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4/2) 공룡의 작업반장!!! 종민 샘 생일 파뤼가 있었습니다~

나름 써프라이징 파뤼로 기획된 이번 잔치~ 총괄 기획자는 보선^^

일 주일 전, 생일 잔치를 준비하면서 요즘 공사 때문에 힘들 종민 샘이

이번 잔치에서 어떻게 하면 힘을 받을까~ 즐거울까~ 궁리하다가

답은 "여자친구와 친구들" ^^

 

나름 첩보 작전을 방불케하는 "종민 여자친구분와 친구들 비밀리에 섭외하기"와

"우리가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종민 모르게 하기"와 "공룡의 꽃!!! 음식 준비하기"~~

가 진행되었는데요.  사실 전 한 게 없고 ㅎㅎㅎ 친구들 비밀 섭외는 보선이~

요리는 영길 샘이 준비해 주셨어요~

 

금요일, 거사가 진행되는 바로 그 날! 

늘 그렇듯 진지한... 하지만 오늘따라 유난스럽게 공룡 주간회의를 급(!!!) 마무리 하고~

영길 샘은 약속이 있다며 사무실을 나가고 (실은 동훈이와 만나서 음식 준비하기 위해)

저는 남은 일 마무리하고 공사 현장으로 가겠다고 하고 (실은 잔치 장소인 집 청소를 위해)

보선이는 종민 샘을 챙겨(!!!)서 공사 현장으로 이동~

 

오후 5시 경부터 8시까지 저희 집에서는 정신 없이 청소와 음식 준비가 진행되고 ~

동시간 대에 보선이는 공사 현장에서 종민 샘을 마크하며 ~ 대전에서 오시는 종민 샘 여자친구

분과의 접선 타이밍, 그리고 오늘 잔치에 초대한 친구들의 일정을 호시탐탐 점검 ㅎㅎㅎ

 

8시 30분 경 종민 샘 잔치 현장 도착~ 우선, 차려진 잔치 상에 한 번 놀래 주시고 ^^

잠시 후 보선이와 등장하는 정은씨 보시고 또 한 번 놀래 주시고 ^^

님도 이번 작전에 함께 했다는 사실(원래 오늘 만나기로 했던 둘만의 약속을 집안일 핑계로

미루셨었다는 ㅎ) 과 오늘 하루 종일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의 8할이 뻥이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ㅎㅎㅎ

이어서 종민 샘과 함께 '젊은 피' 모임을 하고 있는 미란 샘, 혜영 샘.

그리고 민지와 씨네오딧세이 선구 국장님도 종민 샘 생일 축하를 위해 오셨답니다~

 

자~~ 그렇게 진행된 서프라이징 파뤼~ 모습입니다 ^^

 

국적과 재료를 넘나드는 이제까지 공룡 요리 중 가장 많은 재료들이 투입된 오늘의 요리 중,

첫 번째 메인요리는 양장피!  우리들 중에 양장피를 먹어 본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었다는 ㅎㅎ

보기에도 예쁘지만 맛은 더욱 훌륭해요~  오도독~ 쫄깃쫄깃 식감이 지금도 입안에 맴돈다는 ㅎ

 

더불어 제철음식을 먹어주시는 센스~ 씀바귀와 달래, 냉이 그리고... 또 하나가 뭐였지;;;;

무튼, 봄 나물 4종 셋트도 식단을 맛깔나게 받쳐 주었구요^^

 

아삭거리는 튀긴 꽃게가 일품인 사천식 매운 소스 해물 파스타와~~~ 

 

봉골레!!!!!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너무 근사했어요~

 

새콤달콤한 황태 골뱅이 파 무침^^

 

이거 빠지면 서운하죠~ 부추를 깔고 누운 업그레이드 버전 메로 구이!!! 

 

너무 쉽다며 요즘 잘 안해 주시던~ 하지만 늘 먹고 싶었던 ㅎ 영길샘 표 깐풍 만두!!! 

 

 거기에 공룡표 맥주와 따끈한 정종~  좋은 사람들과 선물들과 그리고 이야기들 ^^

 

 

집에서 각종 향신료와 조미료, 그리고 예쁜 접시까지 챙겨 오신 영길 샘~

거의 하루 종일 제대로 앉아 보지도 못 하시궁 ㅎㅎㅎ 음식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새벽까지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정말 정말 멋진 사람! 고마워요^^

 

공룡 상근을 시작하고 가장 큰 기획사업이 아니었을까 싶은ㅎㅎ 종민생일잔치준비위원장을 맡은

보선^^ 너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순간순간 변수들에 대처하는 기민함은 정말 최고였다는! ^^

 

대전에서 청주까지~ 피곤한 일정에도 흔쾌히 잔치에 합류~~~ 특유의 유쾌함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정은씨도 정말 감사감사~~~ 우리 앞으로도 자주 봐요! 친해져요!!! 호호~

 

한창 공부 중에 시간과 품을 내서 박 쉐프를 보필하며 보조요리사로 데뷔한 동훈도~ 너무 고맙궁~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함께 잔치를 즐겨주신 미란샘과 혜영샘

