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9/08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8/30
    안타깝고 슬픈 소식
    burma
  2. 2009/08/09
    어느덧 1년
    burma

안타깝고 슬픈 소식

음.............................

레퍼허 마을이 없어졌답니다.

버마군의 공격을 받아 피난을 가느라 뿔뿔이 흩어졌다네요.

우리가 함께 나눴던 레퍼허 마을 아이들의 이야기, 학교 이야기가 부서진겁니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 머물지 모르지만

그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게 참 죄송하네요.

사진 속 책을 들고 있는 저 아이의 생존과 존엄한 삶을 바라며,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어느덧 1년

이 훌쩍 지났네요. 마지막 글을 올린지가요. 버마에 갔던 사람들 얘기는 작년 한겨레 21에 특집기사로 실려있습니다. 2월 또는 3월에 나온 호수 중에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 레퍼허 마을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친구들'에는 우리 만원계가 와해된 관계로 후원을 계속 못하고 있구요.

 

한가지, 올 봄에 '국경없는 친구들'의 주최로 제1회 태국인권영화제를 한다고 해서 구하기 원하는 한국영화를 서울인권영화제를 통해 연결해줬습니다. 핌이 서울 인권영화제 홈페이지를 보고 관심있어 하는 2편 정도의 이주자관련 한국 영화가 있어서 서울인권영화제를 통해 각 작품 감독님과 연결이 됐고 흔쾌히 상영을 허락해 주셔서 태국에 DVD를 보냈습니다. 

 

핌은 그동안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합니다. 임신과 출산 때문에 뜸했지만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우리 만원계가 재개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쪽도 정치 상황이 무지 안좋고 우리쪽도 그렇구요. 서로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하는게 지금의 작은 바램입니다.

 

1년 동안이나 아무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저도 한 단체를 꾸리다 보니 정신이 없고, 그러다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1년이 훨씬 넘었더라구요.

 

만원계의 시도가 계속됐으면 하는 바램을 놓지 않으며 다음번을 기약하겠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