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충원,,,고(故) 김대중 대통령 9주년 추모행사
-수천 여 참가자들 모이는 가운데 성대히 치를 예정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9주기 추모행사가 오는 8월18일(토, 오전10시)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추도식은 김대중평화센터,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주관하고, 5부요인, 정당대표 등 600여명으로 구성된 추모위원회(명예위원장 : 김석수 前총리, 위원장 : 문희상 국회의장 추모위원을 비롯한 강만길, 고건, 고은, 권노갑 외 다수 인사) 주최로 열린다.
또한 추도식은 문희상 국회의장 추도사를 필두로 추모영상 상영, 추모공연, 종교행사, 유족대표 인사가 있고, 이어 묘소로 이동하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짜여 져 있다. 이날 문 국회의장은 초대의 말씀에서 ‘추도식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모두가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하고 정부요인으로는 김부겸 행자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직 대통령 측에서는 고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씨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참석하는 것을 비롯하여 경향 각지에서 찾아오는 수천여 명의 추모객과 개별참배객들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김대중평화문화제, 추모 학술회와 같은 행사가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광주 5.18기록관에서는 추도식, 추모강연회, 추모전시, 청소년캠프가 준비돼 있고 그밖에 부산과 인천, 대전, 고양, 평택, 일산, 목포 제주에서도 콘서트, 강연회, 선양회, 문화제 형식으로 각기 특색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더해서 1부 기념식이 열릴 국립현충원의 현충관 입구에서는 고 김대중 대통령 측에서 준비한 기념 타올을,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비둘기봉사회’ 회원들은 떡과 수박과 사랑의 커피를 마련하여 참배객들에게 따뜻한 정을 건넨다. 비둘기봉사회는 현 민주평화당의 유일한 여성고문인 문팔괘 여사(85세)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선두에 서서 9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