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있을 우정영화제에 관하여 조금은 정리된 상태에서 논의들이 이루어져야 할것 같아서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우선 현재 논의되고 있는 영화제 안은 크게 보면 두가지로 나뉘어 있는 것 같습니다.
1안은 기존 영화제의 컨셉을 응용하는 것으로 현재 아이들이 알고 있는 기획안입니다.
즉, 상영공간 가령 학생회관이나 소극장 등을 대관하여 진행하고 그 로비공간들을 이용하여 부대행사들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2안은 우리들 참여교사들이 이야기하였던 공간점유 혹은 공간창출을 통한 영화제 기획입니다.
빈공간을 임대하여 극장 및 마을을 구현해보는 방식으로써의 영화제 기획입니다.

 

이 두가지 안을 가지고 현재 고민 중인데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선 우리들의 업무의 과부하를 걱정하는 것과 아이들이 이 기획안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까 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즉, 최근 우리들(??...ㅎㅎ..나를 제외한 두분..ㅎㅎ)의 할일들이 많아 지면서
조금씩 과부하들이 걸리는 듯한 모습이 있는데 또다시 조금 규모가 커져버린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있고
두번째는 아이들의 시간이 고등학생이라는 것과 준비기간이 기말고사랑 겹치는 문제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어쨋든 결정을 할때 구체적인 엽무를 점검해보고 그 의의를 따져본 연후에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식인 것 같아서 급하게 그리고 많이 부족하게라도 업무를 체크해보자 싶어서
이글을 작성해 봅니다.

 

또한 이 글을 이곳 공룡에 올리는 것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우리들 참여교사의 의견들이 왠만큼 정리된 후에
아이들과 공유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우리들 입장정리부터 한 연후에 공미교에 올리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서 입니다...ㅎㅎ

 

여튼 그래서 이래저래 제 멋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을 것 같습니다.

우선 행사의 목적 혹은 의의 부분을 살펴보면

  1안)기존 영화제 방식 2안) 공간점유를 통한 영화제
행사목적

1. 인문학 수업에서 이야기한 일상에서의 관계맺기와 우정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2. 우정의 시행의 방식으로써 영화제를 구현해 본다. 

3. 행사 참여자들과 적극적인 관계맺기를 실행해 본다.

같음
행사 의의

1. 영화를 통한 우정이야기 공유

2. 영화제의 기획/진행 등 프로그램 기획/진행 등을 익힌다.

 

1. 영화를 통한 우정이야기 공유

2. 영화제 등 프로그램의 기획/진행 등을 익힌다.

3. 공간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공간의 구성에 대하여 고민해 본다

4. 우리가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마을과 그 마을을 이루는 공간의 구성에 대하여 알아본다

5. 마을에서 살아가는 방식으로서의 대안적인 삶을 알아보고 실행해 본다.

행사

1. 영화제

2. 부대 행사

     -- 전시

     -- 간단한 음료 및 음식 접대

     -- 만만한 가게 등 몇가지 부대행사

1. 영화제

2. 마을 구현

     -- 공동주거 형식 재현

     -- 공동 식사로써의 식당 재현

     -- 반자본주의 형식의 장터 운영

     -- 마을의 필요 구성 요소 재현

3. 부대 행사(?)

     -- 전시 공간(일종의 마을 문화공간)

      

 

두번째로 살펴 볼 측면은 공간의 임대 혹은 구성에 관한 것입니다.

 

  1안) 2안)
공간 임대 -- 학생회관, 소극장 임대

-- 빈공간 섭외

(현재 행복도시락 식당터, 교대 학생회관 지하, 빈사무실등등)

공식적인 업무

-- 공문서 작성 및 접수

-- 임대료 지급

-- 사전답사

-- 공문서 작성 및 접수

-- 임대료...(가급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물색)

-- 사전답사

교육활동

-- 로비공간 활용을 위한 설계도 작성

-- 행사장 꾸미기 대략적인 안을 구상 및 실행

1) 마을 조감도 작성

-- 영화제에 스텝으로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마을의 의미를 설명하고 구상하는 마을의 필요요소들을 이야기해 봄

-- 필요요소들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마을 조감도를 작성토록 함

-- 마을 조감도 발표회 시간을 가짐 

2) 공간 설계도 작성

-- 진행팀이 마을 조감도를 바탕으로 설계도 작성

-- 몇가지 설계도 및 스케치 작품을 작성하여 발표

-- 설계도를 바탕으로 작업공정 구상하기

3) 마을 조성 작업

-- 실제 가능한 구상작업들 진행

-- 공간적 한계로 구성하기 힘든 부분은 그림 및 사진, 이미지 작업을 통하여 상징적으로 구현

 활동에 따른 작업들

-- 아이들이 직접 공문서를 접수하고 장소를 섭외하도록 한다.

-- 아이들이 행사의 의의와 행사에 따른 사전답사 등을 진행한다.

