J와 P)와 4가지 모든 정신적 기능(S와 N, T와 F)에 접근할 수 있다. 우리가 이 중에서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 외의 다른 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거나 필요로 하지 않다거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MBTI의 16가지 성격유형

 

사람들은 외향성(E) 혹은 내향성(I), 감각기능(S) 혹은 직관기능(N), 사고형(T) 혹은 감정형 (F), 판단태도(J) 혹은 인식태도(P)에 대해 선호성을 가진다. 바꾸어 말하면 MBTI의 4가지 선호지표는 실질적으로 8가지의 선호성을 구성하며, 그 중 4가지 선호성을 누구나 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MBTI의 4가지 선호성이 서로 결합되어 아래의 도표와 같이 16 가지의 성격유형을 이룬다. 이러한 현상은 MBTI의 4가지 선호성들이 상호작용을 통하여 조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격유형은 피검사자가 MBTI 검사를 받을 때, 그가 선택한 4가지 선호성의 상호작용이며 결합된 조합이다. 만약 각각의 선호를 표시하는 글자로 나타낸다면, 검사에 임한 사람의 타입은 4글자로 코드화되어 나타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외향성(E), 직관기능(N), 사고형(T), 판단태도(J)를 선호했다면, 그 사람의 4글자 코드화는 ENTJ로 요약된다. 다른 한편, ENTJ에 반대 선호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4글자 코드화는 ISFP이다. 즉 그는 내향성(I), 감각기능(S), 감정형(F), 인식태도(P)를 선호한 것이다.

 

그러므로 MBTI의 성격유형은 다음과 같이 16가지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

 

ISTJ

세상의 소금형

한번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

ISFJ

임금뒷편의 권력형

성실하고 온화하며 협조를 잘 하는 사람들

INFJ

예언자형

사람과 관련된 뛰아난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INTJ

과학자형

전체적인 부분을 조합하여 비젼을 제시하는 사람들

ISTP

백과사전형

논리적이고 뛰어난 상황적응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ISFP

성인군자형

따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겸손한 사람들

INFP

잔다르크형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INTP

아이디어 뱅크형

비전적인 관점을 가지고 잇는
뛰어난 전략가들

ESTP

수완좋은 활동가형

친구,운동,음식등 다양한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

ESFP

사교적인 유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우호적사람들

ENFP

스파크형

열정적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사람들

ENTP

발명가형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

ESTJ

사업가형

사무적,실용적 현실적으로 일을 많이하는 사람들

ESFJ

친선도모형

친절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람들

ENFJ

언변능숙형

타인의 성장을 도모하고
협동하는 사람들

ENTJ

지도자형

비젼을 가지고 사람들을활력적으로 이끌어가는 사람들


MBTI의 4가지 선호적 기능들

⑴ 4가지 기능의 선호적 기능들(The Dynamics of Four Functions)

우리가 자신의 성격유형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MBTI 방법을 대 배운 자격을 갖춘 검사자가 그것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그 검사 결과를 설명해 주는 방법이다. 만일 Myers-Briggs 워크숍에 참가할 수 있다면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각자의 성격유형에 대한 확증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자격을 갖춘 검사자가 우리에게 알려준 4개의 글자는 하나의 가정일 뿐이다. 대개의 경우 피검사자들은 검사자가 일러준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하여 맞다고 수긍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그 성격유형의 정확성을 확실히 믿게 된다. 그러나 어떤 피검사자들은 검사 결과에 나온 자신의 선호성들 중에서 한가지 또는 그 이상의 것을 인정하지 않다가 몇 년 후에 자신의 성격유형을 인정할 수도 있다.

 

여기서 지적해둘 것이 2가지 있다. 첫째는 MBTI 방법은 문답(問答)유형의 126개 질문에 우리가 답한 것을 다시 재숙고(반영)하는 것이다. 우리가 답한 것은 단지 우리의 진짜 선호성 이라기보다는 직장이나 가정, 교회에서 강요된 것들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각자의 MBTI 검사를 담당한 초보 검사자들은 우리의 성격유형이 어떠한 것인지 확실하게 말해주지 않을 것이며 또한 말할 수도 없다.

