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사준비를 하다.

그동안 정든 아파트를 이제는 떠나가야 한다.

햇수로 2년.

송천현대3차 아파트를 살았던 기간 이다. 아니 전에 살던것 까지합하면 8년 정도 되는가 보다. 그동안 23평에서 6년정도를 살다 2년전 32평으로 넓혀 이사를 했으니...

 

이곳 전북은 아파트 보급율이 120%를 넘었다고 하는데 지난2~3년간 아파트도 고급화 하면서 평당 700~800만원대에 달한다.

이사할 곳은 지방업체라서 인지 아직도 절반정도만 입주를 하고 있다. 라미안이라고 삼성레미안을  본떴다고 해서 짝퉁 아파트로 비하해서 불린다.

이곳 라미안은 두달여 전부터 입주를 하고나서도 아직도 입주를 하기 시작하고 있으니 아파트 이름값도 무시 못할 일이다.

 

내집에서 이젠 전세로 지내야 하지만 아쉬운점은 없다. 매매를 내놓을 적에 잘 나가지 않을것을 예상하고 내놨다가 일주일만에 팔려버려 어수선하게 보냈던 지난날이 그리워진다.

13일이면 이삿날이다. 오늘은 가서 이사할 곳의 방청소를 끝냈고 이사짐센터에 차량만 와서 싣고 가면 된다.

 

새집인지라 냄새가 아직도 배어 있다. 사구려(?)장식장에서 특히 냄새가 심하다. 며칠전부터 아침에 문을 열고 통풍을 했는데도 이정도이다.

아이들도 신나는 모양이다.

새집에 가서 지낼날을 기대하며 이삿날을 기다려 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