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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입문 선천도.

다시금 눈을 뜨게 하는 글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서, 보고 듣고, 냄새맡고, 먹고, 느끼고,

특히 생각하는 것을 잘 조절하여, 뜻을 크게 품을 것. 元亨利貞

 

§

괘서와 효상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이 그림속에 이 내부에 글이 있는가, 효가 있는가.

다만 이치와 기가 혼합하여 서로 간극이 없을 뿐이다.

(하나하나 부분부분 지식으로 짜맞추려 하지 말고.)

--몸으로 밀고 나가라. 동그라미 하나 들고.

 

§

분을 경계하고, 욕심을 막아서......

도심을 세우라는 얘기.

(이건 늘 수수께끼다. 도심이 뭘까?

-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은미하니, 도심을 잘 잡으라(心經)

-도심주를 잘 세우라.(道典)

-감정정신을 뒤로하고, 순수 이성정신으로 사는(우주변화원리, 한동석선생님.)

-성이 발하면 정이 되니 정은 칠정이다. 성이 나누어진 것이다.

 그런고로, 정은 나쁜것이 아니나 기운이 이미 발한 것이므로 치우치기 쉬우니,

 정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스스로 절제하고, 뉘우치고 

 격물치지하야 성을 깨우친다.(라고 하는 것이 유교 같고.)

 도심이 뭘까? 도심이??!!!!!

 

§

수능 승하고, 화는 강하여 사귀어 태평하니

사람을 구제하는 자가 이것을 알게되면

자연히 사물을 변별하게 되고, 길이 정하여지니 단번에 침체한 질병이 회통한다.

--이 수승화강은  

 

§

문자를 모르는 자라도 편히 이것을 이 책 머리에 둥글게 그려서 玩索한 趣味가 있게 한 것이다.

감히 내가 羲皇의 心地上에 著力하여서 기백의 미의를 찾아냈다고 하겠는가?

----공부나 수행 때 일어나는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거진 '잔'생각들이다.

안다 하는 사람이 되레 공부 못하는 거는 그 자잘한데 생각이 치우쳐서.

다 놓고(봐라. 괘상도, 효도 없다(고 이천선생님 말씀에.)

오직 동그라미. 그 전체! 하나만 놓고 공부한다.

문자를 모르는 자라도 편히 책머리에 둥글게 그려서 공부하고, 마음을 닦을수 있게 그려 놓노니,

내가 과연 기백천사의 미의를 파헤쳤다고 할 수 있을까? 다만 이것으로 설명하노라 하였다.

 

先天圖說

 

 

先天圖

 

 

 

 

 

學<易>而後可以言醫 非學乎畵也 學乎爻也.

周易을 배운 뒤에라야 가히 醫學을 말할 수 있으니 卦畫을 배우고 爻象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試觀之心 果有畵乎?果有爻乎?

이것(그림)을 시험해 觀察하건대 그 內部에 과연 畫가 있는가? 과연 爻가 있는가?

元理元氣渾合無間而己.

元理와 元氣가 混合하여 間隔이 없을 뿐이다.

生天生地 生人生物 皆由此造化以爲之主也.

天을 生하고 地를 生하고 人을 生하고 物을 生하는 것은 모두 이 造化로 말미암아 主張하게 된다.

頤生者知此 則自然懲忿窒慾

生을 頤養하는 者가 이것을 알게 되면 곧 자연히 忿을 懲戒하고 慾心을 막아서

而水火交泰 濟人者知此

水는 昇하고 火는 降하여 사귀어서 泰平하고 사람을 救濟하는 者가 이것을 알게 되면

則自然辨物居方而沈痾頓復.

곧 자연히 事物을 判別하고 方法이 定하여저서 沈滯한 疾病이 대번에 回復한다.

圈之於首 以便不識字者開卷肅然至簡至易而玩之有趣耳

앞머리 부분에 둠으로써 문자를 모르는 자라도 편히 이것을 이 冊 머리에 둥글게 그려서 玩索한 趣味가 있게 한 것이다.

敢曰:且於羲皇心地上著力 以竊軒岐之微意哉! 是爲說.

감히 내가 羲皇의 心地上에 著力하여서 軒岐의 微意를 찾아냈다고 하겠는가? 이것으로 설명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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