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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참에...

 

 

 

 

 

우울한 참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

 

 

(근데 이런 거 올려도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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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성원이라는 친구에게 특별한 일이 있기 때문에,

뭔가 해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떤 클래식 곡을 좋아하는 지는 알아놓아야만 할 것 같았다.

 

어떤 친구와 둘이 엄청나게 성원이, 어떤 작곡가를 좋아할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답답해서 네이트로 한 번 물어보니 말해줬다.

 

쇼팽이나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나 라벨을 좋아한다고 한다.

 

왠지 성원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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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쇼파에서 잠깐 앉아서 있었는데,

 

갑자기 2년 전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2-3일 쯤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인지,  

방학이었던 것도 같은데, 

 

꽤 친한 친구가 감기로 아파서 아이고.. 뭐라도 해주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그 때 내 영혼을 치유해주던(?) 록cd 두 장을 심각하게 빌려줬었다.

나름대로 그 때는 그 음반에 있던 몇몇 곡들을 듣다보면 두통도 사라지고, 짜증도 풀리고, 마음도 시원해지고, 좀 행복했었기 때문에 그 친구에게 이 cd두 장을 빌려주는 게 너무 좋았고, 빌려주는 2-3일 간 나는 그것들 없이 어떻게 사나, 하면서 그 애 집의 우편함에 넣어 놓고 왔었다.(나름대로 로맨틱(?)해서 잘 들으라고 포스트잇으로 메모해서 넣어 두고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넣어뒀다고 전화를 걸었던...)

 

돌려줄 때의 그 애의 표정을 잊지 못한다.-ㅁ 젠장.

더불어 그 집 아주머니가 나를 너무 좋아하시게 된... 우리 어머니한테 cd빌려줬다고 전화까지 하신- --ㅍ-

 

그런데 그 때까지는 '사람들이 왜 나를 이해 못하는거야.'하면서 답답해했었던 걸 생각하니

 

웃기잖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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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현대사 강의-빨치산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마치고...

 

 

 

4.11~4.12일까지의 영동 행사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영동의 빨치산 활동에 대한 안재성 작가님의 역사강좌와, 이창세 과장님의 산행 안내로 이루어져서 영동군의 지역 현대사를 배우는 기회가 되는 것이었다.

 

강좌, 여기저기 어르신들의 말씀들을 촬영했고 인터뷰도 했다.

 

아직도 피곤하고 온몸이 다 쑤신지만 뿌듯함이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

 

어르신들을 많이 뵐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 책들,영상 녹취푸는 알바,여러 자료들로만 공부해 왔던 것들을 직접 몸으로 배울 수 있었다.

더불어 평소에 뵙고 싶었던 이계성선생님(유족)을 뵐 수 있었다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너무...

 

 

유족분들과 술자리를 하고 오신 아버지가 나와 내 인터뷰 내용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고 오셔서 내게 이야기를 하시길래 방에 들어온 후로는 떨려서 거실에 나가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기쁜 마음도 컸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는 마음에...(...밤샘 공부를 해온 게 도움이!!)

 

아...

더 많이 배우고 싶어.

 

 

아무튼 인터뷰 부분 영상 캡처를 받아서 서영순선생님 메일로 보내로 보내드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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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먹는 것

 

 

 

나는 카레를 먹을 때 기분이 좋다.(상쾌한 건가?)

 

 

카레는 소나 돼지, 닭을 잡는 장면을 상상하지 않을 수 있다.

감자,당근,양파,피망,한송이버섯 정도가 들어간 카레를 보고 있자면

매운탕을 볼 때 회 떠진 생선이 눈알을 깜빡거리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이나

치킨을 볼 때 닭이 토막 살계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에서 느껴지는 은근히 싫은 느낌을 느낄 수 없잖아.

카레는 너무 맛있기도 하고 색깔이 내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해. 

 

 

오늘 카레가 주식이라 기뻐.

미역국에 김치에 카레에 깻잎찜만 먹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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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to. 준군

 

 

오늘 정말 좋아.

 

내일이 선거일이라 왠지 오늘은 좀 쉬어도 될 것 같거든.

영어 인강 하나 듣고 공부 좀 하다가 책읽고 잘래.(멋져!)

오늘은 오랜만에 12시쯤 잠을 잘 수 있다는 게 행복해.

 

아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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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해주세요.

 

 

지난 주말에 디센트(씨네오딧세이), 데스 디파잉, 그레이시 스토리 3편의 영화를 봤어요.

그런데 왠지 다 조금씩 아쉬웠쪄. 왜그럴까? 

아, 왠지 감동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충격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따뜻한 영화 어디 없나요?

너무 슬픈 건 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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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폭발

 

 

젠장 이거 굉장히 제기장하군.

 

머리를 감는다.

아침으로 가족의 다이어트를 위해 미역국을 먹는다.

학생답게도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온다.

피자빵이랑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집에 온다.

공부를 한다.

삼겹살을 먹는다.

공부를 한다.

잠을 잔다.

머리를 감는다.

아침으로 미역국을 먹는다.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온다.

피자빵이랑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집에 온다.

공부를 한다.

삼겹살을 먹는다.

공부를 한다.

잠을 잔다.

 

대체 몇일 째 이 생활을 반복하고  있는거야.

 

 

나는 도대체 왜 매일 학교만 끝나면 빠리바게트를 가고,

똑같은 피자빵에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사는 거지? 별로 먹고 싶지도 않잖아.

똑같은 사람들이 생각나고,

똑같은 길을 걷고, 똑같은 애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웃긴 얘기하면서 집에 왔어.

미역 냄새만 맡으면 토할 것 같은데 말이야.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엘레베이터에 타며 생각했지.

 

매일과 다를 바 없이 집에 들어가서 먹을까,

아니면 지금부터 먹을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 생각한건데, 그냥 계단 층계에 앉아서 먹었어.

어쨌든 오늘은 평소와 굉장히 달랐다고.

 

 

 

아, 똑같은 일상에 대한 귀차니즘이 폭발해.

다 귀찮아 죽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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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느낌

 

음...

 

오늘 독특한 말을 들었다.

'네가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잘해도 나한테는 안된대.' 라는 말.

처음엔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두어번 들으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무슨 의미인지가 보이니까 '아. 이 말 누가 이 사람에게 해줬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당황을 했는데,

이 말을 그 '나'라는 분이 해 주셨기때문에 다시 한번 당황했었다.

 

 

경쟁 사회를 타파하자고 하더니, 말도 안되는 말을 아마도 경쟁사회가 싫을 사람에게 해줬군.

이 말은 필요를 지나친 게 아닐까. 너는 (~)에서 많이 성장할 수 있을거야. 정도면 괜찮지 않았을까.

이사람 나에 대해서 손가락 반마디만큼이라도 알고는 있을까.

3가지 고정관념이 있는 게 아닐까.

왜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잘 한다는 것에 대한 언급을 했을까. 실은 열등 의식이 있나,싶어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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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형아

 

 

있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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