 

둘째는 MBTI 방법은 일종의 확인(affirming)하는 도구이다. 이 도구는 사람들을 판에 박아 놓거나 분류하거나 어떤 틀에 가두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도와주며 새로운 면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성격유형을 안다는 것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 자기 자신이 되도록 이끌어주며, 새롭게 모든 것을 바라보도록 도와주고,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고귀한 성격의 선물을 마음껏 누리며 살도록 해준다.

 

Myers-Briggs의 성격유형학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생기는 이유는 성격유형의 역동성이란 완전히 이해 가능하거나 식별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MBTI 방법은 단순히 4개의 서로 구별된 차원에 대한 선호성들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기능과 태도들이 마치 온전히 서로 고립되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을 ESFP 유형이라고 한다면 이것을 마치 그 사람이 외형적이고 감각적이며 감정을 주고 사용하고 인식적인 성향을 지닌 반면, 내향적이지 않으며 직관적이지도 않고 사고와 판단을 거의 하지 않는 성향의 사람으로 잘못 설명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4가지 기능 모두를 똑같이 사용하고자 애쓴다면 그 기능들은 모두 둔하고 사용하기 힘든 상태로 있을 것이다. 4가지 중 어느 한 가지 기능도 나머지 기능들보다 더 나을 수 없을 것이다. 심리학적 개념으로 말한다면 4가지 기능들 중에서 어느 한 가지도 우리들의 의식 속에서 잘 분화(구별)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간 성장은 이 4가지 기능 모두를 다 잘 사용하도록 힘써 노력하는 데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독특한 성격의 선물들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선물들을 잘 사용하도록 배움으로써 이루어진다.

 

로마서 12장에서 사도 바울은 모든 지도자들에게 각자 서로 다르게 받은 은사의 빛을 통해서 차분히 자신을 판단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 훌륭한 조언은 우리들 각자의 성격이라는 선물을 포함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은총의 선물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우리의 힘을 한데 모아 그 선물을 우리 삶의 좋은 관리인처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성격의 다른 취약한 면들을 의식하게 됨으로써 그리스도의 빛이 그 취약한 면들도 비추게 되어 하나님의 보다 큰 영광이 우리를 통해 빛을 발할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공통된 심리학적 기능들과 태도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E와 I, J와 P 같은 모든 태도들을 지니고 있으며, S와 N, T와 F 같은 모든 정신적 기능들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것은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어떤 미묘한 방식을 통해 서로 역동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역동적인 관계는 우리 성격의 외적인 기질뿐만 아니라 우리 정신과 행동의 습관, 취미, 욕구, 가치기준, 인간관계, 특별히 하나님과의 영적관계나 기도에도 영향 을 미친다.

 

⑵ 주기능과 보조기능(The Dominant and Auxiliary Functions)

우리는 4가지 기능 모두를 사용하지만 4가지를 똑같이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기능들은 언어(languages)로서 생각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S와 N, T와 F로 말할 수 있다고 하겠다.

이 4가지 중에서 한 가지는 모국어가 될 것이고 우리는 그 언어를 가장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그리고 거리낌없이 말한다. 우리는 그 언어로 우리 자신을 표현하면서 성장하였고 가장 능숙하게, 즉 그 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생각할 필요없이 그 언어를 사용한다. 이처럼 우리의 성격도 그것이 감각기능이든, 직관기능이든, 사고형이든, 감정형이든 선호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선택한다. 우리는 그것을 주기능이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E 성격유형, 즉 외향성이 더 강한 사람이라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기능은 외향성이 되며 사람들과 사물의 외부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I 성격유형, 즉 내향성이 더 강한 사람이라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주기능은 내향성이 되며, 사고와 반영의 내부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서 하나의 황금률이 나온다. 언제나 우리가 더 선호하는 세계-그것이 외부세계이든지 내부세계이든-에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기능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두 번째로 잘 사용하는 언어는 유창하지는 못해도 성장하면서 배움을 통해 아주 잘 읽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후자는 주기능을 받쳐주고 보완해주기 때문에 보조기능이라고 부른다.

