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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7
    2014/02/17
    심연

2014/02/17

다시 번역하기:<헤겔 레스토랑> 379~426쪽

 

[381쪽] 순수 과거는 모두 과거여야 하지만 또한 어떤 새로운 현재의 발생을 통해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원문] the pure past must be all the past but must also be amenable to change through the occurrence of any new present.

[재번역] 순수 과거는 모두 과거여야 하지만 또한 어떤 새로운 현재의 발생을 통해 변화될 수 있어야 한다.

 

[383쪽] 오직 우리의 시간 개념만이 우리로 하여금 심판의 날을 그러한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실제로 그것은 영원히 휴정 중인 즉결 심판소이다.

[원문] Only our concept of time makes it possible for us to speak of the Day of Judgment by that name; in reality it is a summary court in perpetual session.

[재번역] 오직 우리의 시간 개념만이 우리로 하여금 심판의 날을 그러한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실제로 그것은 끊임없이 계속 열리는 즉결 심판소이다.

 

[390쪽] 의미-사건을 생성시키는 것은 선-재하는 사건의 의례주의적인 환기로서, 마치 사건이 이미 거기 있으며 잠재적 현존 속에서 우리를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경험된다.

[원문] generating the sense-event is experienced as ritualistic evocation of a pre-existing event, as if the event was already there, waiting for our call in its virtual presence.

[재번역] 의미-사건을 생성시키는 것은 선-재하는 사건의 제의적 소환으로서, 마치 사건이 이미 거기 있으며 잠재적 현존 속에서 우리를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경험된다.

 

[394쪽] 표상들은 잠재적 토대 또는 배경을 박탈당한 객관적 존재자들로서의 대상의 특성들이며, 대상 속에서 자신의 잠재적 근거를, 자신이 대답을 제시하고 있는 문제를 가리키는 것을 식별할 수 있을 때 표상으로부터 기호로 이행한다.

[원문] Representations are figures of objects as objective entities deprived of their virtual support or background, and we pass from representation to sign when we are able to discern in an object that which points towards its virtual ground, towards the problem with regard to which it is an answer.

[재번역] 표상들은 잠재적 토대 또는 배경을 박탈당한 객관적 존재자들로서의 대상의 특성들이며, 우리가 대상 속에 있는 그것의 잠재적 근거를, 그것이 해답인 문제를 가리키는 것을 식별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표상으로부터 기호로 이행한다.

 

[395쪽] 들뢰즈는 관념론자가 아니며, 의미는 그에게 항상 현행적인 물들을 수반하는 별다른 효력이 없는 불모의 그림자이다.

[원문] Deleuze is not an idealist, Sense is for him always an ineffective, sterile shadow accompanying actual things.

[재번역] 들뢰즈는 관념론자가 아니며, 의미는 그에게 항상 현행적인 물들에 곁달린 별다른 효력이 없는 불모의 그림자이다.

 

[399쪽] 헤겔적인 '섭리적 필연성'은 거의 아무런 권위도 없으므로 세상 속 사물의 운행으로부터 그것을 배운 것 -- 이것이 그것의 목표이다 -- 처럼 보일 정도이다.

[원문] Hegelian "providential necessity" has so little authority that it seems as if it learns from the run of things in the world which were its goals.

[재번역] 헤겔적인 '섭리적 필연성'은 거의 아무런 권위도 없으므로 그것의 목표인 세상 속 사물의 운행으로부터 배운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403쪽] 즉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오직 황혼녘에야, -- 사유가 존재를 따른다는(헤겔에게서 사회의 미래 대한 통찰이 있을 수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 사후에야 날개짓을 시작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헤겔과는 반대로 마르크스는 사유의 우위를 다시 주장하는 것이다.

[원문] in contrast to Hegel, who was well aware that the owl of Minerva takes wing only at dusk, after the fact -- that Thought follows Being (which is why, for Hegel, there can be no scientific insight into the future of society) -- Marx reasserts the primacy of Thought:

[재번역] 즉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오직 황혼녘에야, 사후에야 날개짓을 시작한다 -- 사유가 존재를 따른다(헤겔에게서 사회의 미래 대한 과학적 통찰이 있을 수 없는 것이 이 때문이다) -- 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헤겔과는 반대로, 마르크스는 사유의 우위를 다시 주장하는 것이다.

 

[411쪽] '진정' 자유로운 보편적 주체의 등장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로서의 개[체]성의 이러한 고행의 앞면의 거울이 국가 권력이 완전한 권위를 간직하는 것이다.

[원문] The mirror-obverse of this mortification of individuality as the price to be paid for the rise of the "truly" free universal subject is that the State's power retains its full authority

[재번역] '진정' 자유로운 보편적 주체의 등장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로서의 이러한 개별성의 죽음의 반면은 국가 권력이 완전한 권위를 간직하는 것이다.

 

[414쪽] 항상 개입적이며, 공격적이며, 편들고, 그 자체로 중립적인 거리에서 진행 중인 투쟁을 관찰하는 지혜의 초연한 입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며, 영원의 관점 아래에서는 그것이 무용함을 잘 알고 있다.

[원문] always intervening, attacking, taking sides, and, as such, a long way from the detached position of Wisdom observing the ongoing struggle from a neutral distance, aware of its nullity sub specie aeternitatis.

[재번역] 항상 개입적이고 공격적이며 편들고, 중립적인 거리에서 진행 중인 투쟁을 관찰하는, 영원의 관점아래에서 그 무용함을 잘 알고 있는, 지혜의 초연한 입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419쪽] 따라서 만약 실제로 숫자 6이 나오지 않는다면 선-재하는 어떤 가능한 것이 실현된 것이다.

[원문] so when number six does actually turn up, a pre-existing possible is realized.

[재번역] 따라서 만약 실제로 숫자 6이 나온다면 선-재하는 어떤 가능한 것이 실현된 것이다.

 

[419쪽] 시간은 가능한 것이 사라지게 하는 바로 그 순간에 가능한 것을 창조하며,

[원문] time creates the possible at the very moment it makes it come to pass,

[재번역] 시간은, 그 자신이 가능한 것을 사라지게 만드는 그 순간에, 가능한 것을 창조하며,

 

[424쪽] 세계를 함께 묶고 있는 매듭인 증환이 풀려버린 듯하며, 기독교인들은 뻔뻔하게 그것을 좋은 징조 -- 훨씬 후에 모택동은 이를 이러한 말로 표현했다.  "천하대란하여 대치에 이른다." -- 로 간주했다.  

[원문] It was as if the sinthome, the knot tying the world together, had been unraveled, and the audacity of the Christians was to take this as a good omen, or, as Mao would put it much later: "there is great disorder under heaven, the situation is excellent."

[재번역] 그것은 세계를 묶고 있는 매듭인 증환이 풀려버린 듯한 것이었고, 기독교인들은 대담하게도 그것을 좋은 징조 -- 훨씬 후에 모택동은 이를 이러한 말로 표현했다.  "천하대란하여 대치에 이른다." -- 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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