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영화가 설연휴 내내, 치열하게 경쟁하다가

마침내 귀없는 토끼가 이겼다..훅~

영화를 연달아 봤더니, 머릿속에서 쓸데없는 비교경쟁을..

피곤했다.

 

음,, 비교....랄꺼까지야..

취향의 길잡이가 귀없는 토끼를 택했다 할 수 있지..ㅋ

 

근데, 왜 500일의 썸머보다, 귀없는 토끼가 더 좋을까...이런 생각을 쫌해보다가,

암만 생각해도 이거다~ 할만한 게 없어서,,,

500일의 썸머에서 맘에 들지 않는 게 뭔가? 굳이 짚어봤다.

간만에 보는 괜찮은 로맨틱코미디라는, 나름 호평을 받는다는 영화를 굳이..

 

생각해보니,

여주인공의 통달한 듯한 표정(정확한 표현이 떠오르진 않지만 여튼..)도 썩 맘이 들지 않았어... 솔직히 운명적 사랑은 없다고 그렇게 강력히 주장하다, 막판에 ' 어머, 니말이 맞나봐'이러는데, 영화보다가 "헉,, "이랬던거 있지..흠, 내가 너무 감정이입했었나? 그러고보니, 위에 말은 "당신 말이 맞아요" 뭐 이렇게 느낄 수도..ㅋ

여튼 여주인공의 태도가 낯설어... 느낌인걸,, 어쩌겠어. 남자 주인공은 생각이 안나고..ㅋ

뭐, 이야기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 신선한 구성도 나처럼 줄거리 중심의 관객에게 난코스였고, 그냥 별생각없이 봐도 좋은 따끈따끈한 로맨틱 코미딘가 싶다가 한 줄 명언정도 생각해야하나 싶은... 내가 뭐 놓친거 없나, 생각해보려다 뭐야! 이런 맘이 드는.. ^^ 굳이 맘에 안드는 걸 찾자면..이런 거??!

 

음,,, 히히

500일의 썸머가 뭐 어떻다기 보다, 귀없는 토끼가 더 좋은 거 같기도..^^

이야기가 뻔하긴 해도,

음악도 좋고, 배경도 좋고, 배우도 좋고,, 느낌도 괜찮은~

귀없는 토끼에 한 표!

 

아,, 근데, 귀없는 토끼가 뭐야.. 첨엔 스릴런가 했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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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00:39 2010/02/17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