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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2교대가 맞다.

지난 7일 전북도청앞 ‘현대자동차 노사갈등만 조장하는 관주도 여론몰이 규탄’ 노동 시민단체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김명선 현대차 노조 전주본부장은 "주간연속 2교대를 감으로써 고용창출이 더 많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간연속 2교대가 노동자 건강권과 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방안인데도 회사가 노조의 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도와 관변단체는 노조의 주장은 살피지 않고 사측의 일방적 편들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명선 본부장은 노동자 입장은 지역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전주공장 고용창출, 실업자 문제에 대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변단체의 노조 압박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자기들 살기위해서 협상을 하는 것"이라며, "회사는 주야 맞교대를 주장하면서 일방적으로 진행,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변단체를 동원해서 압박하면 당연히 사측말 듣고 와서 압박하지, 노동조합 말을 듣고 압박하는 것은 아니"라며 "관변단체는 균형감각을 잃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한쪽편만 편파적으로 이렇게 하는 행위들은 묵과할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야 되는데 관변단체가 들고 일어나면협상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고용문제는 노조와 회사가 자율협상을 통해 책임지는 것으로 "절대 도지사가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예로 98년 정리해고때 한마디도 안했고,다임러 협상 부결시 속 빠져나갔다면서 관변단체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회사는 노측 요구안에 대해서 검토 한번 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근무 협상을 진행하면서 회사 주장 관철만 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회사의 협상 태도를 비판했다.

김명선 본부장은 회사가 주장한 물량 확대 부분에 대해 해외공장까지 가서 확인한 후 물량을 인정했으며, 근무형태 변경에 관해서 협상을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주간2교대 근무 형태에 관해 울산 본조와 같이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회사가 진정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노동자 입장을 들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입장은 주간연속 2교대로 일자리 창출을 더 많이 할 수 있으며, 노동자의 건강권도 지켜낼수 있는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회사가 주장하는 주야간 맞교대에 대해서 "지금 현 추세가 심야근로를 폐지하고 있다"며 "독일이나 미국의 결과, 심야근로를 했을때는 10년 정도 목숨이 단축된다는 부분이 나와있다"고 심야근로의 건강권 침해를 지적했다.

그는 또한 "주간만 해서 연속적으로 궁여지책으로 24시까지 해서 주간근로를 해서 건강권이나 물량 확보를 해주겠다는 뜻을 비추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가 주간연속 2교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선 본부장은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도 "채용부분에 있어서 사측이 노사간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700명이라고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노사협상 타결을 통해 채용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주간연속 2교대를 감으로써 고용창출이 더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기타결 입장을 피력하며, 11일 대의원대회 이후 조합원 의견수렴과 울산본조의 조율을 거쳐, 노사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부장 인터뷰

 

저희들 입장은 전주공장의 장기적인 발전 전망과 지역경제 그리고 고용창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입장은 지역경제 발전 뿐만 아니고 전주공장 고용창출 그리고 실업자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관변단체에서는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이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은 노동조합을 압박하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성실하게 협의하면서 부분부분이 조만간에 타결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관변단체에서는 더 이상 노동조합을 현혹시키고 압박하거나 이런 행위들은 절대 묵과할수 없기때문에 이런 행위를 안했으면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협상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당연히 회사에서 관변단체를 동원해서 한 것 밖에 안된다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봤을 때. 노동조합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이 문제를 협상함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관변단체를 동원해서 노조를 압박하는 것이나 똑같은 것이죠. 결국엔. 우리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자기들 살기위해서 협상을 하는 것이지... 저희들은 지역경제 현장 노동자 노동조합원들까지 포함해서 포괄적으로 장기적인 부분에 대해서 협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협상 일정이나 내용이나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부분적으로 변경되거나 노조에서 주장하는 것이 위축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당연히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죠.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야 되는데 관변단체가 들고 일어나면 만약에 노동조합이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저희들 고용이나 이런 것들 도지사가 책임을 질 수 있겠습니까. 절대 도지사가 책임질 수 없습니다. 그 부분은 노동조합 본부장으로서 책임지고 갈수 밖에 없는 것이고 사측도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것이죠.  도지사가 들어와서... 저희들 98년때 정리해고 됐을 때 관변단체 한번이라도  와서 저희들 이야기 사측에 이야기 했습니까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 다임러 협상하면서  관변단체에서 지역경제 자기네 발전하자고 해놓고 다임러 협상 진행하면서 저희들 떨어져나갔죠. 떨어져 나갔는데..관변단체 와서 지역경제 살려야 된다고 해놓고는 속 빠져 나가버렸죠. 협상이 부결되니까. 이런 행위들을 하면서 달콤하면 들어와서 이렇게 하달라고 하고 뭐 달콤한게 없으면 뒤에 빠져 버리고 이런 행위들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발전이 아니고 지역경제를 하락시키는 것이나 똑같습니다.

