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20070924 카오산 놀이 중

싼 도미토리에 방을 잡는다.

도미토리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어로 된 소설을 하나 골라잡아 읽는다. (얼마나 오랫만인가! 한국어로 된 종이책!!)

한국 음식을 사먹는다. (한 달도 넘었다. 김치 구경한지...)

길거리 과일쥬스가게에서 수박쉐이크를 먹는다.

싼 맛사지 집을 찾아서 타이맛사지를 한 시간 받는다.

탱화생 백화점에 가서 다 떨어진 폼클렌져와 내일 기차에서 먹을 간식을 산다.

노점 식당에서 싼 밥을 하나 먹는다.

길거리 커피가게에서 커피를 마신다.

무선인터넷 되는 가게에 가서 채팅하면서 인도 차를 한잔 마신다.

또 한국 음식 사먹는다.

숙소로 돌아와 여행온 언니들과 수다를 떤다. (혼자 여행다니는 여성들이 이렇게 많은데! 다들 파란만장하긴 했더구만...)

공동샤워실에서 순서를 기다려 샤워를 한다.

 

뭐, 이런거... 이런 걸 카오산 놀이라고 하지, 아마.

 

그나저나, 방콕에 와서 하려고 마음먹었던 거, 한국 음식 먹기, 맛사지 받기, 과일쥬스 먹기 등을 다 했으니

내일은 또 무슨 놀이를 할까나...

방콕에 더 볼게 남아있는 것도 아니고... 기차 시간 전 까지 또 맛사지 받고 인터넷 하고 그래야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