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수다방  2009/12/03 04:07

우헤헤~

공미교에 쓸까, 공룡에 쓸까 고민하다가 생각이나 글의 느낌이 '우헤헤~'여서 공룡에 쓰기로 했어요.

 

우선, 우리으 (송년모임 or 겨울엠티) 제목을 먼저 짠~하고 정했습니다.

이름하야,

"우리의 하루는 당신의 일년보다 길고, 재미나다"

ㅋㅋㅋ

 

유스보이스센터 식구들이 모여 각자의 일년을 돌아보고, 얘기하면 동짓달 기나긴 밤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갈테니 이보다 길순 없을 테고,  서로에게 궁금했던 것들,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함께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할테니 이보다 재미날 순 없지 않겠습니까?ㅋㅋㅋ

 

 

어디가 좋을꼬하니

365일 태반을 죽치고 살아도 항상 새로운 얘깃거리들이 생기는 우리으 나와바리, 청주가 있고

겨울내음을 실컷 맡을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을 수 있는 대천 앞바다도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와 무성한 이야기로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해줄 안동+병산서원도 있고.

이 밖에도 가까이엔 옥화/화양동/속리산과 조금 멀리엔 충주, 단양이 또 있겠네요.

 

청주다 하면, 봉사무실을 잘 셋팅해서 하룻밤 묵어갈 수 있겠고,

대천 앞바다엔 민박도 있고, 아는 사람 통해서 청대 콘도에서 싸게 묵을 수도 있겠고,

안동의 병산서원, 옥화, 화양동, 속리산에도 싸고 아늑한 민박이 있고,

충주, 단양엔 제 지인들 통해서 콘도를 좀 알아볼 수 있겠네요ㅎㅎ

 

개인적으론 우리으 나와바리에서 뽕을 뽑는 게 어떨까 싶네요만ㅎㅎ

 

 

무엇을 할꼬하니

거닐기. 청주에서라면, 카메라를 들고 우리가 살게될 동네를 한 바퀴 쓰윽 거닐면서 같이 얘기도 하고, 각자가 보고 발견한 것들을 카메라에 담아 함께 보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안동으로 간다면, 우리으 길잡이 영길샘 휘하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나누면서 서원과 고택을 거닐수 있을 것 같고, 다른 곳은...일단 패스ㅋㅋ

 

돌아보기와 함께나누기. 즐거웠든 아둥바둥했든 어쨌든 일년을 살았는데ㅎ 각자한테 어떤 일년이었는지 한 번 쓰윽 돌아보고, 얘기도 좀 해주고, 궁금했던 거나 아쉬웠던 건 좀 물어보고 털어내는데, 사진으로 꼴라쥬를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즘 꽂힌거임ㅋㅋ 중등부 수업 때도 하고 있음ㅋㅋ- 글쓰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고, 라디오를 해봐도 좋을 것 같고ㅋㅋㅋ

 

먹고 마시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ㅋㅋ 메뉴는 차차 생각해보면 될 듯 하고

 

 

ㅋㅋㅋ

제목 정하고, 꼴라쥬할 생각에 와~ 재밌겠다, 생각 많이 했어 하고 필 받아서 적기 시작했는데 막상 적어놓고 보니 완전 별거 없고, 이미 했던 얘기들이고ㅋㅋㅋ

하.지.만.

업데이트 된다는 거.

누구한텐 시작이 팔할이라는 거ㅋㅋㅋ

덧글 주저하지 마시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12/03 04:07 2009/12/03 04:07
http://blog.jinbo.net/com/trackback/210
  | 2009/12/04 10:27
그래서..언제할건데에에에...-ㅁ-;;
우중산책  | 2009/12/04 13:01
일정 잡히는 대로 함께해용...ㅎㅎ...
lope7  | 2009/12/05 00:45
설...내가 아는 설??ㅎ 송년회 날짜는 26일로 정해졌습니다ㅎ 자세한 내용은 차차 업뎃할게요ㅎ
우중산책  | 2009/12/04 13:01
미스터 봉....일정은...?....
시작이 팔할이니 나머지 이할도 후다닥 체우시길...히히힛
우중산책  | 2009/12/04 13:14
우선 청주에서 하는 것에 한표...ㅎㅎ
근데 난 요즘 무쟈게 살빠지고 나서 추위에 약해졌다는...^^;;
추운건 시려시려...긍께 따스한 곳에서..?....히힛
꼴라쥬는 좋을듯...ㅎㅎ...
먹을 것들은 나도 생각해 보지용...ㅎㅎ

몸보신용으로 한 가지
입가심용으로 한 가지
맛난 밥으로 한 가지
글구 맛난 술안주 서너개 정도...?...많을라나 ?....에헤헤헤
긴 호흡  | 2009/12/08 01:08
나도 청주에서에 한 표!!! ㅋ
ㅎㅎ 재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