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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야-

 

나는 정말이지 슬퍼져버렸다.

정말 슬펐다.

 

우억우억- 눈물을 삼킬 정도로.

 

 

그런데 문제는 그걸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몰라서 그냥 묻혀진채로 지나가버렸다는 것이다.

 

결코 괜찮아진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 자신이 찌질하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되는 건,

 

반복이다.

 

도무지

나아지는 것이 없다. 정말. 아직도 바보같고 머저리같고 풀어낼 방법도 풀어낼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또 내 마음을 모른 채 해버리는 것.

 

이렇게 있다보면 하늘 쳐다보기도 싫어질지도 몰라.

그땐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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