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마을'에 해당되는 글 9건

  1. 골담초 꽃 샐러드와 더덕 불고기 2010/04/29
  2. 민들레꽃 차 만들기 (3) 2010/04/21
  3. 매화 2010/04/07
  4. 큰개불알 꽃 2010/04/05
  5. 드디어 만들다. 로켓 스토브! (8) 2010/04/04
  6. 건전한 혁명 (2) 2010/03/31
  7. 달곤네 할아버지 (2) 2010/03/25
  8. 이가 두개 빠진 날 2010/03/25
  9. 2010년 3월 공유 물품 리스트 (업데이트 중) 2010/03/10

비가 올랑말랑 바람이 불고 구름이 몰려 오고 있었다.

짝궁님 얼굴도 괜시리 어두워 보이고 해서

만들어 보았다.

 

골담초 꽃 샐러드와 더덕 불고기!

 

 

 

집 앞 처마 작업 한다고 새벽부터 땅을 파던 종수 오라버니가 몇년 묵은 더덕 두뿌리를 주었다.

 

(종수 오빠의 삽질은 경지에 가깝다.)

 

더덕 두 뿌리 중 작은 건 껍질만 벗겨서 여섯 조각으로 찢어서 접시에 담고

작년부터 있었던 초고추장을 내었다.

 

골담 골습 수면장애에 좋다는 골담초

그렇다고 이름까지 골담이라 지을 건 뭐람

전라도에서는 사투리로 골단초라 부른다.

 

골담초 꽃을 깨끗한 물에 대충 씻고

소스를 만들었다.

 

샐러드는 역시 소스 맛

소스는 잘게썰은 양파와 딜 식초, 후추, 올리브유를 넣은 비네그레트 소스를 만들었다.

프랑스인이 즐겨먹는다고 프렌치 드레싱이라고도 한다고 방금 네이버 검색으로 알았다.

 

 

더덕 두 뿌리 중 큰 것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히 찢어서

고추장 한 큰술, 조청 대충 한 큰술, 참깨가루 조금 흩뿌리기, 물 적당히 붓고 만든

떡볶이 소스에 담궜다가 후라이팬에 구웠다.

 

그렇게 완성한 점심 메뉴!

골담초 꽃 샐러드와 더덕 회, 더덕 불고기, 더덕 껍질 된장찌개로 완성 되었다.

 

짝궁님 기분도 살짝쿵 좋아진 듯 하여 내심 뿌듯하다.

 

아래는 골담 초 나무와 꽃

 

 

골담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관목.
 
학명  Caragana sinica
분류  콩과
분포지역  한국,중국
서식장소  산지
크기  높이 약 2m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위쪽을 향한 가지는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가시가 뭉쳐나고 5개의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꽃은 5월에 1개씩 총상꽃차례로 피며 길이 2.5∼3cm이고 나비 모양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약 1cm이다. 열매는 협과로 원기둥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는다. 길이 3∼3.5c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흔히 심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골담근(骨擔根)이라 하는데 진통·통맥(痛脈)의 효능이 있어 해수·대하·고혈압·타박상·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작은잎의 길이가 8∼17mm인 것을 반용골담초(var. megalantha), 작은잎이 12∼18개인 것을 좀골담초(C. microphylla)라고 한다.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피는데 점차 붉은빛을 띤다.  

꼬투리 열매는 길이 3~4센티미터이다

먹으면 달작지근하다

골담, 골습, 각기, 수면장애, 척수신경근염, 감기, 위장질병, 백대하, 무월경, 생리불순, 타박상, 통풍, 요통, 해수, 두통, 어지럼증,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을 다스리는 골담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4/29 23:32 2010/04/29 23:32

민들레 꽃 차 만들기!

 

두둥

 

 

 

이것이 민들레이다.

민들레 중에서도 겹꽃민들레

보통 서양민들레라고 부른다.

 

 

 

 

3년째 묵고 있는 밭을 민들레가 품었다.

아 감사!

 

 

가위로 꽃대 윗부분을 싹둑 잘라 꽃만 바구니에 담는다.

그렇게 30분쯤 하다 보면....

 

 

이렇게 바구니에 한 가득!

 

 

 

민들레 아가씨~

 

 

꽃은 내가 따고 폼은 얘가 잡고

 

 

 

폼 잡고 사진 찍힌 민들레 꽃을 다라이에 넣고 물을 붓는다. 왜?

씻을려고...

 

 폼은 걔가 잡고 씻긴 내가 씻고 ....

 

 

 

한번 더,

씻긴 내가 씻고 ...

 

 

 

 

 

잘 씻어서 물기를 뺀 민들레 꽃을 찜통에서 180초간 찐다.

(Tip : 여러 시간단위로 실험해  본 결과 180초보다 적게 찔 경우 숨이 죽지 않아 마른 후 민들레 홀씨가 생길 수 있다. 또 너무 오래 찔 경우 꽃망울이 너무 말려 들어가 차로 우려 마실 때 폼이 안난다.)

 

 

 

말리는 중

 

 

하루 경과

 

 

3일 경과

 

 

4일 경과

(사진에 보이는 애들은 겹꽃 민들레가 아닌 홀겹 민들레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말린 것이다.

말린 상태는 큰 차이는 보이지 않으나 아무래도 홀겹이다 보니 얇게 마른다.)

 

 

 

이렇게 마른 애들을...

 

 

지퍼백에 넣은 모습이다.

 

차에 우려 보니 민들레 차는 팔팔 끓는 물에 우려야 맛이 잘 나는 듯 하다.

 

민들레 꽃 차는 위와 같이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그냥 꽃 따서 3일 정도 말려서 차로 마셔도 된다.

 

아래는 민들레의 효능 퍼온 거

 

다음은 민들레 뿌리와 잎 분말 차를 만들어 볼 계획 임

기대 바람 ㅎㅎ

 

 

민들레는 맛이 조금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독이 없으며 간, 위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여성의 유방에 종기 멍울이 생겨 염증이 된 것과 종기가 나서 쑤시고 아픈것을 치료한다. 종기를

치료하고 열로 인한 독을 풀어 주며 땀을 잘 나게 하고 변비를 치료한다. 또한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하고 갖가지 눈병에도 효과가 있다. 각기, 수종,천식,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위염, 간염,담낭염, 에도 좋으며 식도가 좁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것, 요로감염, 결핵,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민들레는 갖가지 질병에 두루 효과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방암, 유종의 고름을 없애는 힘이 매우

강하다. 또 산모의 젖을 나오게 하는데에도 효과가 크다. 민들레는 맛이 쓰다. 그런 까닭에 병충해

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생명력이 몹시 강하여 도시의 시멘트 벽틈에서도 잘 자란다.

맛이 쓴 식물은 어느것 이나 뛰어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민들레는 옛부터 동서양 어디에서나 먹을 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다양하게 써 왔다. 이른봄 풋풋한 어린 잎은 국거리로도 쓰고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0/04/21 21:15 2010/04/2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