 

Myers-Briggs 성격유형에서 가운데 글자들이 나타내주는 주기능과 보조기능들은 상호보완적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두 인식기능(S 혹은 N)들 중에서 어느 한쪽을 주기능으로 하고 있다면 보조기능은 두 판단기능(T 혹은 F)들 중에서 어느 하나가 된다. 같은 기준으로 볼 때, 주기능이 판단기능이라면 보조기능은 인식기능이 된다. 이런 식으로 주기능과 보조기능은 각 성격의 인식과정에서 필수적인 균형을 이루어간다. 인식과정은 수동적이고 수용적인 반면 판단과정은 능동적이고 결정적이다. 우리는 영성생활과 기도생활에 이러한 균형을 반영해야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기능, 즉 주기능으로써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보조 기능으로써는 내부세계와 관계를 맺는다. 이와 같이 볼 때, 외향적인 사람의 보조기능은 주 기능처럼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관념과 반영의 내부세계에서는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주기능을 자신의 내부세계에 작용하게 하면서 보조기능은 외부세계에 작용시킨다. 그렇게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은 흔히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서 낮게 평가를 받는다. 자신의 주기능을 세상에 드러내는 외향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의 주기능을 내부생활을 위해 간직해두고 보조기능만 세상에 드러낸다.

 

내향적인 사람의 주기능은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만약 사람들이 내향적인 사람의 잘 볼 수 없었던 주기능을 얼핏 보게 되면 “그 사람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은 정말 몰랐는걸! 그녀는 참 속 깊은 데가 있어요! 그 사람 참 예상 밖이군!” 하는 말을 한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에 대하여 특히 내향적인 사람들에 대하여 성급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해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들 중 내향적인 사람은 자기 안에 가장 고귀한 선물이 주어져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우리는, 자신들의 성급한 판단 때문에 우리를 참으로 옳게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성격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든 그러한 견해는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주기능과 보조기능을 알아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J유형은 외부세계에 있어서 T(사고형) 혹은 F(감정형)라는 판단태도를 사용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E-J 성격유형이라면 T 혹은 F 기능이 그 사람의 주기능이 된다. 외부세계든지 내부 세계든지 그 사람이 더 좋아하는 면에서 사용하는 기능은 어쨌든 그가 좋아하는 기능이다.

인식태도, 즉 S(감각기능), 혹은 N(직관기능)은 그 사람의 보조기능이 된다.

반면에 어떤 사람이 I-J 성격유형이라면 그가 좋아하는 면은 내부세계가 되고, 외부지향적인 T 혹은 F 기능은 그에 대한 보조기능이 된다. 그의 주기능은 그가 더 좋아하는 내부지향적인 세계에서 사용하는 기능, 즉 인식에 관여하는 S 혹은 N 기능이 되는 것이다.

 

P유형은 외부, 즉 외부지향적인 세계에서 인식태도인 S(감각기능) 혹은 N(직관기능)을 사용 한다. E-P 성격유형일 경우에는 S 혹은 N 기능이 그의 주기능이 되고 판단기능인 T 혹은 F 기능은 보조기능이 된다. 그러나 I-P 성격유형은 외부지향적인 S(감각기능) 혹은 N(직관 기능)이 보조기능이 되고 주기능은 판단에 관계하는 T와 , F 기능이 된다.

 

⑶ 제3의 기능과 열등기능(The Tertiary and Inferior Functions)

우리에게 제3의 언어란 보통 마음에 내키지 않으며 또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를 말한다.

굳이 그 언어로 이야기 할 수는 있겠지만 악센트도 안 좋고 어휘도 짧아서 자주 문법도 틀리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상이나 부담 없이 대화할 때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유용하고 재미나는 언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제3의 기능(Tertiary Function)이라 하며 언제나 보조기능의 대칭(opposite)이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의 보조기능이 N이라면 그 사람의 제3의 기능은 S가 되고 만일 보조기능이 T라면 제3의 기능은 F가 된다.  제4의 언어는 제일 자신 없고 사용도 적게 하는 언어인데 하나님과 우리와의 영적 일이나 기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때 특별한 관심이 주목되는 언어이다. 보통 우리는 이 제4의 언어에서 겨우 빠져 나오는 정도인 경우가 많다.

