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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을 뒤돌아 본다.

바쁘게 사는 것만이 다 좋은건 아니다.

가끔은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 볼줄 알아야 한다.

 

10월 한달 난 뭐하며 살았나?

10월의 마지막 날 밤 난 곰곰히 나를 곱씹어 볼 생각이다.

(세세한 일정보다는 기억에 남는 일들로 정리할 생각이다.)



* 10월 1일(토)

한남대 민주동문회 밤줍기 행사가 청양에서 있었다.

늦은 시간 까지 뒤풀이

 

* 10월 2일(일)

대학때 사회과학 학회 땀사랑의 졸업생&재학생 체육대회

오랜만에 참 즐거웠네.^^

 

* 10월 3일(월)

이날은 후배 결혼식이 하나 있었고

모처럼 집에서 쉬는 날이었네.^^

 

* 10월 4일(화)

황금 연휴뒤의 출근. 대전광역시당 운영위가 있었고..

상주에서는 가요콘서트 현장에서 대형사고가 있었다.

학교 선배 어머님이 이 사고로 돌아가셔서 상주 성모병원에 문상을 갔다왔다.

 

* 10월 5일(수)

문화, 산성동 분회모임이 있었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당원이라는 소속감으로

금방 친해졌다. 술 마이 먹었다. ^^

 

* 10월 6일(목)

하루내내 사무실에서 자료 만들었던거 같다. 사업계획서.등등

 

* 10월 7일(금)

민주화 운동 계승 사업회 회의 갔다가 창당대의원대회 개최했다.

 

* 10월 8일(토)

전교조 대전지부에서 강연회가 있었고, 故 오원진, 윤재영 동지 추모제가 충대에서있었다.

아버지 뵈러 고향에 가다가 고속도로 상에서 차가 멈춰버려 곤욕을 치렀지. 아마ㅠ.ㅠ

견인비로 10만원 줬다. 속 무지 쓰렸음.

 

* 10월 9일(일)

청년회에서 사정공원으로 야유회를 갔다. 원래는 대청호 근처인 문의문화재 단지에 가기로 했었는데 그날이 대청호 마라톤 대회라 교통 통제관계로 우리는 사정공원에서 열나 잼나게 놀았다. 주변사람들이 부러운듯 쳐다보더라^^

참 이번 야유회는 가족들이 많이 왔는데 나도 가족과 함께 오고픈 충동을 느꼈음.

 

* 10월 10일(월)

창당 대의원대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당원 만남 사업을 진행하였다.

하루에 5명의 당원만나기 사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하루에 5명 만나기가 그리 수월하지는 않았다.

 

* 10월 11일(화)

오늘도 마찬가지로 당원 만남 사업 진행.

 

* 10월 12일(수)

당원 만남 사업 진행.

 

* 10월 13일(목)

기독교 봉사회관에서 615공동위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고 19:00에 선화,은행동 분회모임에 참석했다. 즐거운 시간 2차로 간 천둥소리라는 주막에서는 오랜만에 우금치 선후배를 만났다.

 

* 10월 14일(금)

가극단 미래에서 기획실장을 하고 있는 혜진이에게 한달동안 세뇌를 당해온 가극단 미래의 공연이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있었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 이곳저곳 뛰어 다닌 결과로 이 많은 사람들이 왔구나 싶었다.  모처럼 혜진이가 대견해 보였다.^^

 

공연 관람후 한남대 민주동문회 운영위가 기동형 식당에서 었었다.

재학생 후배들이 와서 이른 아침까지 술 마셨지 아마^^

 

* 10월 15일(토) 점심에 태평, 오류, 유천동 분회모임 있었다.

당원들이 많이 안나와서 기분이 쫌 그랬다. 분회모임 간단히 끝내고 실천연대에서 준비한

 청소년 통일 한마당에 참석했다. 중고등 학생들이 많이 참석해서 기분이 많이 풀렸다. ㅋㅋ

 

참, 4-5년전에 가르쳤던 학생들이 나를 알아보구 반가운 척을 하더라. 중학교 1,2학년이었던 아이들이 벌써 못알아볼 만큼 컸다. 고 2,3학년으로^^ 녀석들이 알아보고 친한척 하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서 무척 곤욕스러웠다. 그래도 이해해주는 녀석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청소년 통일한마당에서 만난 5명의 제자들..지금도 가끔 문자온다. 감기조심하라구 왜 결혼 안했냐구^^ 귀여운 것들!!

 

* 10월 16일(일)

정범형 결혼식이 서울에서 있었다.

아침 일찍 기동형 차를 타고 병구형, 혜진이, 명기, 등등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다.

지루하게 들리던 주례사가 어찌나 머리에 쏙쏙 들어오던지.

정범형 결혼식에서 나도 결혼하고 싶단 생각 해봤다.^^

 

사람들 만나느라 대학로에서 있었던 비정규직 입법쟁취대회에는 못갔다.

