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건설은 어떻게 이루어 져야하는가?

대중은 이명박 정권의 취임이후 그 동안에 잠재되어왔던 자본주의의 위기 의식을 촛불의 형식을 빌어 자신의목소리를 내오왔지만 쁘띠부르조아지도부의 한게와 지배계급의 탄압의 힘에 일시적인 소강상태로 빠져 들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가지고 어떠한 모습으로 다신 당당하게 역사의 전면에 자신의 얼굴을 내밀지는 모르는 일촉 촉발의 위기 상항은 계속적으로 누적되어 오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날로 악회되어 가는 자본주의 경제환경은 노동자의 투쟁의 의욕을 노동자간의 싸움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부르조아여론의 호도와 생존권의 사수라는 의식에서 단결투쟁보다는 자신의 삶이라도 지키고 싶은 욕망의 표현으로 위축되어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지만 노동조합의 가입이 점차 확대되고, 투쟁의 물결은 결코 사그라들지 않는 새로운 촛불의 형태적인 모습은 제 2의 물결이 일어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발전되고 있는 대중운동의 모습에서 계급정당을 추구하는 제 정파들의 모습은 반갑기까지 하다. 이젠 프롤레타리아트에게 그동안 새로운 미래를 열어줄 당건설이 이루어진다면 사회주의혁명을 좀더 앞당길 희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노련과 노힘의 정당건설의 방식과 그내용을 보자면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계급정당의 건설은 단순하게 조직을 몇개 만들어 내는것이 아니고, 사람을 몇 백명의  단위를 건설하고자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다. 당이 가지는 의미는 노동계급의 정치세력화를 전국적인 단위에서 이루었고 이를 사회주의 혁명의 역량으로 모아간다라는 것을 의미하는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건설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건설하는것과, 노동자정당 건설추진위원회를 만들자하는것은 일에 대한 선후, 그리고 노동계급정당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잇는지 의심스러워 진다.

실제 당건설로 가는 직선결로라고 주장하고 싶은 두단체의 핵심은 먼저 모여야한다라고 주장한다. 무소속선진활동가를 결합하고픈 심정은 이해하고 더 많은 인원을 보충하고 싶은 주체적인 역량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모습은 알고 있다. 어느 누구도 사회주의를 원하고 이루고자하는 동지들도 하나같은 심정이다. 그러나 이들이 조직적인 결합이 되지않고 잇는 이유가 무엇인지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무엇인가!

" 무당파 전투적 현장활동가들, 잠재적 당 건설 역량들이 정치조직에 소속되기를 시종일관 거부하고 있어서이다. 신뢰가 안 되어서이다. 정치노선 상의 신뢰 이전에 일차적으로 정파조직 자체에 대해, 정치조직들의 ‘실력’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아서다. 신뢰의 위기는 물론 그들 책임이 아니며, 사회주의 정치조직들이 써클주의와 조합주의를 반복적으로 재생산해 온 것에 있다고 본다. 무당파 선진활동가들 사이에 정치조직/정파 기피증이 만연되게 된 것도 이런 신뢰의 위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정치 기피증이 계속 해결되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운동이나 열심히 하자’, ‘내 현장에서나 잘하자’는 태도로 고착화 되어버린 것이 오늘의 상황이다. (무소속 활동가들을 포괄하는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회>로 "당 건설운동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자! 중에서 이하 가하자)

인식은 제대로 되어 있다. 무당파 전투적현장활동가들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조직들간의 모습들에서 무엇을 가지고 그들에게 신뢰를 주고 받아야하는지를 고민 해왓을것이다. 민투위문제에서의 여지까지 나타나고 있는 노힘의 배타적인 조직이기주의와 더불어서 대의를 위해서라면 그러한 부분은 잊어버리자라고 충고를 하는 사노련의 입장 등등에서 제기되오는 모습에서 대중의 검증은 아전인수격으로 빠져들기까지 하는 것이다. 당건설의 힘은 이러한 부분을 잊어버리는것이 아니라 이러한 부분 조차도 철저한 비판과 자기반성을 하고 대중에게 이러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계급적인 이익을 위하여 어떻게 투쟁의 대열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 우리가 보기에 현 시기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사회주의자를 자임하고 사회주의 정치를 지향하는 세력들이 당 건설 계획에 합의하고, 당 건설 과정에서 다수의 선진활동가를 당건설의 주체로 결집시키는 공동의 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강령, 전략, 전술안의 마련과 토론․합의 과정에 선진활동가가 동등한 주체가 되어 결합하는 경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당 건설에 대한 노힘의 입장 중에서 이하 입장)

"우리는 ```````` 사회주의 운동으로 현장을 재조직하기 위한 방안으로 1) 당 건설운동 전면화를 위한 일련의 전국토론회 개최 2) 무소속 활동가들을 두루 포괄하는 사회주의자 공투전선 형성을 ````` 전국토론회 진행속에서 투쟁 기조와 전술에 대한 결의를 끌어내어 즉각 즉각 투쟁을 배치하자"(2008-10-18 토론회에서 사노련의  가칭 사회주의 당 건설 운동전면화를 위한 전국토론회 조직위원히 구성을 제안합니다 중에서  이하 제안합니다)