 

이 언어로써 커피 한 잔 주문하고 길을 물으며 공손하고 좀 과장된 표현이 섞인 대화는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이 언어에 대한 이해력이 너무 낮아서 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서투르고 아주 천천히 말해야 한다.  이 언어로 말하려면 힘이 들고 실수도 많다. 듣는 사람들은 우리가 어색해 하거나 당황할 정도로 폭소를 터뜨리거나 오해하여 화를 내기도 한다.  인생의 중반이 되면 이 제4의 언어는 제 빛을 발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제4의 언어가 우리를 위한 새로운 미개척 분야들, 이를테면 새로운 기쁨,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들, 새로운관계 등을 펼치는 기쁨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4의 언어는 항상 열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열등기능(Inferior Function)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이 제4의 언어와 같은 기능을 우리의 성격유형에서 쉽게 규명해낼 수 있다. 왜냐하면 이 기능은 언제나 우리 성격유형의 주기능에 완전히 대칭(opposite)되는 태도(E 혹은 I)를 지닌다. 모든 힘은 그에 상응하는 약함, 즉 가장 미약한 기능인 열등기능을 동반하며 이는 우리의 가장 강한, 가장 선호하는 주기능에 대칭된다.

 

⑷ 기능들의 발달(The Development of the Functions)

우리가 어린아이였을 때는 성격유형의 4가지 기능이 분화되지 않았었다. 자라면서 우리 성격이 발달하여 2개의 짝지워진 기능들, 즉 S와 N 그리고 T와 F가 차츰 구분되어졌다.

이 기능들 중 하나가 주기능으로서 우리의 의식 속에 들어왔고, 그에 대칭되는 기능인 취약한 기능, 즉 열등기능은 무의식 속으로 떨어졌다. 짝을 이루고 있는 이 기능들 중 하나는 주기능을 받쳐주는 보조기능으로서 의식하고 있는 면을 돌보아주며 또 그 기능에 대칭되는 기능은 제3의 기능, 즉 의식에 드러나지 않지만 열등기능보다는 더 접근가능한 기능이 되었다.

 

다 자란 상태에서는 이 4가지 기능들 전부를 똑같이 사용할 수는 없다 해도 적적히 사용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 안에 서로 반대되는 욕구와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상반되는 욕구간의 긴장이 생활 속에 활력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우리의 열등기능은 하위기능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대로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유아적이고 까다롭고 골칫거리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자각한다면 우리 안에 엄청난 기쁨과 에너지(힘)의 충만한 원천이 묻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열등기능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영성생활과 기도생활의 영역으로 인도될 것이다.

 

① 문제의 열등기능(The Troublesome Inferior Functions)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 내가 왜 그런 끔찍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혹은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 라고 한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우리의 열등기능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예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다. 우리가 피곤할 때, 아플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혹은 술에 취했을 때 등등, 이러한 때에 우리는 평상시와는 달리 우리 성격의 자제력이 약해지고 균형을 잃게 된다. 예를 들면, 수영장에서 비치볼 위에 앉아보려 했던 사람이라면 그 비치볼 위에 앉기 위해서는 눌러주어야 하고 균형을 잃는 순간 비치볼은 미끄러져나와 물 위로 튀어오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심리적으로 균형을 잃으면 우리의 열등기능이 놀라운 힘을 지니고 의식 속에서 표출된다.

 

때로는 감정에 가득 찬 상태가 열등기능을 우리의 무의식 밖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우리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기 이전에 이미 그 열등기능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우리 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열등기능은 주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세 기능은 제쳐두고 주기능만 너무 발휘시키면 생기게 되는데 이는 우리 정신의 균형과 조화를 되찾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경우에 제3의 기능이 되기도 하는 이 열등기능은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성격 속에 있어 때로는 그림자(Shadow)라고 불리운다.

 

이 열등기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찌꺼기처럼 남아 있던 것들, 또는 불편하고 일상생활에서 잘 맞지 않고 싫어했던 동물적인 성향들, 이러한 것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것들과 미래를 향한 아주 중요한 가능성들도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끌어올린다.

우리의 열등기능을 친구이자 안내인으로 만나게 되는 때는 운동, 레크리에이션, 취미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이다.


② 열등감각기능(Inferior Sensing)

주기능이 직관기능(N)인 성격유형들(INFJ, INTJ, ENFP, ENTP)의 열등기능은 감각기능(S) 이다. 직관유형들의 열등감각기능은 어떤 기능의 영향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의식 속으로 튀어오르면서 강압적인 향락추구, 과식, 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행동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주기능인 직관기능(N)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정도로 소심해져서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내는 수가 있다. 그렇지만 평상시는 그러한 상태를 주목하려 들지도 않는다. 열등기능에 매이면 직관기능들(N)은 자기답지 않게 이렇게 말하지도 모른다.