그리고 민지와 선구 국장님도 고마워요~~~

그리고 이 자리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진주에서 너무 너무 아쉬워했을 설해~

맛난 음식들 보니 그대 생각이 정말 많이 나더라는 ㅎㅎㅎ 우리 다음에 꼭! ㅎㅎㅎ

 

  

 

우자지간 ^^ 

몰래 준비했던, 우리 나름의 마지막 반전이었던 ㅎ 종민과 정은의 베란다 토크는 좌초되었지만;;

그래도 좋은 음식과 사람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밝힌 ㅎㅎㅎ 모두들 정말 감사~

 

그리고 그리고 누구보다 종민!!!!!!!!!!!!!!!!!!!!! 정말 정말 생일 축하해~~

우리 오래 오래 이렇게 서로의 좋은 날 챙기면서,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스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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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5 07:28 2010/04/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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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 2010/04/05 10:22
흐흐흐~ 나 사천식 꽃게 스파게티? 에 중독됐나봐ㅠㅠ
입안에서 계속 맛이 맴돌고 생각나ㅠㅠ
영길샘한테 배워서 집에서 해먹을까봐ㅠㅠ
긴 호흡  | 2010/04/05 22:52
ㅎㅎ 난 양장피~ ㅎ 깔끔하면서 톡 쏘는 맛에 쫄깃쫄깃,오도도독~~~
에헤헤헤~~~~~~
지음  | 2010/04/05 11:17
우와~~ 진짜 재밌었겠다. 진짜루 맛있었겠다. 종민쌤 생일 축하해요!!! 사진보니까 다들 보고 싶네요. ^^
긴 호흡  | 2010/04/05 22:53
저희도 보고 싶어요!!!! 저희 공간 여는 잔칫날~~ 꼭 초대할께요^^
ㅎㅎㅎ 그 때 뵈어요^^ 헤헤~
우중산책  | 2010/04/06 09:43
언제 한번 뵈야 하는데...ㅎㅎ
곧 뵐 수 있겠죠...ㅎㅎ.
맛난 술한잔 해야 할 터인데...ㅎㅎ
그때까정 건강하게 잘지내세요...ㅎㅎ
한번쯤은  | 2010/04/05 23:34
우아.. 역시 영길썜은 완전대박박 ㅋㅋ ㅜ 맛있겠다아
우중산책  | 2010/04/06 09:44
다음엔 너를 위해 요리해 줄께...ㅎㅎ
언제나 너에게 감사...ㅎㅎ
우중산책  | 2010/04/06 09:42
양장피는 손님초대시간을 못맞추어서 양장피가 약간 떡(?)졌다는...^^;;
문제는 아무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럭저럭...흐흐흐
문제는 나두 몇번 만들어 먹어 봤지만 돈주고 먹어본 적이 없어서 ...?...히힛
그러고 보니 내가 만드는 음식을 어디서 정식으로 돈주고 먹어본적이 없어서
진짜로 정통(?)의 맛인지는 나두 잘 모름...ㅎㅎ
그래도 왠지 요리하면 넘넘 행복해서 ....ㅎㅎ
나 아무래도 요리에 중독 된듯 싶으이...ㅎㅎ
여튼 종민 생일 축하해...ㅎㅎ
삼순이..  | 2010/05/25 17:45
ㅋㅋㅋ우와 공룡 멋진거 같아 ㅋㅋ
우중산책  | 2010/05/25 17:46
...?..누구신지...?....ㅎㅎ..저빼고 다들 넘넘 이쁘긴 하지요...ㅎㅎ
청혈향기  | 2010/05/25 20:28
삼순이는 정해영샘~~ 일거에요 ㅋㅋ 별명이거든요 ㅋㅋ
긴 호흡  | 2010/05/25 21:59
푸하하! 삼순이! 근데... 해영샘이랑 씽크로율 120% ㅋㅋ
박승영  | 2010/05/27 00:54
우와 ㅋㅋㅋ 음식들 모두 엄청 맛있어보이네요!!헐,,,지금 벌써 새벽 한시인데-_-;;음식들 밖에 눈에 안들어와요 ㅋㅋ 특히 깐풍만두ㅋㅋ쌤~~ 저도 만들어주세요 ㅋㅋㅋㅋㅋ
긴 호흡  | 2010/05/27 01:08
영길표 깐풍만두!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
우중산책  | 2010/05/27 02:52
ㅎㅎ...알았으.....다음에 오면 만들어 주지...ㅎㅎ
박승영  | 2010/05/29 10:38
우왕(*´∇`*) 정말요?ㅋㅋㅋㅋ
저 만두도 엄청 좋아하고, 깐풍기도 엄청 좋아하는데,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고일 정도에요!!(* ̄∇ ̄*)

굉장히 칼로리가 높을 듯 하지만,
쌤이 만들어 주신다면, 칼로리따위!! (ノ`Д´)ノ 칼로리따위!!!
신경 쓰지 않고 전~~~부 다 먹을게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