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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듣다가...

최근에 리아의 앨범이 나와서 듣고 있다.
노래는 대부분 리메이크 곡이다.
그중에 고해라는 노래가 있다. 그렇다 임재범의 고해 말이다.
그런데 가사 중에 '제가 감히 그녀를, 그녀를 사랑합니다.'라는 부분에서
어, 리아는 여자가수인데 그녀를 사랑한다는 가사는 좀 이상하네...라는 생각을 했다.
다음 순간... 아 여성이 동성을 사랑할 수도 있는데 그럼 노래가 이상할것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내 무의식은 이성애 관계만이 '정상'으로 인정하며
동성애 관계를 '이상한'관계로 규정하는가 보다.

사람 관계에 대한 나의 무의식이 이러한데
내 안의 자본주의 무의식 혹은 무의식적 자본주의는 얼마나 더 클지... 휴...
ㅇㅣ러니 성찰과 자신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
깨달음의 운동. 성찰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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