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살림하고 

육아하고

알바하면

 

엉덩이 붙일 시간

멍하니 있을 시간 없이 

하루가 가더라 

 

주말은 빼고-

아직도 가정생활의 주말은 적응이 안돼 -

 

영화를 보고 싶은데 

집중해서 보고 싶어서 

시간 나면 봐야지

하다보니

영 못 보더라고 ㅎ

 

그래서 어느 순간

그냥 스치듯 이라도 보자 

하며 

알바하는 시간에 

화면 구석에 플레이어 틀어놓고 

주구장창 영화를 봤다 

ㅎㅎㅎ

 

그렇게 보니까 

그것도 꽤

괜찮더라고 ㅎ

 

그런데 이것도 

어느 정도 지나니까 

또 예전으로 복귀

 

 

여하튼

잠깐이었지만

많은 영화를 보고 

재미있었다

신났었다

 

 

고고70

아나키스트

다찌마와리

명량

최종병기 활

남한산성

박하사탕

동주

사도

군도,민란의 시대

밀정

블루 재스민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코코

레인맨

회사원

 

 

 

 

시대극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일제시대 배경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역시 아무것도 안 하는 건 나 뿐이었어"

ㅎㅎㅎ

 

너무 보다보니 

나중엔 무거워져서 

이것저것 

보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점점 흐릿해진 듯 

ㅎㅎ

 

 

가장 최근에 본 회사원은 ㅋ

소지섭 보라고 친구가 알려준 영화였고, 

어떤 친구는 "실제 회사가 더 재미있다"라는 

평을 들려준 영화지만 ㅋㅋ

난 ㅋㅋㅋ

재미나게 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때 본 영화들은 

나름 공책에 

감상을 휘갈겨 놓았었다 

ㅎㅎㅎ

 

같은 시기에 

한국사강의도 듣고 

민족문제연구소 팟캐스트도 

꾸준히 들었었다 

 

다시

해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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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22:15 2018/03/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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