“난 이런 혼동(혼란) 속에서는 못 살겠다.” 그런 성격유형의 사람들은 평소 자기의 어수선한 집이나 책상을 말끔히 치워서 정돈해 놓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열등감각(Inferior Sensing)은 감각적, 육체적 방법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외향적이 될 수도 있고(과식), 내향적이 될 수도 있다(성적환상들 sexual fantasies).


③ 열등직관기능(Inferior iNtuition)

감각기능(S)이 주기능이 되는 성격유형들(ISTJ, ISFJ, ESTP, ESFP)의 열등기능은 직관기능(N)이다. 피곤할 때, 과잉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의 감각기능들은 너무 짐이 버거워 주기능인 감각기능(S)은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소극적인 기능들이었던 직관기능이 외부로 표출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때로는 거칠고 현실적으로 예상치 못할 그런 형태를 띤다.

 

그렇게 될 때, 의기소침해지고 불행한 운명에 처한 듯이 침울함에 사로잡힐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구름이란 구름은 모두 비를 뿌릴 것 같은 구름으로만 보인다. 그가 지나는 터널 저 끝에는 아무 빛도 보이지 않는다. “노력해봤댔자 소용없는 일이야. 절대로 안 될거아.” 이렇게 말하게 된다.


④ 열등사고형(Inferior Thinking)

주기능이 감정형(F)인 사람들(ISFT, INFP, ESFJ, ENFJ)의 열등기능은 사고형(T)이다. 태어 날 때부터 확실히 감정유형에 속해서 따뜻하고, 우호적이고, 동정심 많고, 재치 있는 사람은 기능작용의 균형을 잃으면 미숙하고 어린애 같은 열등사고를 하게 된다. 종종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것처럼 보이고 환상 같은 생각을 하고 무엇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는(너무 골똘히 생각하는) 것같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심술이 나고 쌀쌀맞아지고 남을 흠잡고 때로는 무례하고 고의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된다. 열등기능인 T(사고형)에 의해서 끌어올려진 감정형(F)들은 매우 까다롭다. 이러한 성격유형의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고 싶은 강박 충동적이고 어린애 같은 욕구를 지니고 있다. 또 그러한 것이 쓸데없다고 느 낄 수도 있다. 감정형(F)은 강하고 무엇을 처리하는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감정형(F)을 지나치게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냉정해지고 일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날 수 있다. 그러한 때에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의 고민거리 같은 것은 이제 다시 듣고 싶지 않아.”


⑤ 열등감정형(Inferior Feeling)

주기능이 사고형(T)인 사람들(ISTP, INTP, ESTJ, ENTJ)의 열등기능은 감정형(F)이다. 열등기능인 감정형(F)이 주기능인 사고형(T) 속에 갑자기 표출될 때는 감정적인 형태를 띤다.

여기에서 열등기능으로서의 감정형(F)이 부정적이고 자제력을 잃은 상태에서 나타날 때 언제나 수반되는 특징들은 기분에 좌우되고, 균형이 없고 과민성을 띠는 것 등이다.

 

그렇지만 열등기능으로서의 감정형(F)에 의해 끌어올려진 그 사고형(T)은 더 이상 위와 같은 특징들을 띠지 않는다. 이때에는 열등기능인 감정형(F)이 잘 투영되어 사고형(T)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지금 감정적으로 되어가고 있어요. 당신은 좀 쉬어야겠군요.” 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유형은 좀 격하고 비이성적인 반감(혐오)이나 분별력을 잃은 형태를 취하게 될 수도 있다. 사고형(T)을 주기능으로 갖고 있는 사람이 평상시에는 그렇게 이성적이고 객관적이다가도 자기에게 열등기능인 감정형(F)에 일단 사로잡히면 갑자기 과민해져서 매사를 너무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듯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신경과민 증세를 보이거나 침울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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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00:31 2007/01/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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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1/22 00:21