 

* 10월 17일(월)

덤프연대 출정식에 참가하고 도시철도 시설공단 김충기 위원장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한국에서 노동자로 살아야 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신자유주의 하에서 자본의 공세와

맞써싸워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측의 비상식적 행위, 탄압들.. 눈물이 나올려고 했다.

 

* 10월 18일(화)

민주화 운동 계승사업회 운영위회의에 참석하고 부사 석교 대사 대흥동 분회모임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날 갑자기 서울에 있는 친구녀석이 대전에 내려왔다는 연락을 받고  술집에서 만났다. 친구녀석이 나에게 여자 후배를 소개시켜줄려고 왔다고 했다.

엉겹결에 소개 받고 잼나게 술마시고 놀았다. 그때 에피소드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난 그날 오버 많이 했었다. ㅋㅋ

 

* 10월 19일(수)

대전광역시청에서 기후변화 협약 관련 토론회가 있었다. 시민단체와 공무원들이 많이 왔었고 보고픈 사람들도 인사나눠서 좋았다.  나를 끔찍히 아겨줬던 삼촌 같은 대전시청 환경정책과 김해명 주사가 술한잔 하자고 전화가 왔는데 선약이 있어 못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

 

* 10월 20일(목)

중구위원회 4차 운영위원회가 있었고 운영위 만장일치로 사무국장으로 인준 받았다.^^

 

* 10월 21일(금)

문화 산성동 분회 2차 모임이 있었다. 저번보다 두사람이 덜왔다. 

3차모임에는 한명씩 더 데리고 오기로 했다.  

이날 시민아카데미 강연회는 또 못갔구나. 외원 형 미얀!!

 

* 10월 22일(토)

대전역에서 APEC관련 퍼포먼스가 있었고 늦게 갔다가 사무실 이전문제를 논의하고

순복이 생일 잔치에 참여 했다가 동학사 모꼬지에 참석했다.

늦은 시간까지 열띤토론을 하다가 목, 어깨 근육이 경직되서 아파 죽는 줄 알았다.

 

* 10월 23일(일)

울산 선거 지원투쟁을 갈려 했는데 이른 아침까지 술마시고 토론하다가 늦어서 못가고

호텔리베라 정상화를 위한 걷기 대회에 갔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리베라 사람들은 안보이구 유성구청 행사였다. 유성구 웰빙 페스티발이라구.

그리곤 동학사에 가서 잠간 사색을 하고 산책을 했다. 사람들이 많은것 빼곤 정말 좋았다.

조용히 나를 돌아보기도 했고 여러 일들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사업구상도 했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2-3시간 한참을 그렇게 있고 싶었다.

 

* 10월 24일(월)

2년전에 안받았던 예비군 훈련 보충이 있었다. 2년전에 끝나어야 할 예비군 훈련을 이제 받았다. 이젠 민방위다.

 

* 10월 25일(화)

문화동 주민모임을 진행했다. 문화동 마을 잔치 준비모임이었는데 대문초등학교에 벽화그리기, 벼룩시장, 마을 잔치 사업계획을 논의하였다. 11월 12일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 10월 26일(수)

한남대 민주동문회 송년의 밤 준비위원회 회의가 있었다. 작년 송년의 밤을 평가하고 올해 송년의 밤 사업계획안을 논의했다. 회의 끝나고 맥주한잔씩 하는데 피곤해서 죽는 줄 알았다.  

 

* 10월 27일(목)

원자력 문제관련 토론회가 있었다. 당원들의 비공개 토론회 였지만 대전지역의 현안문제라 관심있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 했다.

토론회가 늦게 끝났고 여민회 후원의 밤에 참석했는데 행사는 끝나고 뒤풀이에 참석해서 인사 나눴다.

시민아카데미 학교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는 참석 못했다.

 

* 10월 28일(금)

대전광역시당 상집위 회의가 있었는데 저녁 7시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나는 바람에 한남대 탈반 공연도 참석 못하고, 청년회 금요사랑방에도 참석못했고.. 결국 한남대 후배들과 12시 넘어 맥주한잔 하고 새벽 2시가 되어 집에 왔다.

 

* 10월 29일(토)

오늘은 형수님과 조카와 시청 근처에서 점심약속이 있다. 오후 2시엔 농산물 명예 감시원 활동을 한시간 해야 겠고, 민주화 운동 가족 한마당이 서천에서 있는데 거기는 참석할수 없을거 같다. 거기에 참석하면 오후 일정과 내일 일정 모두 접어야 하니깐. 저녁엔 정지희샘 아들 돐잔치가 아리제 뷔페에서 있다. 참 오늘부터 내일까지 무주에서 여성정치학교가 있다. 여기도 참석은 못한다. ㅠ.ㅠ

 

* 10월 30일(일)

전교조와 함께 떠나는 기행에 참석예정이다.

건설노조 체육대회가 있고, 양유경 간사 결혼식, 지회 동생 결혼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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