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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경악으로 하루를 보내다

허세욱열사가 망월동에 묻히는 슬픈아침에, 엊그제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32명을 권총으로 사살한 살인마가 한국인 조승희라는 한국학생이라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다.

 

오늘 하루가 슬픔과 경악으로 범벅이 되어 너무나도 정신이 없었다.

 

오후에는 중국에서 또 광산이 폭발하여 32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폭력적인 총격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육체와 정신을 쇠약하게 만드는 사회라고 이해하더라도 그 사회가 주는 절망감이 인간에게 어떻게 이런 잔인성을 드러내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할 수 없다......

 

중국에서의 자본주의는 노동자의 죽음과 함께 발전해온 역사이다. bbc뉴스에서는 1년에도 몇차례 광산폭발 등으로 죽어가는 중국의 노동자들이 보도된다.

 

결국, 인간의 생명을 단축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자본주의하에서의 폭력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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