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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닭님들을 위한 신선한 물 공급기 (2) 2010/04/30
  2. 골담초 꽃 샐러드와 더덕 불고기 2010/04/29
  3. 닭장 완성 2010/04/26
  4. 푸른 벽 2010/04/26
  5. 민들레꽃 차 만들기 (3) 2010/04/21
  6. 매화 2010/04/07
  7. 큰개불알 꽃 2010/04/05
  8. 드디어 만들다. 로켓 스토브! (8) 2010/04/04
  9. 함께 가사 노동하기 _ 무주 작성 (3) 2010/04/04
  10. 건전한 혁명 (2) 2010/03/31

닭장을 만들고 닭들을 들여놓고 아침 저녁으로 밥을 맥이다 보니

얘들은 밥보다 물 먹이는게 더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자식들이 매너없게 물 통에 똥 묻은 손을 담그질 않나 심지어 자기 물통에 똥도 싸댄다.

 

인터넷을 뒤져 닭 물주는 방법을 찾아보다 발견한 신선한 물 공급기

(이거 만들려고 엑셀파이프 40미터 땅에 묻고 연결한 파이프 중간에 한번 터지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신선한 물공급기 만들기 ㅠㅠ)

 

어쨌든 만드는 방법은

65mm 물파이프(철물점 가면 판다), 기본 3m 길이로 판매한다 5000원

65mm ㄱ자 2개 개당 1000원

이렇게 7000원이 든다. (고물상에 깡통 몇개 주워주고 얻어오던지 남에 집 담벼락에 붙어 있는 거 뗘오면 돈이 안들지도... )

 

기타 제반 시설이 안 되어 있는 경우는 아래도 필요하다.

물님 보내는 호스는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만약 사야한다면 45m 한마끼에 만원에서 만오천원선, 이건 m로 짤라서도 판다)

보일러 시공 혹은 상수도 파이프로 쓰는 엑셀파이프는 한마끼 80m에 이만오천원

 

만들기 정말 쉽다. 공구도 필요 없다.

ㄱ자 양쪽 끝에 끼우고 톱(아 톱 필요하네 ;;)으로 닭장 밖으로 물 내보낼만한 길이 자른 다음

파이프에 구멍을 뽕뽕 뚫는다.

 

 

 

닭장 철망을 대충 찢고 물이 적당히 차 오를 수 있게 경사도 조절을 잘 해주는 것이 관건.

관건이라고 말 했지만 밑에 흙 조금 받쳐주거나 빼거나 하는게 다이다.

 

만들어 주고 기존의 물통을 던져버리고 신선한 물 공급기에 물을 흘려 보내니 닭들이 날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며 도망간다.

 

그리고 하루 반나절이 지나자

이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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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00:12 2010/04/30 00:12

비가 올랑말랑 바람이 불고 구름이 몰려 오고 있었다.

짝궁님 얼굴도 괜시리 어두워 보이고 해서

만들어 보았다.

 

골담초 꽃 샐러드와 더덕 불고기!

 

 

 

집 앞 처마 작업 한다고 새벽부터 땅을 파던 종수 오라버니가 몇년 묵은 더덕 두뿌리를 주었다.

 

(종수 오빠의 삽질은 경지에 가깝다.)

 

더덕 두 뿌리 중 작은 건 껍질만 벗겨서 여섯 조각으로 찢어서 접시에 담고

작년부터 있었던 초고추장을 내었다.

 

골담 골습 수면장애에 좋다는 골담초

그렇다고 이름까지 골담이라 지을 건 뭐람

전라도에서는 사투리로 골단초라 부른다.

 

골담초 꽃을 깨끗한 물에 대충 씻고

소스를 만들었다.

 

샐러드는 역시 소스 맛

소스는 잘게썰은 양파와 딜 식초, 후추, 올리브유를 넣은 비네그레트 소스를 만들었다.

프랑스인이 즐겨먹는다고 프렌치 드레싱이라고도 한다고 방금 네이버 검색으로 알았다.

 

 

더덕 두 뿌리 중 큰 것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찢어서

고추장 한 큰술, 조청 대충 한 큰술, 참깨가루 조금 흩뿌리기, 물 적당히 붓고 만든

떡볶이 소스에 담궜다가 후라이팬에 구웠다.

 

그렇게 완성한 점심 메뉴!

골담초 꽃 샐러드와 더덕 회, 더덕 불고기, 더덕 껍질 된장찌개로 완성 되었다.

 

짝궁님 기분도 살짝쿵 좋아진 듯 하여 내심 뿌듯하다.

 

아래는 골담 초 나무와 꽃

 

 

골담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관목.
 
학명  Caragana sinic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중국
서식장소  산지
크기  높이 약 2m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위쪽을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가시가 뭉쳐나고 5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1개씩 총상꽃차례로 피며 길이 2.5∼3cm이고 나비 모양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약 1cm이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는다. 길이 3∼3.5c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흔히 심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골담근(骨擔根)이라 하는데 진통·통맥(痛脈)의 효능이 있어 해수·대하·고혈압·타박상·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작은잎의 길이가 8∼17mm인 것을 반용골담초(var. megalantha), 작은잎이 12∼18개인 것을 좀골담초(C. microphylla)라고 한다.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피는데 점차 붉은빛을 띤다.  

꼬투리 열매는 길이 3~4센티미터이다

먹으면 달작지근하다

골담, 골습, 각기, 수면장애, 척수신경근염, 감기, 위장질병, 백대하, 무월경, 생리불순, 타박상, 통풍, 요통, 해수, 두통, 어지럼증,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을 다스리는 골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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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23:32 2010/04/29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