Dynamic MBTI 역동성

한 유형과 다른 16가지 유형과의 관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구분 이름 설명
편함 거울 Identity 같은 유형, 유형학적 거울 이미지이다. 생각하는 방식이 꼭 같다.
친구 Pal 자연적 상태에서 가장 충돌이 적다, 같이 잘 일하고 잘 논다.
동료 Companion 비슷한 표현 양식을 쓴다. 서로 친교를 쌓고 잘 견딘다.
패거리 Cohort 서로 끌어들여서 왁자지껄한 일탈 행위를 할 수 있다.
적응 Suitmate 같이 한 공간을 써도 편하다. 목표와 세계관이 같을 필요는 없다.
이웃 Neighbor 서로 방법은 틀리지만, 다양한 방법을 거쳐서 같은 곳에 도착하는 사이
동족 Tribesman 같은 문화에 속해 있으나, 서로 다른 흥미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상호영향 보완 Complement 서로의 힘이 양립과 조화를 이룬다. 반대쪽을 서로 강조하고 메워준다.
보충 Supplement Pal과 비슷. 같은 기질은 아니다. 서로의 강점으로 상대를 보충한다.
맞장구 Contrast 한 쪽이 주제를 던지면, 다른 쪽에서 화답. 음악의 대위법과 비슷
조언자 Advisor 상대의 부족한 점에 대한 통찰력으로 상호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교사 Pedagogue 서로 가르칠 것이 많은 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처럼 된다.
다름 참신 Novelty 각자의 다른 점이 서로에게 흥미있고 참신하게 호기심을 끌게 된다.
수수께끼 Enigma 서로 너무 틀려서 각각 상대의 행동이나 생각이 불가사의하게 느낌.
상대역 Counterpart 서로 완전히 다른 영역에서 비슷한 기능을 수행한다.
반대 Anima 기질적으로 완전히 반대편이다. 그런데, 서로 끌어 당기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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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00:21 2007/01/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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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1/22 00:13

 
 
#1 소와 사자의 결혼식

소와 사자는 서로 열렬히 사랑했습니다.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지요. 부부가 된 소와 사자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소는 매일 들판에 나가 가장 싱싱한 풀을 뜯어다 사자에게 주고, 사자 역시 사랑하는 소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사냥을 해 맛있는 살코기만을 골라 소의 밥상 위에 놓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 날. 참다못한 소와 사자는 서로에게 “먹을 만한 음식을 줘야지!”라며 크게 다투고 갈라섭니다. 최선을 다해 서로를 배려했지만 소와 사자에게 돌아온 건 이별의 아픔뿐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도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 소와 사자. 이유가 뭘까요?

서로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채, 자기 스스로가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면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2 소대리와 사자과장의 사무실

사자과장은 소대리를 불렀습니다.

'이것밖에 못해?'

소대리는 사자과장님이 지시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했는데 과장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대리는 자신이 이 기획안에 더 덧붙이고 싶었건 것이 있었지만 과장님의 뜻을 거스르는건 아닐까, 혹여 주제넘지나 않을까 하여 오히려 수차례 문서 수정을 했던 것이지요.

'지시하신대로 했습니다'

사자과장은 자신이 지시한 내용에 아무런 변화가 없이, 그저 시키는 것만 하는 소대리가 답답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은 부하직원에게 가이드라인을 주고 그것을 소대리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길 바랬는데 그저 이렇게만 해오는 소대리가 실망스러웠습니다.

'됬어. 나가바' 사자과장은 말했습니다.

'우리 과장은 정말 이상해. 대체 나더러 어떻게 하란말이야'라고 소대리는 억울하다고 나가면서 생각했습니다.

 

#3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는 최선은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

소대리와 사자과장은 어쩌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소대리는 자신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했고 사자과장도 역시 자신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소대리는 윗 상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상사가 시킨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고 사자과장은 부하직원의 육성을 위해서 자신은 최소한의 지시를 하고 부하직원이 알아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최선이라고 생각한 방식이 오히려 두 사람을 어긋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들은 어땠을까요?

'사자과장님. 제가 어떤 면에서 과장님의 기대에 맞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소대리, 나는 자네가 좀더 많은 아이디어들을 덧붙여 새로운 혁신을 하기를 원하네'

그런데, 사실 직장에서 이런 대화가 쉽지 않지요. 

 

#4 mbti를 통한 서로의 스타일(style)이해하기

그래서 mbti를 통해서 서로의 유형을 알고 그 유형에 대해서 토론하면서 open communication을 해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서로에 대해서 '당신은 어떤 게 좋습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거든요.

특히, 한 팀이 같이 mbti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은 반드시 부하직원에 대해서 알아야합니다.( 이건 다음에. 자세히..^^) 

서로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아마. 아닐것이라고 생각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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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00:13 2007/01/2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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