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나란히
재미없다. 똑같은 기념품을 파는 일처럼, 같은 간판 따라 줄서는 일도, 강이고 길이고 '지저분한' 흙 위에다 시멘트 발라 돈 아꼈다고 선전하는 것들도. 녹색동물
레퍼런스
뿌리가 없었다는 진태원 선생의 고백은 한 명의 고백일 수 없는, 지식과 학문 방식의 식민성의 문제이다. 나라면 자괴감이 들 때 우선 침묵을 할 것 같다. 藝術人生
글쓰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는, 모르는 것에 대해 써야 하는 글쓰기다. 그리고 가장 불성실한 글쓰기는, 모르는 채로 쓰는 글쓰기다. 노땡큐 연재가 끝났다.미류
자살놀이 아이들
그게 좋은 건줄 알고 '철들어 아빠 엄마 걱정하고, 동생들 챙기고 한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이 나무 위에 올라가서 '자살할 거야'라면서 웃으니까, 놀란 거예요.오도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