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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4/17
    주파수가 나온 이후로...
    바람흔적
  2. 2005/04/16
    체게바라
    바람흔적
  3. 2005/04/15
    imc에 대한 간단한 글
    바람흔적
  4. 2005/04/10
    일요일 비 부슬부슬
    바람흔적
  5. 2005/04/08
    블로그가 뭐길래...
    바람흔적

주파수가 나온 이후로...

주파수가 나온 이후로 방송국이 분주하다.

일감이 더 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다만 마음이 분주해진 것은 사실인 듯하다.

일요일...

dj실은 노동자방송 녹음한다고 pd가 dj실과 사무실을 번갈아가며 뛰어다니기 바쁘다.

스튜디오는 이주방송 녹음한다. 부스창 너머 보이는 사람들 생김새로 보아 파키스탄이지 싶다.

이주방송 새끼pd, 진경이는 편집실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 창너머로 간단히 눈인사를 했다. 참 참한 녀석이다. 다들 사람들이 입모아 참하다고 말하는 친구다.

대학4학년인 진경이는 독협에 있는 자기친구한테 우리 방송국 이야길 듣고 지발로 직접 찾아왔다.

진경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대개가 방송에 대한 매력으로 찾아왔다.

굉장한 에너지와 열의를 갖고 있다.

우리의 고민은, 이들이 방송 그자체에 대한 매력으로 시작했으나 거기서 끝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방송국이 가지고 있는 의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진정한 의의에 대해 눈을 돌릴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지점이 무엇일까. 무엇을 계기로 그것이 형성될 수 있을까. 고민스럽다.

하지만 이 고민보다 날 더 짓누르는 건 당장의 일감이다. 내일회의에 맞춰 기획안을 세개를 내놓아야 한다.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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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 이 글은 free-vahn님의 [불멸(不滅)의 게릴라" 체 게바라(Che Guevara)] 에 관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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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에 대한 간단한 글

* 이 글은 imc korea님의 [“거리의 목소리가 무기” 풀뿌리 정보 실시간 타전] 에 관련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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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비 부슬부슬

일요일. 비가 부슬부슬.

사무실에 오니 장필순 노래가 흐른다.

적절한 선곡이다..

일요일은 1주일에 딱 한번 이 공간을 찾는 사람들만의 공간처럼 낯설다.

이주센터, 노동조합과 함께 쓰는 교육관은 한글교실 자원활동가들로 분주하다.

오랜만에 교육관의 가구를 재배치하고 먼지도 닦아내고...

오늘 오는 고딩들때문에 내가 하려고 했던 일을 이들이 대신하고 있다.

히히..고맙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이 낯선 인구들은

1주일내내 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나를 손님인양 보는 것 같다.

좀 있으면 고딩들 오겠지.

오늘이 세번째 모임이다.

3월초 첫 모임을 하고 지금까지

너무 오랜기간을 끌어서 아이들이 쉬 풀려있는지 모르겠다.

방송을 하고 싶다는 열망, 무슨 내용을 방송하고 싶은지,

이것이 자신들에겐 어떤 의미인지.. 이런 것들이 확인되지 않는다.

오늘 이 인구들은 어떤 소재를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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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뭐길래...

세상은 내가 불편을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엄청 빨리 변하고 있다.

나는 홈페이지에서 글쓰고 퍼오고 자료저장하는 일이

하나도 불편하지 않는데, 아무튼 블로그하는 사람들은 그게 불편하다고 한다.

불편하지도 않은데, 아무 문제 없는데,

왜 내가 블로그를 만들었는가...

블로그가 주는 매력이라는 게, 그 무수한 글로 읽어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내가 머리가 나쁜 건가

아무튼 실험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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