이 두 단체의 핵심은 조직을 건설하는것이 무당파 전투적현장활동가 또는 무당파 선진활동가들을 긁어 모아내는 일을 먼저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당건설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이들의 주장의 핵심은 무조건 모여서 하나의 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전제로 한다. 가장 핵심인 무당파활동가들이 무었때문에 조직을 거부 했는지를 다시 한번 더 잊어 버리고 80년 중반에 나왔던 NL 친구들의  공포스러운 대동단결을 주장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하나의 조직을 건설해야만하고 그안에서 그 목적만을 이루고자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20세기말의 공포가 다시 살아 나는 것이다.

당의 건설은 어떠한 조직이라도  당적인 활동을 전제로 할때만이 당 건설에 일보전진이 가능한 것이다. 당적활동이란 당의 모습을 가지진 못했지만 당의 형태의 활동을 갖춤으로서 대중에게 정치적인 입장을 가지는 프롤레타리아트가 어떻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지를 검증해나가는 것이며 이러한것을 통해서만이 당 건설이 이루어지고 선진 활동가들의 가입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자본주의모순의 심화로 인하여 노동자들의 노동운동의 관심이 높아지고 노조가입율이높아지는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떠한 모습으로 투쟁을 하지 못하면서 조직건설을 하자는것으로 또다시 조직에 목메는 서클주의로 돌아가게 된다.
 
해방연대의 제안인  강령초안 논의와 동동이론지 발행은 조직간의 상호협력과 당적인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며 당의 건설을 오히려 앞당길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통하여 당적활동을 지향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사회주의자들에게 공통된 강령이 존재한다면  대중에게 사회주의란 무엇인지 목적의식적으로 다가설 수 있으며, 대중들과의 목적의식적인 활동을 선진노동자들에게 부과를 할수 있고, 하나의 조직적인 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이 될수 있다. 이것과 더불어서 자신들의 강령과 대중간의 결합을 시키고자하는 제정파들간의 견해와 사상적 교류를 하나의 이론지 도는 신문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지역으로 협소화 되고 서클주의에 메몰되어잇는 선진노동자와 각 조직 정파간의 활발한 통합을 이룰수있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것이 당적활동의 기본이다. 당적활동을 하지 않고 조직건설에 매몰되어 있는 모습은 조직의 폐쇄속에 너무 목이 메여 일시적이라도 숨을 쉬고 싶은 실제적인 모습이기는 하지만 결코 사회주의운동의 발전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적활동은 자신의 모습을 제시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인식시키는 강령으로부터 시작되어야한고, 각 정파의 견해를 받아들이고 비판과 전망을 제시할수 있는 공동신문이나 공동이론지가 필요한것이다. 당적활동을 제대로 수행조차 못하는 조직들의 모습이 쁘디부르조아의 조급성을 받아들이고 하루아침에 로마를 만들고자 노력하는것은 참으로 가상하다. 전국적인 정치조직의 건설이 되면 이미 그자체가 당의 모습을 가지는것인데, 그러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노련과 노힘은 선진대중들에게 기계론에 빠진 또 하나의 조직관이라고 판단하하게 만들어 실망하게 한다. 머리를 삶으면 귀가 익는다. 대의를 위해서라면 큰그릇에 물을 담아야 한다, 당의 건설은 부르조아들처럼 조직체를 건설하면 사람을 모아서 만들어지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된다. 오로지 당적인 활동을 통해서만이 대중에게 - 어느 정치단체가 좋아하는 단어인듯하지만 - 검증되어 질 것이며, 이를 통해서 당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즉각적인 통일사업에 착수해야 한다. 그것은 문건의 통일로부터 시작되어야한다. 그리고 전 러시아를 위한 기관지로서기여하는, 즉 모든지역의 써클로부터 통신과 새로운 기사를 수령하고, 논쟁이 벌어지는 문제를 토론할 공간을 마련하고, 우리의 선전과 선동의 영역을 확대하고, 조직문제, 그 사업을 수행할 전술, 기술적 방법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리고, (노동자들의 통신등에 의해 끌어 들인) 프롤레타리아트 하층의 수준을 사회주의운동과 정치투쟁에 훨씬 더 의식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끊임없이 향상시킴으로써, 당의 재건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공동의 러시아 신문을 발가놔는 것과 함께 시작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오직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만 당의 통일과 재건을 위한 조건이 마련될 수 있으며, 편협한 "경제주의"와 점차 널리 퍼지는 베른슈타인주의 사상들에 대한 직접적이고  솔직한 논쟁만이 러시아 노동계급운동과 러시아 사회민주주의의 올바른 발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레닌저작집1  신앙고백에 관하여 중에서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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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2 12:35 2008/11/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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