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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마지막 날이구나....

30세 마지막 날이다.....

조금전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갑자기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라는 생각에 뭔가 해야 할거 같아서....

 

그게 결국은 글 쓰기네...

 

아직도 정신이 없다.

연말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일들도 하기가 귀찮고

주변 사람들은 지역투쟁으로 바쁜데....

 

난 순간순간 많은 생각들이 떠올라

이 상태가 부담된다.

 

전북으로 내려온지 얼마 안됐다는 핑계로

대충대충 살 날도 몇일 안남았다.

 

2009년엔 맘에 드는 별칭대로

고요하고 은은하게....

나에게 여유와 쉼을 주며 생활해야겠다.

 

얼마전 같이 활동하는 선배

그리고 안산에서 내려온 부부와 함께 금산사를 찾았는데

거기서  선배가 풍경에 대해 또 다른 의미를 던져줬다.

 

불교에서 풍경소리는 항상 깨어 있음을 뜻한다고 한다.

깨어 있다라는 말에 혹해서 더 마음에 든다.

 

깨어 있으면서 고요하고 은은하게 산다는것

거의 도인의 경지인데....

또 어려워 질라고 한다.

 

2009년 풍경처럼 살아야겠다.

일이 잘 안돼도 조바심내지 말고

맞닥뜨린 상황상황을 여유롭게 볼수 있는 혜안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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