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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7
    [한국일보] 톡, 톡, Talk, 질주하던 현대차에 뜻밖의 복병 미국 자동차노조, 피켓시위 속내는…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2. 2011/12/07
    [여성신문]“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 지지”, 전미자동차노조(UAW) 성명 발표와 1인 시위 전개.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3. 2011/12/07
    [블룸버그통신]UAW Says Hyundai Dealer Pickets About Korean Workers, Not U.S.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

[한국일보] 톡, 톡, Talk, 질주하던 현대차에 뜻밖의 복병 미국 자동차노조, 피켓시위 속내는…

[톡, 톡, Talk] 질주하던 현대차에 뜻밖의 복병 미국 자동차노조, 피켓시위 속내는…

입력시간 : 2011.12.02 02:33:02
수정시간 : 2011.12.02 10:48:58
  • (사진=연합뉴스)
미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현대ㆍ기아차가 뜻밖의 복병을 만났습니다. 바로 미국 최대 규모의 전미자동차노조(UAW) 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UAW는 미국 내 75개 현대차 전시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UAW측은 "몇 달 전 현대차 협력업체에서 성추행이 벌어졌다고 알린 직원이 부당 해고를 당했는데 원청업체로서 현대차가 책임자 처벌과 피해 직원 복직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하려고 한 것"이라며 "현대차를 공격하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이 시위가 미국에 공장을 둔 무노조 외국 자동차 회사를 골라 노조 결성 운동을 벌이려는 UAW의 움직임과 관계가 깊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현대ㆍ기아차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BMW, 폴크스바겐 등 미국 내 외국 자동차 회사는 모두 노조가 없습니다. 밥 킹 UAW의장은 최근 "올해 안에 1개 회사를 정해 노조 설립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왔지요. 그런데 일본 회사들은 대지진과 태국 홍수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정이 감안됐고, 결국 최근 가장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ㆍ기아차가 노조 설립의 타깃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UAW가 외국회사를 공격 대상으로 삼게 된 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회사들은 공적 자금수혈 받으며 대규모 공장 폐쇄와 인원 감축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에 비해 노조가 없는 외국계 공장들은 임금, 복지 수준을 양보해서라도 일자리를 잃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컸고, 결국 이 곳으로 일자리가 쏠리는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UAW는 외국계 회사 내에서 세력을 넓혀 이들 회사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자신의 세력도 키우겠다는 복안인 것이지요.

만약 현대ㆍ기아차가 UAW로부터 노조설립 공세를 받는다면, 미국시장 경쟁력 제고에 암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회사 공장에 노조를 만들려던 예전 시도들이 당사자인 현장 노동자의 반대로 무산된 점을 감안하면 "UAW가 현대차를 타깃으로 삼아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더 우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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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 지지”, 전미자동차노조(UAW) 성명 발표와 1인 시위 전개.

“현대자동차 성희롱 피해자 지지”, 전미자동차노조(UAW) 성명 발표와 1인 시위 전개.

 

 

▲ 11월 30일 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자의 원직복귀와 가해자 처벌을 지지하는 1인 시위가 세계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콜롬비아 노조 간부가 피켓을 들고 지지의 뜻을 전하고 있다.

 

11월 30일(현지시각) 미국 내 85개 현대자동차 영업소 앞에서 ‘현대자동차는 가해자를 처벌하고 아산공장의 성희롱을 중단시켜라’는 1인 피켓 시위가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밥 킹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은 “우리는 현대자동차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몇 달 전 현대차 협력업체에서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알린 직원이 부당 해고를 당했다. 현대자동차는 원청업체로서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복직을 노력해야 한다.”말했다.

‘현대차 사내 하청 성희롱 부당해고 피해 노동자 지원대책위원회’(이하 지원대책위)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 국제연대행동을 선언하고 30일 전 세계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글로벌기업을 상대로 국내 시위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것이 활동 계기다. 그동안 미국, 인도, 멕시코, 필리핀, 태국, 대만,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홍콩 등 10개국 20여 개 단체들이 피해자에 대한 지지와 현대차에 대한 규탄의 뜻을 전해왔다. 이 날의 국제연대에는 멕시코의 ‘여성재생산권을 위한 네트워크’와 ‘국제금속노련’도 참여했다.

지원대책위에 참여한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의 백선영(29) 활동가는 “성희롱에 대한 산재판결은 세계적으로 일례가 없는 일이다. 멕시코 등 여러 국가에서 이 판결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제부터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산재로 인정한다. 성희롱이 구조적 폭력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1997년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에 입사한 박(46)씨는 2009년부터 관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해 성희롱 판결을 내렸지만 부당해고에 대한 복직과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아직 이루지지 않은 상태이다. 11월 25일 근로복지공단은 박씨가 성희롱으로 얻은 정신적 고통을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지금도 박씨는 복직과 가해자 처벌, 현대자동차 내의 성희롱 근절을 주장하고 있다.

 
 

1163호 [사회] (2011-12-06)
이지원 / 여성신문 기자 (gkr2005@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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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UAW Says Hyundai Dealer Pickets About Korean Workers, Not U.S.

UAW Says Hyundai Dealer Pickets About Korean Workers, Not U.S.

Q

The United Auto Workers’s protest at U.S. Hyundai Motor Co. (005380) dealerships today is to show support for Korean workers, not to target the automaker’s U.S. employees for a membership drive, a union spokeswoman said.

“This has nothing to do with the domestic organizing campaign,” Michele Martin, a UAW spokeswoman, said in an interview. “Hyundai is not the target.”

UAW President Bob King has said he planned to organize the U.S. operations of one international automaker this year. King said in March that restoring the union’s bargaining clout depends on organizing non-union factories of automakers such as Hyundai and Toyota Motor Corp. (7203) It now appears the UAW won’t achieve that goal this year, Martin said.

“At this point, our hope is to make a decision about who we’re going to target by the end of the year,” Martin said. “But obviously, we won’t have the organizing campaign completed by the end of the year.”

Regional UAW representatives have been training union members on how to conduct informational picket campaigns at the showrooms of international automakers, Martin said. The union has not yet said which dealers will be targeted for the campaign, though UAW Vice President Joe Ashton said Nov. 21, “we’re very close to doing that.”

The UAW’s membership increased last year by 6 percent to 376,612, according to a March 31 filing with the U.S. Labor Department. After its first annual membership gain in six years, the Detroit-based UAW would have to almost quadruple in size to return to its 1979 peak of more than 1.5 million members.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Keith Naughton in Southfield, Michigan at knaughton3@bloomberg.net

To contact the editor responsible for this story: Jamie Butters at jbutters@bloomber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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