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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05
    누군가에게(3)

누군가에게

 

 

 

2/3일 어제까지, 1박 2일로 캠프를 다녀왔다.

 

쓰다가 지웠다.

너무 많은 말을 담아내면 내 속을 알고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속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것만 같아 말이 다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어제, 어제 그저께..

미디어제작 정말 열심히했다. 밤도 꼴딱꼴딱 새고, 보고싶던 사람들도 만났다.

 

그거면 됬다.

 

완성된 제작물에게는 아쉬움도 조금은 있었지만,

난 일단 우리 제작물이 맘에든다.

미디어 작업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다른사람들의 얼굴을 보는데 다들 거기에 빠져 있는 얼굴들을 보고서, '야, 진짜 잘왔다' 생각하면서 웃음이 나오던 게 참 좋았다.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하는 거지만, 후회가 없다고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게 좋다,

정말 인생에 미디어랑, 미디어를 같이 하고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게 너무 고맙다.

 

고마워요. 혜린선생님, 동훈이오빠, 영은언니, 용현이오빠,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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