-- 로비 공간에 대한 파악 및 공간 배치에 대하여 설계도 작성 및 실행

1) 조감도 및 설계도 작성 및 전시

2) 마을 구성을 위한 공사 진행(당일에 한함)

3) 마을 조성을 위한 공사장비 및 재료 준비(교사)

4) 실행...

-- 행사 전에 교사들이 공사재료들 준비

-- 행사당일 진행팀을 중심으로 마을조성작업 진행

-- 최대한 마을과 흡사하게 조성

-- 모든 현장 감독은 아이들이 직접 맞고 교사는 인부로만 참여

*. 문제는 공사에 따른 재료 및 장비 준비를 꼼꼼이 해주어야 함

이에 대하여는 별도로 이야기 해 보아야 함.

 

세번째는 부대행사입니다.

 

  1안) 2안)
행사 안내소

-- 영화제 접수대 형식

-- 영화제 안내 및 영화행사 진행본부

-- 영화제 팜플렛 혹은 소책자 비치

-- 영화제 티켓 발매

-- 마을 소개 및 마을주민으로 입주하는 형식을 띄고 준비

-- 마을소개 책자 및 마을주민 생활규칙서 배포

-- 마을주민증(?) 발급 및 마을 화폐발행

-- 전체적인 마을 진행 본부

-- 식사 및 장터, 주거 배정

-- 영화제 진행 본부

전시마당

-- 공미교 결과물 비치 및 배포

-- 영화제 관련 홍보물 및 공미교활동 관련 전시물 전시  

-- 공미교 결과물 및 활동관련 전시

-- 마을작업에 대한 진행과정 전시

-- 마을의 문화공간으로써의 전시기획

    (사진전시회...그림 등등)

-- 전시에 참여할 작가섭외(아이들 혹은 교사)

 

먹거리

-- 간단한 다과 마련(음료 및 과자정도)

-- 음식판매 (간단한 것으로...사전에 준비해 올수 있는 것.)

-- 주먹밥, 삶은 감자/계란 등등

-- 음식점 개설

-- 직접 요리를 해서 판매

-- 간식거리와 주식거리를 구분하여 진행

-- 모든 계산은 마을 화폐로...ㅎㅎ

-- 공동 식사에 대한 프로그램 마련

(아이디어 필요함...ㅎㅎ)

 

장터/가게

-- 만만한 가게 시즌 two

-- 중고물품 등 참여자들이 각자 준비해온 물품 판매

-- 로비공간의 한계로 지나치게 확대된 방식이 아닌 작은 장터 수준으로 운영

-- 물물교환 장터 및 마을화폐 사용 장터

-- 보다 홍보를 직접적으로 해서 장터를 활성화

-- 대안시장경제에 대한 이야기 나눔

-- 마을 화폐 등 대안화폐에 대한 고민 진행

-- 마을 화폐가 장터 및 마을에서의 기본 통화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함

-- 행사전에 판매 물품에 대한 기준과 판매물품 점검 및 홍보/사전 접수 

주거 -- 당일 행사로 마침

-- 주거를 실현

-- 텐트 혹은 야와취침 형식...??...ㅎㅎ

-- 각자의 주거 혹은 공동주거형식 담보

-- 사전에 주거 신청자 받고 입주 배정

-- 입주민들에 한에 공동의 식사원칙 적용

-- 입주민 혜택

    (마을 무료이용, 마을회의 참여, 마을주민을 위한 잔치 기획, 등등)

-- 보다 많은 아이디어 모집 및 실행

 

그 밖에도 몇가지 일들이 더 있을 듯 하네요...ㅎㅎ

살펴보면 일들이 조금더 많아 지고 또한 교육 혹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ㅎㅎ

 

위에 것에 더해서 자세한 일들은 좀더 논의해 볼 필요는 있을 듯...ㅎㅎ

우리가 실행할 수 있든 아니면 차후로 연기하든

이왕 검토하기로 한 것...아주 자세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각 부분에 대한 교육적 틀거리들을 작성해 보는 것 또한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은 할일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자구 부담부담 하는 것보다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그 실행여부를 따지지말고 상상해보고 기록해보는 것이 좋을 듯

다만 실제 할것이냐 마느냐는 위의 점검표를 보고

구체적으로 내가 할일이 무엇일까는 면밀히 살펴본 후에 의견들을

내놓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ㅎㅎ

 

다들 더운데 몸 챙겨가며 일하시고

고민은 언제나 그렇듯 즐거운 상상으로 펼치시길.....ㅎㅎ

 

실행은

상상이 즐거운 만큼의 가능성.....ㅎㅎ

따라서 즐겁게 상상해야만이 실행가능성도 높아 진다는 것....ㅎㅎ

 

그리고 저번에도 해 봤던 식으로

이것을 내가 다 한다는 주의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할 듯....ㅎㅎ

 

다들 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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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12:54 2009/06/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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