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인 300인 양성”,,,정동영 민주평화당대표 출마자
-연내 ‘20만 당원’과 ‘진보적 민생주의 정당’ 목표
정동영 의원이 민주평화당 당대표가 되면 당을 현장 중심의 진보적 민생주의 노선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기존의 지지자들에 더해 청년과 여성들에게도 사랑받는 정당, 국민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출마자는 특히 각종 토론회와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당은 야전침대 하나 놓고 땅바닥에 텐트를 치고 이번 6.13지방선거를 건너왔다. 쓰나미가 몰려오는 와중에 우리는 운 좋게 나무뿌리에 걸려서 숨은 쉬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이제야말로 우리 당은 살 집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을 지으려면 유능한 대목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파했다. 이제 막 대패질을 배우는 견습생 목수가 아니라 오랜 훈련기간을 거친 대목수, 안목이 높고도 숙련된 대목수가 집을 짓도록 기회를 줘 남들이 부러워할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짓자고 주장했다.
정동영 출마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방안으로서 정동영 체재가 출범하는 즉시 <300인 청년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밝혔다. 정 출마자는 이 정책을 실천할 구체적인 방법으로 6.13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많은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그들이 내놓았던 좋은 정책들을 채택할 뿐만 아니라 이들을 골고루 선발하여 중요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공천하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다.
<300인 청년협의회> 또한 전국의 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청년지도자들로 구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필자 같은 30대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정책이라고 평가된다. 이를테면 정동영 대표체재의 민주평화당에서 단 두 가지만 우선적으로 실천해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올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즉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심히 뛴 지역후보자들을 우대한다는 점에서, 또한 이들을 중요 선거에서 비례대표의원후보로 발탁한다는 착안에서, 또 각 지역위원회에서 추천한 청년인재들로 <300인 청년협의회>를 구성하여 당을 젊게 변모시키고 이들을 차세대 정치인으로 키우겠다는 복안 등은 환영할 만한 정책임에 틀림없을 것 같다. 정 후보의 열린 마음이 읽히는 부분이다. 필자 같은 30대 입장에서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동인이 되는 것 같아 마다 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정동영 후보가 민주평화당의 대표가 된다면 “청년 정치인 300인 양성” 약속, 청년과 여성들에게도 사랑 받는 정치결사체 목표, 그리하여 연내 ‘20만 당원’을 달성하여 ‘진보적 민생주의 정당’으로 보폭을 넓혀나가길 기대해본다.
*글쓴이/유새별.자유기고가.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