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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웰웨스 [월경]

캐서린 엘웨스, 월경[menstruation], 1979년.

미술과 페미니즘[ART AND FEMINISM], 엮은이 헬레나 레킷, 발행처 미메시스,130쪽.

130쪽:

이 퍼포먼스 작품은 작가의 월경 기간에 맞추어 런던의 슬레이드 미술 학교에서 3일간 공연되었다. 1980년에는 런던의 현대 미술원에서  [시간에 관하여] 전시회 때 다시 소개되었다. 엘웨스는 월경혈이 선명히 보이도록 흰색 옷을 입고, 앞면에 유리를 댄 흰색 상자 같은 방에서 지냈다. 그녀는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받고 벽과 유리에 글로 답했다. 이 작품은 문화 형태의 권위를 월경에 부여해 예술의 맥락 안에 놓음으로서, 월경을 하나의 은유적 틀로 재편하려는 의도였다.

 

 <요즘 나의 작품은 기록되기 이전의 대화, 즉 독백과 교감하는 살아 있는 요소로서 나의 존재를 다룬 것이다. 나는 변화하는 정체성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감으로서 다양한 관찰자/청취자를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방법으로 그녀/그에게 작품 안에서의 자유를 허락함으로써, 일련의 동일시 또는 추론으로 <이야기>를 완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매개로 해서, 기억 환상 투사는 너울거리는 연속적 이미지가 되어 떠오른다. 그 작품들은 내가 같은 세대의 많은 여성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심리적 위치를 반영하는 것이다. 내가 물려받았던 가치 체계는 1970년대 들어 성장한 여성 운동의 의식에 의해 흔들리게 되었다. 나는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에술가로서 나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구질서에서 나를 해방시킬 가능성을 보았다. ...나는 현재의 갈등을 실행 가능한 미래로 가는 다리로 이해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 위에 내 작품의 기초를 놓는다. >  -캐서린 엘웨스, [섬세한 가닥들Each Fine Strand],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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