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운세

from 잡기장 2010/01/04 01:04

올해도 어김없이..

조용한 이 밤에 화투패를 들고, 주문을 외고 있다.

주문을 외워야 신령한 기운이 깃드니..

 

신년운세를 볼때 자기 나이만큼 화투를 섞어 치는 거... 이거 뭔가 딴걸루 바꿔야하나? 싶은 생각이든다.

해가 갈수록,,

뭐, 화투칠 기운도 없겠냐 싶겠냐만,, 굳이 나이를 헤아릴 필요가 있나 싶다.

화투를 섞다가 숫자를 헷갈리면,, 헤아리는게 무슨 소용이야.

사실 화투를 나이만큼 섞어 치라는 건, 정신 헷갈리지 말라는 건데,..ㅠ

이제부터는 '됐다싶을만큼' 그정도가 좋겠다.

 

올해 운수는 벚꽃, 매조, 풍, 오동

해석!!

1. 근심이 있어,  여행을 떠났는데 그기서  님을 만나 돈 쫌 쓴다.

2. 돈 때문에 근심이 생겨서 여행을 떠났더니, 님을 만났다.

3. 돈이 생겨, 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님을 만났다. 근데,,그기 근심이더라..ㅎ

4. 님을 만났더니, 근심도 생기더라. 해서 여행을 가느라 돈 쓴다.

5. 님 때문에 근심이 생겨 여행을 가느라 돈을 쓴다.

6. 여행가서 님도 보고, 횡재했다 싶었더니 그것도 근심이더라.

 

뭐가 좋을까?

골라~ 골라~

ㅋㅋㅋ

 

 

더불어 연애점

캬~~ 천생연분!

흠....허나  울고불고..헉

점으로 치면,, 이건 그다지 좋은 연애 느낌이 아니다.

1과2를 빼면 10개밖에 나올 게 없는 화투점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여튼 노는데만 천생연분이라고나..ㅋ

 

신년운세 함 보실라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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