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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삼일절마라톤대회소감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간단히 그때의 소감을 적어본다^^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항상 그 전날 무슨일이 벌어진다. 그날도 늦게까지 사람들과 모임을 했나보다. 아침에 9시 30분에 마라톤장에 나갔다. 백오리동호회분들과 사진도 찍고..

 

왠지 이번에는 겨우내 한번도 장거리를 달려보지 않아서 걱정이 앞섰으나 한번해보자 하면서 달렸다.

 

옷을 갈아입고, 강원도 도청앞 거리에 나서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 있었다. 5KM까지는 별 어려룸없이 갔다. 많은 사람들속에서 합류하여 여유있게 뛰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단체복을 입고 뛰고 있었다.

 

그런데, 10KM 반환점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돌아가지 않는가? 그리고 Harf 주자로는 내가 거의 마지막이었던 것이다. 처음 출발할 때 맨 끝에 섰던 것이다.. 맨끝에서 뛰게되면 힘도 더들고 뒤따라오는 회송버스에 타고싶어지는 마음이 자꾸만 생겨서 끝까지 가기 어렵다.  이럴수가...깜짝 놀라서 죽기살기로 내달렸다. 결국 도착시간이 1시간 51분 53초...... 지난번보다 오히려 기록이 좋아졌다. 꼴찌로 출발한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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