-평소에 노력을 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협상을 지금까지 진행을 해 왔죠. 저희들이 물량 부분에 대해 인정하기까지는 해외공장 가서 물량에 대해서 확인을 다 하면서 100% 확인할수 없었지만 그렇지만은 노동조합이 인내를 가지고 물량을 인정하겠다고 했고  그리고 근무형태 변경에 관해서 협상을 지금까지 해왔죠. 그리고 주간연속 2교대 근무형태에 관한 부분은 울산현대자동차 위원장과 단체협약이 체결되어 있는 부분들이기때문에  그 부분은 울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같이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그 부분만 지금 남아 있는 것이죠. 이 부분을 놓고 회사는 주야 맞교대를 주장하면서 일방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 부분들이고, 압박을 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회사가 진정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노동자 입장을 들어줘야죠. 우리가 주간 근무형태를 변경을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근무형태를 변경해서 가겠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들어주지 않는 것이죠. 이런 걸 왜 노동조합을 압박하고 협박을 하는지 이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일련의 집회와 연관돼서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지금 다음주부터는... 저희들 다음주 월요일날 대의원대회가 있습니다. 대의원대회를 갔다오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날짜가 잡혀 있나요?
날짜는 지금 이야기 드릴수 없습니다.

-협상 테이블에 울산 노조가 직접 나옵니까?
그건 실무자 선에서 나오게 될 것입니다. 저희들하고 공조체제를 갖춰서 진행을 할 것입니다. 저희들 주간연속 2교대 부분은 단체협약과 관련된 부분들이기때문에 울산 본조에서 참여를 안할수 없는 입장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과정과 절차에 문제에 있어가지고 지금까지 협상하면서 주간 2교대 부분만 남겨놓고 협상이 진행이 안되었던 것입니다.  

-지금 울산 본조하고 의견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음주에 예정대로 협상이 진행된다면 타결 가능성이 있나요?
타결을 해야죠. 본부장으로서도 조기에 타결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 저희들이 협상을 회피하거나 책임을 회피 하는 행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자꾸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현대자동차 앞에 와서 압박을 가하면은 협상 진행 안되죠. 저희들 막말로 노동조합이 아쉬워서 협상하는 것 같이 비춰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노동조합이 협상 안하니까 노동조합 두둘겨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하는 행위들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희들 협상하면서 미진한 부분들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노측 요구안에 대해서 검토 한번 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기들은 근무 협상을 진행하면서 자기 주장 관철만 하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저희들은 미래지향적인 부분들을 놓고 갈수밖에 없는 부분들이고 이것뿐만아니고 다른 사항에 대해서도 협상을 해야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는 지역경제나 고용창출 부분이 들어가 있는 부분도 있죠. 그런데 사실은 이부분만 매몰돼 있기때문에 저희들하고 의견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 조기타결을 하려면 노사간 양보가 있어야 될것 같은데 어느정도 양보 내용을 갖고 타결 가능성을 보고 있는지?
저희들 언론하고 협상하는 것 아니죠. 그건 말씀드릴수 없고. 양보를 하네 안하네 문제가 아니고 협상에 들어가면 100% 만족이라는 것은 없겠지만은 저희들 이야기틀속에서 정리할 부분들이 있겠죠.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양보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어느정도 시간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가는지 아니면 바로 2교대로 전환할 수있습니까?
2교대로 바로 전환이 되는데 내부적인 부분들, 조합원들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하고 나면 저희들 바로 가동이 될수 있습니다.

-협상에서 어떤 것이 걸림돌인지 ? 내부적으로 그리고 외부적으로...
사실 걸림돌은 없죠. 지금 현 추세가 심야근로를 폐지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이나 미국의 결과를 보면 아시겠지만 심야근로를 했을때는 10년 정도 목숨이 단축된다는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심야근로를 해야가지고 건강권을 많이 침해를 받죠. 회사는 이런 저런 분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심야근로를 하자는 부분들이고, 저희들은 주간만 해서 연속적으로 24시까지, 저희들 궁여지책으로 24시까지 해서 주간근로를 해서 건강권이나 물량 확보를 해주겠다는 뜻을 비추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 의견대립이 있는 것이죠. 충분하게 저희들이 주간연속 가더라도 물량부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그걸 안하고 있는 현실이죠.

-여론 몰이, 압박을 받았다고 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대해서도 한마디 해주실래요?
관변단체가 왜 노사자율협상 부분에 대해서 와서 압박을 하느냐 이거죠. 저희들 자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변단체를 동원해서 압박하면 당연히 사측말 듣고 와서 압박하지, 노동조합 말을 듣고 압박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저희들 노동조합에 대해서 정확하고 분석하고 판단해야 되는 부분인데. 관변단체는 균형감각을 잃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한쪽편만 편파적으로 이렇게 하는 행위들은 묵과할수 없죠. 저희들 하고 진실하게 대화한번 안해보고 와서 악수한번 하고 얼굴한번 보고 노동조합 입장이 그러냐 이런식으로 진행을 한다면은 안되죠. 도나 이런 부분에 관련해서는 진짜 중심을 잡고 행동을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을 압박하는 것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 노조 향우 일정은? 
저희들 다음주 중으로 해서 햡상을 진행해서 조기타결할수 있도록... 신입사원 채용부분에 있어서 사측이 700명 이야기 하는데 노사간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일방적으로 700명이라고 운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다 보니까 노동조합이 죽일 놈 되어 있고.  노사가 협상해서 타결이 됐을 때  500명, 700명, 1000명이 됐든 이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할 것이라는 것이죠.  미리 700명이라고 운을 떼는 자체부터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주간연속 2교대를 감으로써 고용창출이 더 많아진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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